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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컨데, 오늘 성형외과에 다녀 왔습니다. 정보

고백컨데, 오늘 성형외과에 다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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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컨데, 오늘 성형외과에 다녀 왔습니다.

사람의 얼굴은 주로 남이 보는 것이니까 제것이 아니다.
얼굴이 못생겼으면 쳐다보는 사람들이 불편하니
쳐다보는 남을 위해 깨끗하게 손질을 해야한다.

이런 이론을 가지고 있는 마눌님에 떠밀려
못생긴 얼굴 쫌 손보러 성형외과에 갔습니다.

병원 정문을 열고 들어가니 또다른 문 2개가 있는데
각 문에 붙어있는 안내판에

오른쪽 문에는 "연수입 10억이상인 분은 이 문으로 들어 오십시요"
왼쪽 문에는 "연수입 10억 미만인 분은 이 문으로 들어 오십시요." 라는 안내 표시가 있었습니다.

제 수입을 곰곰히 따져볼것도 없이 왼쪽문으로 들어 갔지요.


들어가니 꼬불꼬불 긴 복도를 지나 마지막에 또 문이 2개가 있는데

오른쪽 문에는 "Sir 활동지수 51 이상인분"
왼쪽 문에는 "Sir 활동지수 51 미만인 분" 이라고 되어 있어서

내 활동지수를 곰곰히 따져볼것도 없이 또 왼쪽 문으로 들어 갔지요..


왼쪽문을 열고 들어서니까 그곳은 바로 행길이었습니다.

택시정류소앞도 아닌 버스정류소 앞이었습니다.

어떻게 해요? 집으로 왔지요 뭐, 젠장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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