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카페 "웹라이프"회원이신가요?

네, 전에 활동하다 잠수타버렸지만... 아직 존재합니다~~

ㅋㅋㅋ 저희 엄마가 늘 하시는 말씀이네요..
젊은 마인드를 가진 엄마지만도...홈페이지가 뭔지 아무리 설명 드려도~ 컴맹이시라
늘 게임만 하는줄 아십니다..동생들이 늘 게임만 하는걸 봐오셨던지라~
구구절절 보여드리고 설명드려도~ 이해는 하시는것 같은데 제 직업이 맘에 안 드시는 모양입니다.
이유인즉...나이가 차도 시집을 안가고..늘 집에만 있고 컴 앞에만 있으니 ㅋㅋ
늘 방구석에 앉아 대체 모하는 짓이냐..살 찌는거 니 눈엔 안 뵈냐~관리 좀 해라
직업 바꾸고, 키우는 강아지 죄다 처리하고 시집 좀 가라~ 활동적인 직업으로 바꿔라!
통화할때마다 질리도록 듣습니다~ 언제나 그만 하실련지...ㅎㅎㅎ

웹 디자이너에게 가장 큰 상처랄까!?
솔직히 웹 디자이너들이 있어서 대한민국 IT가 상위를 유지하는건데..ㅠㅠ
웹디 파이팅!

전 회사 다니면서 이게 진정 인정 받고 있는건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만..

과연 그럴까요?
고졸하고.. 일반 영세 기업 경리를 보면.. 100 안밖 받죠.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근데.. 동일한 일.. 동일 레벨에.. (대기업이니 그런데 빼고) 적당 기업에 입사했을 시..
경리직이라도 연봉이 2300-2500은 되기도 합니다.
천차만별이죠.

홈페이지든 뭐든.. 왜 첫 단추가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한 예로 제가 알기론 대구엔 IT 인재들이 희한하게 많이 나옵니다만.
대개의 경우 수도권으로 상경합니다. 남아 있으면서 제 연봉 받는 이들이 극히 드물죠.
재미난건 지방의 경우 대개 이러하고 10년 전이나 현재나 연봉 수준이 엇 비슷하다는 사실.
왠만한 직딩이 편의점 알바와 비슷한 월급을 수령하기도 하죠.

제가 아는 한 웹디(주로 플래셔) 4년차 경기도 근무자는 연봉 3600이었습니다만.
지금 프리랜서로 독립 활동을 하는데 주 4일 정도 실질 업무를 보는데 원천 징수 기준 8천 전후 찍힙니다.
무엇을 의미하는걸까요.
빈익빈 부익부인거지 결코 IT 시장이 침몰은 아니라는겁니다.
제가 일하는 설계 쪽에도 8년차 일하고 프리로 뛰시는 분이 순수 연수입 억대 찍으십니다 지방인데도.

가장 문제가 되는데 너무 치킨 게임이 되고 있다는 것과.
대형 업체들과 대기업들이 무료!!를 너무 외쳐버렸다는 사실. (이미 수 년이 흘렀죠)
그것도 부족해서 중국 등에서 월 4-20만원 짜리 홈페이지가 난무하는 것 등등.
이래서 시장이 혼탁스러운게 사실인 듯 합니다.
아직도 고가 작업을 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3-4일 작업해서 1,2백씩 거뭐지기도 하는 것이 홈페이지 쪽인거 같은데요.
그리 보면 그렇게까지 비관적일 일은 없다고 봅니다.
홈페이지니 디자인도 일종의 소비재 경향이 있어서 죽을 정도는 아닐껍니다.
문제는 경쟁력.
그리고 대형 업체들이 과도한 마케팅으로 영세 혹은 소규모 업체들을 전략적으로 죽이고 있는 것이 더 문제인 듯 합니다.
대기업들이 중소 상인 죽이려고 동네 단위 슈퍼를 내는 것처럼 말이죠.

퍼지님의 글에 공감...됩니다.
IT 특히나 웹쪽 ? 은 한곳에 오래 머문 사람보다 짧게 여기저기 거친 사람이
더 능력이 좋게 보여지더군요 . .. 실력은 논외입니다. 이력서 상말이죠..

주임 직책 달고 파견근무를 가서 과장직책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제길

저도 10년넘게 듣고 있어요.
아무도 인정 안해주죠.
그래서 제가 저를 인정 해 주기로 했습니다.
졸업하고 11년이 지났는데 지금도 사이버대나 방송대 편입해서 계속 공부하고 자격증도 따고 있어요.
그게 쓸모가 있어서라기보다 객관적으로 평가 받을 수 있는 뭔가가 필요하더라구요.
전에 자바하는 어떤 친구가 저에게 웹프로그램은 기초 지식 있으면 누구나 하는거 아니냐고 하길래 지금부터 딱 3시간 줄테니까 메모리 참조 연산으로 구구단 2단을 누구나 다 하는 PHP로 프로그래밍 하면 내가 룸 쏘기로 했는데 PHP에서 참조 연산이 되냐고 물어봅니다.
그래서 제가 자바는 C에서 파생된거라 누구나 시작 할 수 있는데 PHP는 전공자가 많지 않아서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어서 너같은 질문 하는 사람 많다고 대답해 줬죠.
그 후로 연락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