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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우의 일기 읽어보신분 계시나요~ 정보

기타 소로우의 일기 읽어보신분 계시나요~

본문

- 나는 내 안에 숲을 갖고 있다.
- 인간 정부의 재판권이 미치지 못하는 곳.
- 인간은 나에게 제약인 반면 자연은 자유.
- 인간은 나에게 다른 세상을 꿈꾸게 하지만
- 자연은 나를 이 세상에 만족케 한다.

초자연주의 라고 해야하나요?
1800년대 사람인데 꼭 이시대 사람들의 마음을 읽는듯한 느낌~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자연은 나를 이 세상에 만족케 한다.
너무 좋은 구절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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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3.1절은 잘보내셨는지요... 저는 담배연기 빽빽한 게임방에 갔다가.  혼났습니다. 옆에 엄청난 골초를 만나서
거의 10분마다 피는것 같더군요 ㅡㅡ;;  그래서 언능 도망나왔음 ㅜ.ㅜ

뮤직파티님도 읽으셨군요...
저도 40대가 되면 예전에 제가 시골에 살았을때 집인데 뒤뜰이 있는집에서 살고 싶군요~
거기에 여럿 채소들을 기르면서 그러기 위해서 부지런히 벌어야 겠습니다.
자연은 절대 서두르지 않는다. 늘 속도가 일정하다. 싹은 마치 짧은 봄날이 무한히 길기라도 하듯이 서두르거나 허둥대는 일 없이 서서히 싹튼다. 자연은 무엇이든 자신이 하는 일 하나하나에 지극한 공을 들인다. 마치 유일한 목적이라도 되는 것처럼. 자연과 달리 왜 인간은 극히 사소한 행위 하나하나에 마치 영원보다 더한 어떤 무엇이라도 맡겨진 양 그다지도 서두르는 것일까? 몇 겁의 무한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인간은 손톱 깎는 일 따위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지는 해가 마지막 남은 하루를 잘 마무리하라고 당신을 재촉한다고 여겨지면 귀뚜라미의 울음소리를 들어보라. 항상 변함없는 고르디 고른 곡조의 울음소리는 지금의 시간을 영원으로 여기라는 충고가 아니겠는가! 현명한 사람은 늘 마음이 고요해서 들뜨거나 초조해하지 않는다. 한 발자국 걸음을 내딛으면서 휴식을 취하는 산책하는 사람과도 같은 모습이다. 반대로 현명하지 못한 사람은 축적된 피로가 쉬라고 강요하기 전까지는 다리 근육의 긴장을 풀지 않는다. - 1839년 9월 17일의 일기중에서


저자소개
헨리 데이빗 소로우 (Henry David Thoreau) - 1817년 7월 12일 매사추세츠 주의 콩코드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생각이 깊은 아이였으며 아름다운 콩코드에서 태어난 것을 무엇보다 큰 행운으로 여겼다. 하버드 대학을 졸업했지만 부와 명성을 좇는 화려한 생활을 따르지 않고 고향으로 돌아와 자연 속에서 글을 쓰며 일생을 보냈다.

소로우는 생전에 자신의 저술로 어떤 경제적인 성공이나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월든 호숫가에서 통나무집을 짓고 생활한 2년간의 경험을 기록한 <월든>은 19세기에 쓰여진 가장 중요한 책들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그리고 인두세 납부를 거부하여 수감되었던 사건을 통해 개인의 자유에 대한 국가 권력이 의미를 깊이 성찰한 <시민의 불복종>은 세계의 역사를 바꾼 책으로 꼽힌다. 그는 1862년 5월 6일 결핵으로 45세의 나이에 눈을 감았다.

윤규상 -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였으며, 2003년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소로우의 일기>, <헨리 데이빗 소로우>, <마이크로 하우스>, <만일 부처가 직업을 선택한다면>, <화성 남자 금성 여자의 사랑의 완성> <아이들을 현명하게 키우는 비결>, <노스트라다무스의 진실> 등이 있다.
역사의 되풀이라고 하죠!
시대만 바뀌었을뿐 되풀이 되죠!
100년전이나 1000년 전이나 배경과 인물만 바뀌고 결국은 되풀이 되죠!
내아버지 세대를 지나 내 세대를 지나 내 자식 세대로 가지만..
1000년전 나라를 팔아먹고..
100년전에도 나라를 팔아먹고..
현재도 또 다른 방법으로 나라를 팔아먹죠!
단지 그 나라를 팔아먹은 형태만 다를뿐!
그걸 보지 못하고 그걸 느끼지 못하고....(3.1절을 기념하며..)
© SIR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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