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어떤 분 글을 보다가.. 잠시 끄적입니다.
요즘 부산인가 어딘가에서.. 아무리 업체 사업이고... 시에서 같이 협약한 단기 프로젝트겠지만..
TV 등에 때리는 광고를 보노라면 너무한다 싶더군요.
시와 업체가 협연하여 영세업자분들에게 무료로 모바일 홈페이지를 제작 배포한다는 것은 무척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죠.
1. 시에선 세금으로 업체에게 지원하고.. 업체도 일정 부분 희생하여 한다.
2. 모든걸 무료란 것만을 강조해서 마치 홈페이지 제작.. 모바일 쪽이 무료인 느낌을 강하게 각인시킨다.

이건 정말 아닌거 같습니다. 시에서 주도하고... 업체에서 순수하게 10원도 안받고.. 옵션 사항도 없이 진행한다면
해당 업체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쉬운 결정이 아닐테니...
하지만...!!!!

그리고 광고에 무료란 것을 너무 때리니 문제가 심합니다.
제가 소비자 입장에서 본다면... 홈페이지 제작. 모바일 사이트 등은 무료로 인지할껍니다.
무료로 해도 될만큼의 아주 적은 돈이 들기만 해도 되는 것 정도이거나요..
자... 조금 더 확장해볼까요..
SIR에서 판매 중인 유료 솔루션인 영카트4가 있습니다.
이걸 서울시에서 대거 매입하되 SIR에서도 대단위 판매 및 협약이라 3카피 이상 할인 외 추가 할인을 조금 더
주며 지원해줬다고 봅시다.
서울시에선 영세 업자분들에게 무료 제공을 하고...
이걸 광고로.. 쇼핑몰 솔루션 무료!!!!! 이래버리면...
참 상황이 웃긴거죠...
물론 인지할 수 있을 수 있지만... 당분간은 사람들은... SIR의 영카트4는 무료 솔루션이다가 되어버리는겁니다.
적어도... 무료로도 제공했었으니(시청이 주도했음에도) 더 싸게 내놔라.. 5만원에 안되겠냐..?
이런 식이 된다는거죠.


참 문제입니다.
제 살 깎아먹기를 넘어서 남도 무너뜨린다... 선의의 경쟁자들을 모두 죽여버린 뒤 내가 살아남으면 그 때 제값
받아먹어야지.. 아니.. 더 남겨먹어야지.. 이런 심뽀인겐지...
여긴 대형 에이전시들 뿐 아니라 영세 업자분들이나 개인 프리랜서분들까지 동참하니 참...
지켜보는 입장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