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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하면, PC 안 뜯고 해결할라고 했더만,
결국 어쩔 수 없이 데스크탑 두 대를 뜯고,
노트북으로 놀고 있습니다.
 
날려서 개운하긴 한데...
문제는 무엇인고 하니...
 
업무용 자료까지 날아가면 골치가 아프다는 겁니다.
 
윈98se 설치해 봤자(덮어쓰기) 부팅자체가 되지 않으니,
(아마도 칩셋 드라이버 및 각종 드라이버가 서로 싸우고 있겠지요?!)
돌기 일보직전입니다만,
어거지로 복구중입니다.
 
백업 완료했다고 생각하고,
FORMAT C:/Q 가볍게 쳤더만,
엔터 직후에 생각나더군요.
아! 업무자료!!!
 
현재 finaldata로 열나게 복구중입니다.
폴더가 그리도 많았었나?!
이거 폴더 이름 복구(수작업)하는데도 하루 왼종일 걸릴듯 합니다.
#1336어쩌고... => My Documents
#16886저쩌고... => windows
.BMP, .GIF, .HWP ... => 파일명이 손상된 자료들...
(주 원인은 열나게 긴 한글파일명으로 기재되어 있다는 문제점 때문에 발생)
 
다 좋다 이겁니다.
그런데,
HWP는 일일이 파일 열어서 수정하고 파일이름을 변경시키면 되겠지만,
문제는 *.JPG입니다.
손상된 범주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엄청나게 많은 *.JPG파일이 모두 어디로 흩어졌는지 종잡을 수 없다는 겁니다.
이것도 막고 품으면,
꼬박 하루 정도는 걸릴듯 하군요.
 
용기 좀 북돋워주세요!
 
현재시각 15:32
윈도우98se 설치하러 갑니다.
로우포맷 안해줬다고,
이전 버전의 윈도우가 설치되어 있어서,
상위버전의 윈도우를 설치하라고 태클이군요.
로우포맷 들어갑니다.
 
프로그램, 드라이버, 기타 등등...
제일 짜증나는 네트워크(및 관련 프로그램) 잡아주기!
(이게 좀 충돌없이 되면 좋은데, 안 쓸수도 없는 노릇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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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태권보이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회원게시물
(218.♡.♡.114)
05.11.01 18:05:22
복구 플그램 안써본지가 하도 오래되어서 추천을 못하겠네요... 중요한 자료는 거의 없이 살다시피하다 보니,,
힘내시고, 완벽복구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 format 하실때는 /q 옵션으로 하지 마시고 그냥 format 하세요... format 할때 하드 이상없나 체크도 하면서
느긋하게 커피도 한잔하고,,, 97% 에서도 '아!!! 업무자료!!!' 이럴때 ctrl+c 누르면 그대로 살아 있으니깐요...
나스카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회원게시물
(211.♡.♡.36)
05.11.01 18:23:00
빠른거 좋아하다가 빨리 삭아버릴 것 같습니다.

복구 프로그램으로 데이터(량)는 어찌어찌 기존과 비스꼬롬하게 살린 것 같은데,
복구될 당시에 win98se 시스템 정보를 담고 있는 파일이 갈가리 찢긴 것 같습니다.

해당 문제로 win98se 재설치는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98은 이제 '안녕'을 고하고,
집에서 xp CD를 가져와서 설치해봐야 겠습니다.
나스카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회원게시물
(211.♡.♡.36)
05.11.02 09:56:27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어쩔 수 없이 로우레벨 포맷을 수행합니다.

정말 이런 짓은 안하려고 했는데,

다른 PC에 여차저차 어거지로 복구시킨 자료(데이터 및 프로그램, 각종 드라이버)를 몰아넣고,

아예 파티션 다시 잡고, 재 포맷을 결정했습니다.

아! 복구자료!!!

두번 다시 저런 황당한 말은 안 나와야 겠지요.


///////////////////////
쌀쌀한 날에

외롭지 말라고

스트레스

한 가득

안겨드려요
///////////////////////

이 꼴이 되어버렸네요.

휴~
아꽈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회원게시물
(203.♡.♡.46)
05.11.02 11:43:45
허걱.... 나스카님.. 황당하셨겠습니다 ( __)+
이왕 이렇게 된거... 로우레벨 포맷까지 하신다니... 새로운 마음으로 컴 사랑해 주세요 ^^
나스카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회원게시물
(211.♡.♡.36)
05.11.02 11:47:46
xp 설치에 문제가 있습니다.

일반 사용자 프로그램 범주에 속하지 않는,
업무용 네트워크 관련 프로그램의 대부분이 xp에서 돌아가지 않는답니다.
(xp를 지원하지 않고 있으며, 향후 지원 계획이 불투명 하답니다.)

아... 이런...
그래서, 지금 98만 설치 끝내고,
드라이버 잡고 있습니다.
30% 정도 진행 중...
나스카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회원게시물
(211.♡.♡.36)
05.11.02 16:24:10
인텔칩셋 드라이버 잡는데 애먹었습니다.
자동으로 드라이버를 찾는 녀석들은 불과 몇가지뿐이고,
어거지로 셋팅 맞춰 놓은 녀석들이 8가지나 되는군요.

프로그램은 아직 시작조차 못하고,
달랑 msie관련 18.3Mb 업데이트를 다운로드 중입니다.
예상시간 10분이라더만,
451kb/451kb(첫번째 파일) 30%에서 5분여간 꼼짝도 않습니다.
뭐... 언젠가는 되겠지요.
고냉이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회원게시물
(61.♡.♡.200)
05.11.03 10:17:33
파이널데이터는 데이터 이외의 파일로서는 의미없는 깨진데이터들을 난잡하게 다 찾아내서 상당히 좌절스럽더군요
써본바로 외산툴인 파일스케빈져가 와따입니다~ (파티션 복구에는 파이널데이터가 더 나을듯 싶구요..)
나스카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회원게시물
(211.♡.♡.36)
05.11.03 10:41:28
바로 그 난잡하게 찾아내는 바람에,

상당히 많은 업무용 사진자료 복구는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직접 사용했던(출력용으로 작업했던 그나마 선별된) 자료는

거의 대부분 복구되었습니다.

일단 드라이브 루트쪽에 폴더를 생성한 자료의 대부분은,
시스템 관련 파일일 경우 유실 0순위,
기타 이미지, 멀티미디어, html, 각종 문서파일은 유실 1순위가 되더군요.
이외의 *.ai, *.psd를 비롯한 일반적인 프로그램의 확장자가 아닌 경우는,
상당히 양호한 수준으로 복구가 가능합니다.

1. 되도록 압축파일 형태로 데이터를 저장할 것이며,
2. 가능한 한 운영체제가 설치된 드라이버와 데이터 저장용 드라이버의 혼용은 없어야 하며,
3. 가능한 한 데이터 드라이브 경로에서도 비교적 그 깊이가 깊은 폴더에 저장할 것.

1. 의 경우는 xp 사용자라면 익히 알고 계시는 부분이 될 것 같습니다.
시스템 복원을 수행할 경우,
일반적인 데이터는 대부분 살릴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마음 편하겠으나(?!),
압축된 파일자료는 상당히 양호하고 높은 수준으로 복구가 가능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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