정말 솔직이 질문 드립니다.아내에 대해...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정말 솔직이 질문 드립니다.아내에 대해... 정보

정말 솔직이 질문 드립니다.아내에 대해...

본문

제가 음식 가게 합니다.저희아이가 조금 지적발달장애가 있는 아이라...
아내는 거의 1년내내 식당일을 시키지 않습니다.
아내는 아들 돌보는 일도 만만치 않아서요.

생략

오늘 아내 친구로부터 ... 전화가 왔습니다.다른 친구의 어머니가 영면 하셨다고요.
아내가 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오늘 저녁에 서울 갔다오면 안되겠나고요.
약 1시간 30분거리 입니다.

제가 애는 어찌하냐.... 제가 아이을 돌보라고....내일 학교 가는데....
오늘 늦게 오던지 아니면 내일 일찍 오던지 한다고....

보내 달라고....친한 친구라고....

저녁에 아이 돌보고 아침에 학교 데려다 주고... 아침에 가게 오면 되지요.
그러나 저도 피곤합니다.

그냥 부조하고 그 친구에게 전화해서 위로해줘....
아니면,아들 아침에 학교 보내고 바로 가서 오후 2시 까지 오면 되잔아
했더니...

쌀쌀거리며....알았다구....흠

제가 좀 쪼잦은 놈 인가요?

사실 만약에 시아버지 시어머니 돌아 가시면 .... 아내의 여자 친구들이 조의 옵니까...
거의 안오는것 같던데....

지금 오늘 저녁 .... 마음으로 서로 싸우는 중입니다.
저는 집에 들어 가지 않고....

가게에서 막걸리 한잔 먹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조언 기다랍니다.
추천
0
  • 복사

댓글 13개

전 몇달전 1주일간 애둘본걸 올렸었는데 이유는 마누라가 갑자기 바쁜일이 생겨서 입니다.
그놈에 바쁜일의 정채는 지금도 알수없죠.

하나는 어린이집 하나는 유치원 보내는데 안할때는 그까짓꺼 나도 한다였는데 생각보다 많이 힘들더군요
일주일 뒤 전 황제의 삶을 살수 있었습니다.

세상에 아무리 어렵고 힘든일이라도 그일이 있기전이 가장 괴롭지 막상 닥치면 누구든 잘해나갑니다.
마누라에게 만들어준 작은 행복은 눈땡이처럼 커져서 도날드주주님에게 돌아올것입니다.
용돈도 좀 찔러주신다면 사모님은 영원히 도날드주주님의 추종자가 되실꺼에요
30대에서 40대로 넘어가고 있는 중인 사람입니다.
저라면 너무나도 당연하게 가보라고 했을듯 합니다.
그냥 친구라도 집사람이 가겠다고 하면 머라 못할듯 한데 친한친구라고 하니 더더욱...

본문중에 이구절이...
사실 만약에 시아버지 시어머니 돌아 가시면 .... 아내의 여자 친구들이 조의 옵니까...
거의 안오는것 같던데....
조사의 경우엔 계산식으로 안따졌으면 하는게 제 바람입니다.
더 가슴이 저며 오네요.
아내분한테 감정상황 잘말씀하시면서 이해해 달라고 하세요.
그래도 이런글을 올리신거 보니 마음이 따뜻한 분일듯 합니다.
부부문제라는 것이 본인들은 심각하게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지만 답답해서 3자에게 토로하고 나면 정말 별 일 아닌 일로 싸우고 있는 모습으로 보이기가 쉽죠.  내년이면 제가 결혼생활이 딱 20년이 되어가는데 답이 없더라구요.
우린 서로 화가나서 다툴만한 일이 생기면 말을 서로에게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몇일 지나고 나면 또 별일 아닌게 되어버리고.....

감정이 나신 부분은 여자입장에서 보면 화가날만 하고 또 주주님 입장에서 보면 화도 날만한 일이고 그런거지요.  답이 없죠?ㅎㅎㅎㅎㅎ

걍 막걸리 드시고 집에가셔서 나몰라라 하며 잠들어 버리세요. 남자는 그게 최고입니다. 따지고 들어 봤자 말싸움도 안되고 그렇다고 완력을 써야할 대상도 아니고......남자는 그냥 질수뿐이 없는 게임이에요.  그냥 아무 답이 없이 잠들어 버리면 뜻대로 되지 않겠습니까?
아이놓고 군대간 사람이라....뭐 과거 얘기하면 저는 입을 봉하고 살아야죠.
군대 갔다와서도 품행이 별로 였구요.
조심스럽게 말씀드려봅니다.

선선히 보내주시면 어떨까요?
아이를 돌보는 일이 저에게는 밖에 나가 일하는 것보다 힘이 들더군요.
아내분에게 짤막한 휴식 겸해서 다녀오라고 하세요.
오랜만에 친구분들과 마음도 나누고 슬픔도 나누고 얼굴도 보고 오라고 하세요.
사람은 어려울 떄 찾아준 친구가 정말 고맙게 느껴지잖아요.

두분 다 힘든 생활을 하시고 계시는데...
사실 모든 사람이 사는것 자체가 힘든 일 아니겠습니까.

식당일에 치여 주주님도 힘드신데 아이까지 떠 맡으니 살짝 짜증도 나겠지만
기쁜 마음으로 아이와 금고의 돈세기 놀이-_-라도 하시면서 웃게 해주세요^^;;
저도 아내 입장 이해합니다.
그러나 약 1년 반전에 친구의 문상 갈일이 있어 약4시간 거리 인데....
그때의 아내의 안 좋은 말투가 생각이 나서요.다 잊어 버렸지만...
식당은 낮에 열어서 장사해야하구.... 저녁에 갖다 오려 하니 피곤하구...다음날에...또 피곤하고
결국 갔다오기는 했지만...
잘은 모르지만... 여자들은 상황에 따라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니...
그게 답답합니다.

제아들은 어릴때는 엄마한테 자더니 이제는 제옆에서만 잡니다...ㅋ
이거하나는 장담합니다.
마누라가 뭔가 잘못되고 있다고 생각이 드신다면 그 이유는 99.9999% 남편일겁니다. 그게 성격문제든 애들교육문제든 뭐가됐든지간에요.
그러나 남자는 그문제를 도통 찾을수가 없다는거...
옵션님.
마누라 문제가 곧 남편의 잘못 99.9999% 라고요.
알겠습니다.

거꾸로 모계 사회에서는 남편의 잘못이 생각이 든다면 아내의 잘못이 99.9999% 이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대화의 시작과 끝이 서로 존중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누가 잘못했느냐가 아니라 누가 서로 이해 하느냐 라는 문제라고 봅니다.

근데 이게 제일 힘듭니다.

옵션님 처럼 그게 모두 남편 책임이라면 너무 허무 합니다.인생이 ... 삶이....
오늘은 쬐끔 힘드네여.
남자든 여자든 가정의 기둥이 모든책일을 지는게 맞죠
서로를 이해하는건 연애할때나 결혼초에나 가능하지 사랑이 그리 오래갈리없자나요
이해보다는 저는 서로에게 믿음을 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나를믿어줘 이런거 절대 안되고 책임감있는 팔로우 같은거요.
위에문제를보니 가라마라를 도날드주주님이 선택하실 수 있는것 같은데 가시든안가시든 책임또한 도날드주주님에게 있어요
여자는 우리같이하자 보다 오빠만 믿고 따라와를 더 좋아하는게 사실인것 같습니다.
오늘, 저녁에 맨날 늦게가니까 집 안부를 확인하러 또 전화를 했습니다.
오늘은, 둘째아이를 한달 정도 시부모님꼐 맡겨놓다가 오늘 데리고 온 날입니다.
전화 걸자마자 짜증을 내더군요.아이들때문에 스트레스 받나 봅니다.
 편할 땐 무관심, 안 편할땐 짜증..
남편은 스펀지 역할을 해야하나봅니다.
요 며칠.. 외로움을 느낍니다.
결혼 이후 외로움 느끼는건 5년 만에 처음입니다.
아이들 셋이 이런 엮효과가 있더군요.. 아내와 멀어진다는 거..

모계사회라 하셨는데, 그런 것 같습니다.
집에 가면 아직 아이들이 나를 좋아하지만..
아내에게 인정받는 남편은 점점 먼 얘기가 되는 듯 합니다.
존중받고 싶네요.
아무래도, 사실대로 사모님께 감정을 얘기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숨길수록 골이 생기고 자신도 모르는 힘든 마음이 나중엔 폭발의 형태로 나타나면 문제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보내드리는건 보내드리는데, 솔직한 마음을 얘기하십시오..
사모님도 이해하실겁니다.
일현님 말씀하셨듯이, 그 부부의 감정골은 그 부부밖에 깊이를 모릅니다.
일반론이란 것이 있을까요?
다만 이런 문제로 갈라설건가요? 그건 아니잖아요.
결국 둘 중에 하나는 져주는 게임을 해야 한다는 점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세상일에 중간은 없습니다. 해주든지 말든지 둘 중에 하나지요.
해줄려면 쿨하게, 말려면 확실하게 하는 편이 서로를 위해서 좋을 것 같네요.
© SIRSOFT
현재 페이지 제일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