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네이트 없으시면 걍 여기다 쓸게요.
뭐 비밀도 아니라서...
DSLR 만진지 나름 몇 년 됩니다.

그냥 간단히 말씀드리면
카메라 새 것을 사실 것이 아니시라면 (솔직히 새 것 사셔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에 있는 중고장터 권해 드립니다.
반드시 직거래 하시고요. 카메라 좀 아는 사람 데리고 나가세요.

카메라 바디와 렌즈를 몇 개씩 사고 팔아본 경험이 있는데,
대충 장비만 천마넌 대 입니다.
그런데 박스는 물론 비닐 포장 하나까지 안버리고 애지중지 다룹니다.
촬영 후에는 꼭 깨끗이 먼지 털고 닦아서 보관하구요...
저만 그런 것이 아니라 대부분 마찬가지 입니다. 따라서, 중고 상점에 나온 것보다 실 사용하고 있는 사람에게 사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단, 사기꾼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거래 가격은 하루만 중고장터 게시글 읽으시면서 잠복(매복)하시면
년식이 같다면 1-2만원 이상은 절대 차이 안난다는 거 금방 아실 겁니다.

처음 사용하신다면 절대루 새 것 권하지 않습니다.
자기 몸에 어느 정도 맞는지도 모르고 덜렁 구매하실 필요없습니다.

정히나 새 것 사시고 싶으시면 중고를 한 두달 사용하시고
수업료 1-2만원 빼신 후에 되팔아도 그 가격이 그 가격입니다.

몸에 꼭 맞다 싶으면 그때 신품으로 구매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그러고, 가끔씩은 꼭 자동차 뽑기하는 느낌이라 신품 샀는데 중고가 더 그리울 때도 있답니다.

카메라 기종은
인물 위주로 찍으시려면 캐논을
풍경 위주로 찍으시려면 니콘을 구매하세요.
그런데 중보급기를 기준으로 말씀 드린 것이구요.

고급기종으로 가면 인물이든 풍경이든 소니나 캐논이나 니콘이나 별반 차이 없습니다.
결국 액수에 맞춰서 구매하시는 쪽이 좋습니다.
당연히 카메라 비싼 것이 사진도 잘 나옵니다.

개인적으로는 캐논의 5D Mark II (일명 오두막)을 권해드립니다.
만약 부담되시면 30D, 40D, 50D, 60D 별 차이 없습니다.
저는 10D, 20D, 30D, 40D 모두 사용해 봤는데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저 같으면 5D Mark II (일명 오두막)이나 5D를 살 형편이 안된다면 30D를 사겠습니다.
30D 강추 (중고가 비닐봉지까지 하나 안버리고 풀박스가 40만원 정도)입니다. 보급기 중 최강입니다.

렌즈는 남은 돈으로 적당히 맞추시면 되는데
바디를 5D 계열로 사시게 되면 캐논 표준렌즈 24-70 L 을 구매하시고요.
바디를 크롭바디인 30D를 사시게 되면 탐론 17-50 VC XR II 이 나름 괜찮구요.
총알이 부족하시면 걍 번들 보다는 캐논 단렌즈 50미리 점팔 (이건 7-8만원) 렌즈가 훨 좋습니다.

예전에는 니콘을 주로 사용했었는데, 
카메라 갖고 있으면
아무리 풍경 찍는다 어쩐다 해도
결국은 사람을 제일 많이 찍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인물 색감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캐논을 추천하는 것입니다.

많이 길었네요. 편안한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