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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배우는것,, 정보

군대에서 배우는것,,

드림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회원게시물 (221.♡.♡.188)
2006.04.16 23:26:59
조회 1,627
댓글 10

본문

얼마전 군에간 아들이 전방GOP로 부대 이동을 한다고 해서 그전에 면회를 갔었습니다.

5사단 열쇠부대 휴게실에서"군 생활 할만 하냐?"고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아들은 한참 생각을 하더니 심각하게 군에서 배울게 하나 있다고 그러더군요.

저는 귀를 쫑끗하게 세우고 도데체 뭘 배운다는걸까,,아들 대답을 기다렷습니다.

아들이 하는 말..

"싫은 넘하고도 웃고 지내는 법을 배우는것 같어요..."

...

한번 찍히면 끝까지 쫗아가서 가루를 내야 두다리 뻗고 자는 애비를 너가 가르치는구나.

그 애비에 그 아들이라고 한 성질 하는데 성질 참고 부대 생활 하는

아들이 기특 했습니다.

제발 탈 없이 군 복무 마치기를 기원 합니다.

오늘도 아들의 싸이 미니홈피에 가서 아들 사진 구경 하고 왔습니다.

GOP올라 가기전에 써놓은듯한 인사말에..

"코앞에 보이는 북괴군이 모두 여자 였으면 좋겠다.."

댓글 10개

jepae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회원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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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74)

06.04.16 23:30:24

아드님이 위트가 있군요.
그리고 군 생활 슬기롭게 잘 마칠것 같습니다.
에혀...
저히 집 막내는 언제 커서 군대 보낼지...

비주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회원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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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15)

06.04.16 23:31:06

제일 큰걸 깨달았네요. 잘하고 제대 하겠다.. ^^

마지막 멘트
혹시 소원이 이뤄지더라도 "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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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88)

06.04.16 23:36:41

아들 키우는것도 쉽지 않는데
여자 아이 키우는것은 얼마나 힘들까요?

중학교 다닐때 서울 사대부중을 다녓는데 학교에 급식이 안되서
도시락 반찬 싸주던 기억을 생각하면 다시는 애 안키우겠습니다.

날 키워주신 어머님 수고에 감사 드립니다.

플록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회원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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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88)

06.04.16 23:39:15

//잘하고 제대 하겠다.. ^^ 에 '올인'^^

격이 남다른, 그런 아들로 자라나도록 지켜준 드림팀님께 10000표!
&
자식 자랑한 벌로 팔불출 드림팀님께 -10000표!

농담이구요, 옆에서 버팀목이 되어준 세상의 부모님께 10000*10000표 올립니다.

짠 하네요__________@@ 아드님이 AB형??

비주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회원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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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15)

06.04.16 23:42:37

군대라는 곳이 전국의 다양한 사람들의 집합소이기 때문에

힘든 훈련보다도 코드에 안맞는 사람과 맞추어 생활하는것이 저도 가장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들분 말이 많이 와 닿습니다.

Photofly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회원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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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12)

06.04.16 23:43:07

현명한 아드님을 두셔서 좋으시겠습니다...^^

"코앞에 보이는 북괴군이 모두 여자 였으면 좋겠다.." 이거는 않좋은건데요..

왜 않좋은지는 다음분께 패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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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88)

06.04.16 23:50:44

아들,그리고 저는 O형 입니다..
아들이 유도를 해서 군 특수부대만 제발 가지 말아달라고 애원 했습니다.
훈련소에서 사단장 표장을 받았다고 하길래 대뜸
널 왜주냐???.....나도 못받은것을 배아프게,,,

아직도 의문 입니다.그많은 아들들 중에 왜 내아들을 주었을까요?
화장실 청소를 열심히 했을까요..참나,,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