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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3백은 돈이 아니다? 무서운.. 정보

월 3백은 돈이 아니다? 무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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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 석달 정도 밖에 안된 부부가 있는데..
아내 되시는 분이 돈을 좀 버시나봅니다. 근데 남편이 월 3백 정도 수입을 가진 사람인데..
X새끼 넌 이거 밖에 못버냐... 이런 소릴 합니다.
저희 윗층 사람입니다. 참 목소리가 크셔서 가끔 대화 내용이 또렷히 들립니다. 하하.
드라마보다 윗층 내용이 더 드라마 같습니다.
전 시끄러운거 비교적 잘 참는 편이라 아직은 윗층 가서 따질 생각 없습니다만..
(솔직히 내용이 드라마 같아서 듣고 있는 편입니다 하하)
결혼 전엔 쿨해서 남편될 사람에 대해 잘 모르던 분이..
결혼 후 실질 수입을 당연히 알게된 것이죠.
3백이 많은건 아니지만... 그럭저럭 문제될 수입은 아닌거 같은데..
서른 즈음이라 아직 창창하고...
여자분이 곱상하신데... 소리로만 들으면 정말 겁납니다. 하하.
저도 남자지만 조금 움찔할 정도입니다. 벽을 두고 들어도.. 하하..

뭐 남의 부부 이야기니 제가 가타부타할 이야긴 아니죠..
그래도 듣고 있으니 좀 그렇더군요.
남자분은 몰라도... 착하고 성실한 분인거 같던데.. (지하 주차장에서 가끔 봄 하하)
물질에 의해 지배되는 세상이지만.. 그분이 그렇게 무능하고 질이 나쁜 분도 아닌데..
수입의 정도치로 인간 대접 못받고 있는건 좀 아닌거 같네요.
수입이 많으면 좋은 사람.. 수입이 상대적으로 적으면 나쁜 사람.. 이건 아닐텐데 말이죠.
오지랖 같지만 그 남편분 담에 만나면 근처에 가서 불고기 궈놓고 소주잔 한 번 기울여보고 싶네요.
더불어... 울 아내분이 참 좋은 분 같아집니다. 하하하하...
퇴사 후 퇴직금 바치긴 했지만 그 후 몇 년 동안 가끔은 수입이 바닥으로 떨어질 때도 있었건만..
잔소리를 길게 안합니다. 하하하하.. 감사합니다 아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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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개

아 돈이란게 다다익선이라..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것일터라.
서른 즈음 기준이라면 적지 않다고 봅니다. 많은거죠.
월수 300 이면하루일당 10만원 이라는 의미인데..
하루 10만원 벌기가 얼마나 힘든건지 모르는 듯합니다..
x 까지 할 정도면.. 나 같으면 이혼한다..^^
애시당초 그런 여성분이라면 결혼 자체를 생각하지 않았을껀데 말이죠.
남의 이야기니 이래 하지... 내 이야기라면 정말 숨 막힐 듯 하네요.
댓글들 보다가 그런 생각도 들긴 하더군요.
300이면 생활비 백 쓰고.. 200씩 매달 저축해도 그게 어딘가.. 노년 편할터..
이런 생각도 드네요.
뭐.. 결혼 10년 됐고 애기 3명 있다면 적은 금액이지만...
신혼초부터 그런거 보면;; 여자가 결혼 할라고 어딘가에 돈 많이 썻나 보네요 ㅎㅎ
아님 남편을 돈 버는 기계로 보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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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힌 몰라도.. 소리를 워낙히 크게 쳐서 들리는 바로는... 여자분이 천 정도 버나보더군요. 남편분 목소린 거의 안들리는데 아내분이 그걸 받아치는거보니 연신 남편분이 미안하다고만 하던데.. 영 이해가 안갑니다. 월 3백씩 벌면서 뭐가 미안하단건지..
도박하거나 술 여자에 미치거나 그런거도 아니고 성실해뵈던데..
예전에 만나던 연상 누나한테 물어봤습니다. 내가 한달에 얼마 벌면 좋겠냐고.
딱잘라서 얘기 하던데요. 400이라고. 10년전에.. 헤어진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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