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본외교사 대학 수업을 들으면서 교수님이 그러더군요.. 우리가 잘 알지도 못한 상태에서 일본의 발언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한다는게 아니라고.. 특히 김장훈이 사고를 쳤다고 하네요. 먼저 김장훈에 대해서..

1. 김장훈은 해외에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광고한 것은 실수.
  이것은 원래 일본 빼고 모든 외국인들은 독도가 당연히 한국땅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장훈이 광고를 큼직하게 때려버려서 결국 독도는 분쟁지역이라는 인식을 갖게 하였습니다. 그냥 우리 땅이라는 생각을 냅두면 되는데 왜 분쟁지역이라고 광고할까요? (영토분쟁 이슈)

2. 한국과 일본이 맺은 독도 조약
  한국은 독도에 실효 권리(? 지배?)권이 있습니다. 뭐 복잡한 역사는 있지만 저희나라가 해방 후 계속 점거해왔으니까요. 그러나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교수님이 말하시기를 한국과 일본이 맺은 조약 중 독도에 대해서 1. 외교적으로 교섭 2. 양국의 합의하에 제3자의 중재 입니다. 여기서 1번을 보시면 외교적으로 교섭을 한다는 말이 나옵니다. 이것은 즉 독도 실효 지배권을 한국에서 일본으로 옮길려면 외교 밖에 없는데, 이 외교적으로 교섭은 다른 말로 하자면 군사적 대응으로는 절대 안하겠다는 조약입니다. 그러나 일본이 전쟁을 선포해서 독도를 점거할려면, 일단 일본 평화헌법에 어긋나게 되고, 북한도 당연히 반응하게 될거고, 한미동맹에 있는 주일미군이 당연히 막아줄겁니다. 그리고 일본이 독도 하나 때문에 전쟁 일으키면 몇만명이 죽을텐데 **짓이죠 ㅡ.ㅡ;;; 1번을 딱 잘라 말하자면, 한국이 무시하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2번은 양국합의하에 제3자 중재인데... 제3자 중재는 싹 무시하고.. 양국합의에 논점을 맞추자면, 일본이 계속 주장하는 국제영토분쟁재판 잇죠? 그거 같이 가자~라고 꼬시는데, 우리가 거절하면 그만입니다.

결국 일본은 독도의 실효 지배권을 얻을려는 방법은 0% 전혀 없습니다. 그냥 우리는 일본 개 쳐다보듯이 무시하면서 독도 문제에 대해서 무시하면 되는겁니다. 200년 지나면 지들도 지쳐서 포기하겟죠 ㅎㅎ 위에 조약은 국제법에 근거하여 맺은 조약이기 때문에, 조약을 깰려면 전쟁밖에 없는데 일본은 절대 전쟁을 선포할 수 없는 나라입니다. 만약 전쟁을 선포한다고 해도 북한의 위협, 중국의 위협, 러시아의 위협, 미군의 통제, 일본의 평화헌법 등등으로 그냥 자폭하게 되는겁니다 ㅡㅡ; 그래가지고 어차피 독도는 저희 땅인데 굳이 외국에 알릴 필요가 있겠습니까? 다들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 소수 일본인들만 그렇게 주장하는겁니다.
이런 독도문제는 그냥 무시하면 되고 오히려 역사교과서 문제와 다른 문제를 갖고 거기에 집중하는게 더 옳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솔직히 독도에 몇천억 투자하는데 차라리 그 돈,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해줘서 더 좋은 인재를 양성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고로 이 글은 전~혀 정치적인 의향은 없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