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사 한명 구원했습니다.
같은 지번에 동이 다른 자형 건물 달아낸거 몰라서 뜯어 내고 다시 붙여야할 지경까지 갔었죠.
아는 형님에게 전화해서 담당자 아냐고 하니까 친구라고 하네요.
원래 달아내기 전에 설계변경하고 달아내고 신고를 해야하는데...
이미 달아낸 건물이니 설계변경이 이론상 안돼죠.
4평도 안되는 창고를 가지고 1주일을 시들다가 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편리를 봐주더군요.
늦어도 다음주 수요일이면 준공허가가 나겠네요.
어찌하여 설계사가 처리해야할 일을 제가해야 하는지 참 아이러니 합니다.
건축할때도 사사로이 제돈으로 처리한 일이 한두번이 아니더군요.

사람 많이 사귀세요. 정말 큰 힘이 됩니다. 이번 기회에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술 값 아까워 사람 기피하면 나중에 더 큰것을 잃게 됩니다.
집안에 경조사가 있을때 보면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았는지 알 수 있죠?
그런데 이사할때도 표시가 나더군요...ㅋㅋ

사방팔방 뛰어 다니다 보면 죄 짓는일 아니면 해결 못할 일 없습니다.
염려해 주신 덕분에 모든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