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을 저번주말 못봐서 집에 들어와 개콘을 다시 보았지요.

그러다가 버티고(?) 코너에서 그겨울바람이분다 를 패러디해서 하더군요.

사실 그겨울바람이분다 를 보지를 못해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맹인이 나왔고, 조인성 어쩌고 했으니 맞겠지요.

어쨋든 그걸 패러디했든 안했든, 그 내용이 어딘가 익숙한겁니다.

맹인여자 재산을 노리는 남자? 거기까지만 생각했으면 되었는데 문득 그겨울바람이분다 이 원작이 있고 그 원작이 일본드라마다! 라는데까지 생각이...

일본드라마.. 맹인... 얼핏 료코가 나왔던거 같은데 도통 제목이 생각이 안나는겁니다.

그래서 구글에서 일본드라마, 료코, 맹인이라는 키워드로 검색! 그 드라마가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 이라는걸 기억해냈고!

급 보고 싶어졌기에, 개콘을 끄고 1편부터 완결까지 스트레이트로 달려버렸;;;

머엉...

사고의 연결고리가 한없이 이어지면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기도 하더군요.
덕분에 이 새벽에 멍때리며 컴퓨터앞에 앉아있어요. ㅠ

아 이래가지곤 내일, 아니 오늘 일 어떻게 할지 걱정입니다. ㅠ 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