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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 반에 출근했습니다. 정보

새벽 3시 반에 출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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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일 보다보니 저녁 무렵 다 되버리고...
집에가서 밥 먹고 사우나 갔다가 깜빡 잠이 들었었네요...
눈 뜨니까 3시 ㅠㅠ
 
암튼 사무실 와서 부랴부랴 업무 보고 있습니다. 오전 거래처 미팅은 모두 날려버리고
오후에 몰아서 다녀와야겠습니다.
 
요새 답답한 걱정거리 몇개가 풀리긴 했고
몇개는 아직도 블랙홀인데...
 
인간이 걱정하는 문제의 70%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는 말 믿고서 살려고 합니다.
 
그나저나 제 사무실 앞에 단란주점이 있는데 세상에 여기 사장이 (여잡니다.)
제가 20대 중반에 호프집 잠깐 했었는데 (제 인생의 최초의 사업실패 ㅠㅠ) 그때 웨이추레스 였거든요
어찌나 깜놀이던지... 15년 만에 재회를 했는데
 
뭐랄까... 걔는 저를 알아보는데 .. 저는 걔를 도저히 못 알아보겠더라고요 이름 듣고서야 .. 아 너구나 싶더라고요
직업에 귀천이 있습니다만.. 전 쿨한 가죽이라 그런거 안 가립니다만..
암튼 오랜만에 보니 무척이나 반갑더라고요
 
근데 문제는 제 사무실 맞은편이라..(걔 업소가) .. 주구장창 놀러옵니다.
밤마다 전화에... 뭐에... 술 마시자..등등... (제가 어릴때 말빨로 제주도를 통일 시켰던 시절이라.ㅠㅠ)
 
조금 피곤해지긴 하네요 ^^;;;
 
오늘도 닭발 사들고 새벽 4시에 제 사무실에 찾아왔더라고요 (길가에서 제 사무실 불 켜진게 보여서리 ㅠㅠ)
 
이거 어떻게 앞으로 헤처나가야 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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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ㅋ~ 닭발..^^
제주 계셨군요..아니 봐도 비디오입니다..
그나저나 3시반 출근.. 비록 제주 공기가 좋다하나..
아닙니다요..^^
잠 잘건 자야지요..^^
아..닭발을 제가 사온게 아니라 예전 여직원이 사왔습니다. ㅠㅠ
전 토박이입니다. ^^ 앞으로도 영원히요 ㅎㅎ
저는 이미 만랩..^^49점.. 개가죽님이 얼마나 미남에 대단하신 분인지..
알겠습니다.. 저도 아주 오래전 중문으로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대포 동네에 우도 똥돼지..동굴 산호모래사장.. 텐트..바람.... 흑사장인지  밤에만 봐서..
성산포는 지겹게도.. 그래서 제주사랑..^^
그 친구는 지금도 호적을 제주도로..
ㅜㅜ 노형동 하와이 오피스텔에서 두어달 거주 (맞나?)  그때 잠시 있었는데..
그래서 닭발 맛을 압니다..^^
ㅜㅜ 이번 달에 제주 같었는데.. 전화할걸..^^몰랐네요..^^
요담에 제주가면 한번 뵈요..^^
현지 분과 적응하고 이해하려면 무지무지 시간 걸립니다..(지금은 모르지요..)
사무실 책상,숙소는 카드나 돈으로 때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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