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업체에 똑같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줬다고 나를 고소... 정보
경쟁 업체에 똑같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줬다고 나를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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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의뢰가 들어와 만들어 줬습니다.
자기 아이디어로 만든 프로그램이니 다른 경쟁 업체에는 팔면 안된다고 합니다.
그럴거면 안 만든다고 했더니 다른데 팔거면 자기한테 허락 받으면 구매자 보고 자기가 판매 허가를 해 준답니다.
자존심 건드리지 말고 다른데 알아보라고 했습니다.
며칠있다가 와서는 자기가 미안하답니다.
그래서 만들어 줬습니다.
그게 한참 전이였습니다.
마침 동종업이던 다른 사람에게 의뢰가 들어와 그 프로그램을 조금 수정해서 팔았습니다.
두 업체가 서로 아는 사람들이고 겉으로는 친구네 뭐네 친한척 하지만 서로 경쟁자라는 거 알면서도 두 군데 다 팔았습니다.
그랬더니 자기 아이디어 허락도 없이 팔아 먹었다고 저를 고소 하겠답니다.
어디로 고소할거냐고 하니 경찰서에 한답니다.
어차피 무고 나올거고 문자, 쪽지, 메일, 메시지 내용 모아서 나는 검찰에 고소하겠다고 했더니 만나서 이야기 하잡니다.
(업무적인건 일단 10년치를 모두 백업 해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업체 견적내는 간단한 프로그램인데 몇백만원짜리도 아니고 소주값이나 벌자고 하는 일 때문에 제가 참 노고가 많습니다.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람인 좁은 동네라 이런 일이 종종 있습니다.
친구들이 소주 먹자고 나오라는데 날이 추워서 그런가 귀찮기도 하고 ... 순진한척(?) 사이다만 마셔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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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ㅎㅎㅎㅎ 별일이 다 있네요.
순진한척 사이다에 소주 타서드세요~
순진한척 사이다에 소주 타서드세요~
ㅋㅋ 그럼 선수인거 티 날까봐요.
정확히 2009년에 똑같은 일이 있었는데 마치 데자뷰 같아요. ㅎ
정확히 2009년에 똑같은 일이 있었는데 마치 데자뷰 같아요. ㅎ
프로그램의 저작권은 프로그래머한테 있는게 아닌가요???;;;;;
고생이 많으시네요..힘내셔요~!!
고생이 많으시네요..힘내셔요~!!
그래서 BM 특허가 있는겁니다. 만일 예전의뢰자가 BM특허 출원을 했다면 문제될 수 있습니다.
사실 특정 사업모델의 경우 계약시 그런 문제를 사전에 규약하고 진행하고 비밀유지 사항이라던가 하는 문제의 약정이 있기 마련입니다. 제작해준 프로그래머는 그 프로그래밍에 대한 저작권을 가질 수는 있어도 그런 모델자체에대한 지재권은 없는줄 압니다.
사실 특정 사업모델의 경우 계약시 그런 문제를 사전에 규약하고 진행하고 비밀유지 사항이라던가 하는 문제의 약정이 있기 마련입니다. 제작해준 프로그래머는 그 프로그래밍에 대한 저작권을 가질 수는 있어도 그런 모델자체에대한 지재권은 없는줄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