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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필기시험 공부를해 보았습니다
임시계약직이고 급여가 약함에도 경쟁률이 좀 되더군요..
그래도 나이제한이 없어서 제게도 기회가..^^

시립도서관에서 책을 보는데 노안기가 있다는건 알고있었지만
생각보다 더 심하다는걸 알았습니다..
당최 30분만 들여다 봐도글자가 안 보여서..
쉬는시간 30분 책 보는시간 30분..
이러기를 여러 날...

먼저주 일요일 날이 시험날..
새벽밥 먹고 고사장에 도착하니 학교문이 닫혀있는겁니다.
시간이 10분이상 남았는데 벌써 문을 닫어?하면서 문을 흔들어보다
담을 넘기로했습니다.
마침 당직 선생님이 오더군요..
아직 시간 남았는데 벌서 시험 시작했나요..
저번주엔 자격시험있었습니다만 오늘은 없는데요..날짜를 잘못 보신거 같습니다..

수험표를 자세히 보니 고사장 장소는 부천공업고등학교..
내가 고사장인줄 알고 온 곳은 부평공업고등학교..

돌아서는데 당직선생님이..허허 날짜 잘 못 보셨죠..
네..

뭐~봤어도 십중팔구 떨어 졌을거야..
하면서 집으로 오는데 무척 덥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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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전혀 슬프지 안습니다..
어차피 불합격일 겁니다..^^
그래도 보고 불합격 되는게 더 좋았겠죠..^^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저를 원망해야..^^
시샵님 감사합니다..
홧팅! 입니다..

사춘기 시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비비안리가 어떤 나무 아래에서..
내일에 태양은 다시 떠 오른다.. (맞나요?..)

갑자기 그 장면이 생각 납니다..

덕분에 주먹 한번 쥐어 봅니다..^^
빠샤~ 빠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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