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신 기혼자님들께...여쭙습니다.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결혼을 하신 기혼자님들께...여쭙습니다. 정보

결혼을 하신 기혼자님들께...여쭙습니다.

본문

뭐...

아쉬운일인지 다행인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여긴 제가 개인적으로 아시는분은 없는 몇 안되는 커뮤니티 공간 입니다. ㅎㅎ

이젠 상견례도 잘 끝이 났고,

내년 10월에 결혼을 하기로 했습니다. (상견례가 좀 일렀죠..사정이 있었기에..ㅎㅎ)

저는 유학원쪽에도 있었었고, 냑에 가입할 시점에선 웹코딩을 잠깐 배우고, 실무도 병행하던

시절이였습니다. 시간이 흘러서... 저처럼 실력없는 웹코더는 오래 살아남을수 없단걸 느끼고..

평생 먹고 살꺼 찾다보니 DB쪽으로 배워서 이렇게 이젠 일을 시작했구요,

이쪽으로 쭉~ 먹고살생각을 하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암튼, 각설하구..

지금은 제가 31살 이구요, 여자친구는 30살 입니다.

현재 전 세후 약 200정도, 여자친구는 안경사일을 하면서 230~250정도 버는것 같구요..

추후 저는 연봉이 오를것으로 예상 됩니다만, 여자친구는 저게 Max 입니다.

창업을 하지 않는 한 더 오를수가 없다고 생각이 되어지구요..

서울에서 살아야 할텐데.. 집이야 그렇다 치고,

생활비 측면에서 과연 가능할까.. 전 궁금 합니다. 아이가 생기고 나면 적어도 어린이집 갈때까진

일을 안했으면 하는데.. 외벌이로 그게 가능할까요?

저축도 해야하고.. 그럴텐데 말이죠.

이런저런 고민에 잠도 잘 못자는것 같아서..

이렇게 한번 써봅니다.

기혼자, 경험자 분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충언도 받겠습니다.
추천
0
  • 복사

댓글 23개

불가능.... 남들해주는거 다해주며 키우기 불가능 이겠죠? ^^ 정말...120벌이에 애 4명 키우는 분도 계시더군요...
결혼4년차 입니다.^^

첫째애가 이제 3살이고요.

제가 키워본 결과(주관적입니다.)

아이 한명 키우는데 한달 평균 20~40 사이로 들어가는거 같습니다.
(기저귀,분유,각종 애기용품,아기옷,등등)

저는 현재 두명을 키우고 있는데 아기 용품이나 이런건 주변에서 물려받고 이렇게 해서

한달에 평군적으로 40~50 정도 들어가는거 같네요.

교육이나 이런부분에서 돈이 만만치 않게 나갑니다 ㅜㅜ
저는 결혼자는아니지만 저축을 안하는이상... 외벌이도 힘들거같네영..ㅠㅠ

다른건 다오르는데 왜 급여는 안오르는것임!
개인적인 이야기 하는거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공감이 가서 글 남겨봐요
저는 결혼당시에 통장장고 펀드 가입했던 500만원이 전부였어요
집은 전세자금 대출 저금리로 받고 구했구요
월급은 128만원이였구요 와이프가 그때 당시에 저보다 더 벌었었어요

근데 저도 결혼하기전부터 와이프가 일을 안했으면 좋겠더라구요
그래서 와이프 일그만두던지 집앞에서 알바로 편한거 하라고 하고 생활했어요

그렇게 살다가 아이가 생기고 나서는 와이프 집에만 있죠

지금 꿈이 아닌 부정적인 미래를 고민하지마세요
저는 그랬어요 해야될수바께 없는 상황이오니까 머리로만 생각했던 것들을 실천하게 되더라구요

한달에 얼마들어가지? 고민하지마세요

날 닮고 사랑하는 와이프를 닮은 아들 딸아이가 방긋 웃으면 먼가 해주고 싶은 마음에 몸과 마음이 저절로 움직여요
서울 살다가 광명시로 이사왔고 현재 초딩1 학년 아들넘 하나 있는데

생활비야 본인들 생활수준에 따라 다르죠..

다만 집문제만 해결되었을 경우 월 200이상이면 충분히 생활 가능 합니다.

솔직히 아낀다면 적금도 가능한 금액이죠 ~ 차만 안끌어도 1년에 몇백은 절약 가능하니까요~

후에 애도 낳으시면 그땐 또 연봉도 오르실꺼고 요즘은 정부에서 아이 낳으면 소득상관없이

십 몇만원 보조금도 매달 나오고 유치원이나 어린이집가면 또 보조금 20~30만원까지 매달 나오니..

충분히 생활가능합니다....^^

제가 가는 커뮤니티 보면 월 200도 안되지만 애 2까지 낳고 사시는 분들도 많아요..^^
차는 이미 있어서.. 일시불로 사서 할부는 없지만..뭐 암튼.. 생활비를 좀 많이 아껴봐야겠네요. 아이한테 들어가는걸 아끼긴 힘들것 같구요.. 정치에 그다지 관심 없었는데.. 요즘 보면 뭐 지원을 많이 해주는것 같긴 한데.. 어느정도 벌이에 애 둘이상 키우는건 정말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아 보이더군요~ 좀 더 지원을 해주면 좋을것 같네요.. ㅠ
서로간에 믿음만 있으면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그게 없다면 월2천을 벌어도 지지고뽁고 싸우고요
어린이집가기전까지 일안시킨다는건 탁월한 선택이에요
네~ 저도 생각이.. 절대 아이는 엄마손으로 키워야 한다는 생각이라서요. 그러게요.. 돈이야 뭐 버는데로 아껴 살아야겠죠. ㅎㅎ
아이들이 사라진 놀이터.
아이를 놀이터에 데리고 나가면 아무도 없다.
첫째 때 자리가 좁았던 놀이터가 지금은 내 아이 혼자만 노는 공간이다.
아이도 금방 실증을 낸다.
다른 아이들이 없다보니 한 사람은 아이 곁에 있어야 한다.
아직 어린 아이라 혼자 놀기의 재미를 깨우쳐 줄 수 없기에.

큰 아이가 어느날 학원을 보내달라고 한다.
친구들이 모두 학원을 다닌다고.
학원에서 시험 문제를 알려준단다.
싫다.

기업은 패미니즘을 이용한다.
기업은 외국인 노동자를 이용한다.
끊임없이 값싼 노동력을 만들어낸다.
99%는 스스로가 노예가 된다.
가족은 노동력을 생산하는 도구 이상이 아니다.
아이들의 떠듬, 아내의 웃음, 아빠의 책임감이 사라진다.

아는가?
신라이래로 지배 계급이 바뀐 적이 없는 것을?
귀족들의 주도권만 바뀌었다.
조선 초기 양반은 10% 정도였다.
나머지는 성이 없는 소작농 양민이거나 노비였다.
그들은 나라를 팔아 먹었어도 지금도 여전히 지배계급이다.

스스로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이루지 못해 민주주의 귀중함을 시궁창에 쳐 넣는다.

* 최저 임금에 대한 전경련의 반응을 보면 웃음이 나옵니다. 그들의 기업에서는 최저 임금의 몇 배를 주고 있으면서 반대를 하지요.
값싼 노동자가 있어야 상대적으로 많아 보이니까요. 저는 둘이 벌어야 버틸 수 있는 현상을 소위 말하는 지배 계급의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략이라기보다는 본능이겠죠.
그렇죠, 저도 주변에서 이젠 걸음마 하는애들 유아원에 맡기고 일나가는 부모들 보면... 대체 저 아이들의 인성은 누가 책임지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 SIRSOFT
현재 페이지 제일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