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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 살 먹었다고 또 느껴진 날.. 정보

낫 살 먹었다고 또 느껴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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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때 여자 3분과 밥을 먹게 되었습니다.
한분은 저보다 나이가 두어살 적고 한분은 사십대 중 후반 정도..
한분은 20대 중 후반 정도?
세 분에 이야기,수다 주제가 군대간 아들 ,대학생 아들,보육원에 아이 이야기 인지라..
제가 끼어들 말거리도 없어 다른 생각하면서 밥만 먹고 있었습니다..

젊은 새댁이 갑자기 저기요.. 여쭈어 볼게있는데요..
아.. 예...
제가 시아버님을 처음 뵐때 부터 지금까지 아빠라 부르거든요..
꼭 친정 아빠만 아빠라 부르란 법은 없잔아요..
어른들이 버릇 없다고 생각할까요..

뭐 신식 시아버님이면 며느리사랑은 시아버지라는데 아주 예쁘고 귀엽게
봐 주실거고.. 구식이시면 거북하실 수도...
그렇게 부르신다니 ...신식 시아버님 이시네요
시아빠라 부르시나 봅니다.. 아뇨 그냥 아빠요..

식사 마치고 나오면서 자꾸 이런 생각이..^^
셋 이서는 서로 언니동생 하면서..
왜 그런걸 물어 본거야..
내가 그 새댁 시아버지 나이 만큼 보인다는건데..
에이~ 밥 값 괜히냇네..
기분이 영~
평소 안 보던 거울을 다시 보게 됩니다.^^
한참 삭긴 삭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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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하늘나라 가는날은 순서가 없다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살날이
누가 더 많은지 아무도 모릅니다.

저도 젊은 사람 아니지만
나이는 잊고 사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덧붙여 말을 건다고 하는 것은 관심이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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