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하다보면 참 황당한 인간들 많습니다. 정보
운전을 하다보면 참 황당한 인간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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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가봐야 반찬도 없을 것 같고 해서 퇴근길에 마트 들렀습니다.
계산 마치고 나오는데, 제 차 뒤로 승용차 한대가 버젓이 주차되어 있는겁니다.
그것도 앞뒤로가 아니고 옆으로 완벽하게 못 빠져 나가게...
다시 들어가서 하얀색 차 누구거냐고... 계산대로 다가오는 중년분이 자기거라고...,
그때, 마트가 그리 붐비지도 않았고 주차장 가운데는 찼지만 외곽은 텅빈 상태,
차를 저렇게 세워놓으면 안되죠... 했더니,
이 양반, 미안하단 말 없이 표정 험악하게 변하면서,
자기가 세울려는데 누가 먼저 세워서 그리 세웠다고...???
'그럼 좀 빼서 다른데 주차하면 될텐데'(이 말을 하면 쌈날 것 같아 안했습니다)
퇴근길에 더 말해봐야 말싸움밖에 더하나 생각되서 예예... 빨리 뺍시다, 하고는
차에서 시동걸고 기다리고 있는데 계산 끝냈는지 그 사람이 나옵니다.
오래 걸린다 싶어서 백미러로 보니까 이 양반 참!...
시동 걸 생각도 않고 차문만 열어놓고 제 쪽을 계속 쏘아보는,
'차를 저렇게 세워놓으면 안되죠' 이게 그리도 자존심 상하는 말이었나?,
그럼 그리 안 세우면 될텐데... 자리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이 양반이 한따까리 하자는건가 하며 차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근데... 황당, 내려서 눈 마주치니 얼른 차에 타더니 시동 걸고 가는겁니다. 나 참!!...
자세히 못 봤지만 차는 좋은 차였던 것 같은데 주인이 차를 못 따라가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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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그런 양반들이 주차비 몇천원에 벌벌 떨죠.

주차장이 먼저 대는사람이 임자지 세라도 맡아놨나봐요ㅋ
자리가 없는것도 아니고 빈자리에 대면 될것을..
자리가 없는것도 아니고 빈자리에 대면 될것을..

사실 피곤하기도 하고 짜증나는데 참느라고 좀 힘들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깜빡이 없이 끼어들기만 해도 욕하며 쫓아가곤 했는데,
한살 두살 더해지다 보니... 그 다음일을 자꾸 생각하게 되더군요.
마트에서 싸워봐야 이기든 지든 쪽스러운 건 똑같거든요...ㅋㅋ
나 편한 건 아는데 왜 남 불편한 건 모르는지 참!!... 답답했습니다.
나이도 들만큼 드신 분인데...
얼마전까지만 해도 깜빡이 없이 끼어들기만 해도 욕하며 쫓아가곤 했는데,
한살 두살 더해지다 보니... 그 다음일을 자꾸 생각하게 되더군요.
마트에서 싸워봐야 이기든 지든 쪽스러운 건 똑같거든요...ㅋㅋ
나 편한 건 아는데 왜 남 불편한 건 모르는지 참!!... 답답했습니다.
나이도 들만큼 드신 분인데...
대뜸 "차를 저렇게 세워두면 안되죠" 는 훈계조의 말투로 들리며 상대방을 충분히 기분나쁘게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보통 그냥 "차좀 빼주시겠어요?" 라고 하는경우가 일반적이지 않나요? (상황이나 경우가 어찌되었든 처음본 사람이고 모르는 사람이니 최소한 첫마디는 무조건 예의를 갖춰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