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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디자이너의 현실~ㅎㅎㅎㅎ 정보

한국 디자이너의 현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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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디자이너라 어느 정도 공감이 가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모~ 사실 돈주는 클라이언트가 좋다면 그렇게 가야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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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개


한글로 이렇게만 넣어서 원본에 충실한게 좋았을 거 같은데 말이죠.

조금 진지하게 들이대자면, 솔직히 2번째 꺼부터는 디자이너 꼬장도 어느 정도 들어간 거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첫번째 퀄리티를 뽑아낼 수 있는 디자이너가 수정이 들어왔다고 개판 쳐놓는 건 프라이드가 엄청나게 강한 사람이거나 (이런 경우는 수정 요구 자체를 묵살해버릴 확률이 더 높겠지만) 사회 경험 부족한 신입이 우연찮게 첫번째 만큼의 퀄리티를 뽑아낸 경우 둘 중 하나 정도로 밖에 안 보여지는 건데, 웃자는 글에 죽자고 달려드는 제 앞가림도 못하는 나란 녀석은 갑자기 안습이네요.

저도 지금 디자인이 안 나와서 죽겠어서... ㅎㅎㅎ

암튼 포스터가 정보전달하는 역할도 있지만, 그 정보에는 텍스트만이 아니라 감성과 분위기 아우라가 포함되는 건데 (그래서 그 장소에 오는 사람들의 품격을 대변해주는) 다들 텍스트적인 정보에만 집중하시네요. ㅎㅎㅎ 다들 사장님들이신가봐요.
저도 같은 생각 입니다.
불사파님 말씀 처럼 전달의 중요성도 있는 것인데
마지막 "인쇄 넘겨주세요"의 자간과 행간의 위치를 보았을 때 "더 이상 답이 없어 넘겨" 한 것 같네요.
디자인이..참.. 사람마다 보는눈도 틀리고.. 기준도 다르고..
아무래도 개인적인 취향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 근데.. 디자인 하는 사람이 점쟁이는 아니잖아요..ㅎㅎ
그냥 저렇게 맞춰가야지...  그리고 사람들 마다.. 놓인 자리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다르더군요..
마지막이..촌스러운지.. 클라가  알고 있어도.. 그 사람들은 디자인 보다는 저걸 걸어서.. 홍보 효과를 보는게
더 중요할 테니깐.. 중요하게 보는 관점이 다를 수 있다 생각되네요..
디자이너의생각...
이번프로젝트가 클라이언트와디자이너중 누구의 잘못일까요?
전 둘다의 문제라 생각 합니다.클라이언트의 무지함과 디자이너의 고집의 결과라 생각합니다. 클라이언트의 경우 자신의 돈으로 제작되는 결과물이 자신의 맘에 들기 원하는 것은 당연합니다.하지만 이런식의 구체적인 요청은 디자이너의 사기저하및 창의성을 방해할뿐입니다. 결과적으로 동내 찌라시가 되는거죠.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디자이너입니다. 프로젝트가 어찌진행된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알수 없지만 클라이언트가 선택할 수 있도록 몇가지 시안을 주셔야 합니다.
그후 선택된 시안을 바탕으로 다시 시안 몇개를 만들고 선택을하여 최종 결과물을 가지고 디테일한 수정을 거쳐 최종컨폼을 받아 인쇄를 해야합니다.
제생각에는 처음부터 이런말도 안되는 클라이언트의 반응은 난 시안이 전혀 맘에들지 않는다. 완전새로운 디자인 시안을 원한다. 이렇게 들립니다.
하지만 디자이너의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모르는게 말도 안되는 요청을 한다라고 생각하죠. 그래서 그래 니가 해달라고하는데로 해줄께 이런맘으로 작업을 하였을거라고 보입니다. 저도 작품에대한 평가를 받는다는것은 기분 나쁜 일이죠
하지만 진정한 디자이너가 되려면 클라이언트 뭐라고 할수 없을 정도의 크리에이티브한 작품으로 기선을 잡아 클라이언트를 이끌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쉬운일은 아니지만 그렇게 되면 클라이언트는 디자이너를 무한 신뢰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된후 작품을 만드셔야 합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정리하자면 디자이너가 와~ 하는 디자인을 클라이언트는 뭐지?라고 생각한다는거죠
그러니 일을 쉽게하려면 클라이언트의 눈 높이를 맞쳐주는 일도 디자이너의 목인것입니다. 영어를 처음하는 아이에게 토익은 무리겠죠 .. 수준높은 결과를 원한다면 클라이언트의 수준도 높여주거나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하고싶은 말은 많지만 정리가 되지 않아 이만 하겠습니다.
너무나 흔히 벌어지는 일이니.. 너무 맘상하지 마세요,,,
아직은 그래요.
디자인이 이쁜가 어떤가는 논외고... 대중들의 눈에 쉽게 뛸까 어쩔까를 의뢰자는 더 비중을 두는 것이 현실입니다.
아직은 복고풍이 유효한...;;;
솔직히 전부 다 별루네요.
그나마 클라이언트의 주관성 때문에 디자인이 망가지는 경우들은 허다하게 봤습니다.
정답이 있는건 아니지만 돼지목에 진주목걸이 걸어봐야 안어울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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