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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누구나 꼭 가야만 하는길... 고생의 길.. 나그네 길.. 인생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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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손에 이끌리던 어린아이 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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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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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놀다가.. 때가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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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도,연인을 만나 어울리게 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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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차도 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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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정원에 사슴도 뛰노는 꿈같은 생활을 꿈꾸며 우리 결혼할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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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은 근사한 바닷가가 있는 하와이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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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느덧 30 세가 넘고 좋은 시절도 다 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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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깜깜해지기 시작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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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밖에 모르던 마누라는 애들 챙기느라 정신이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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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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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이 넘어 50 이 되니 괜히 남들과의 생활수준 격차가 신경쓰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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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일만 하면서 살다 죽는 게 내 팔잔가.. 의문이 생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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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무게에 짖눌려 때로는 갈짓자로 비틀거리며 살아가게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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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부부 싸움도 일어나고,





이대로 칵 죽어버릴까, 갈라설까 고민하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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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국 그놈의 정 때문에 참으며 살게 되는 게 부부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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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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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맨날 다람쥐 쳇바퀴 돌듯 이 모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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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은 덴 많은 데 오라는 데는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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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 펴고 쫘악 잘 나가는 때는 언제나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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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러 60 이 넘게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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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생계 여행을 끝내고 새로운 인생의 바퀴를 갈아끼우게 되지. "은퇴(Retire)"란 '타이어(Tire)'를 '새로 바꿔끼우는(Re)' 거를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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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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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론 커다란 위험에 직면하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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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이 몰아치는 궃은 날이 있기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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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곳으로의 도피를 꿈꾸며 그렇게 살아가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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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인생이란..되돌이킬 수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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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 인생은 언제나 위험을 무릅쓰는





"보호받지 못하는 길" 일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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