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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제작자를 도둑놈, 사기꾼 취급하는 의뢰자 정보

제작자를 도둑놈, 사기꾼 취급하는 의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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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소개 밖에 없는 홈페이지에

주문폼을 만들어 달라는 의뢰가 있어서

작업해 줄려고 상담을 하는 중에

 

선금 50%, 작업후 50% 라고 했더니(돈도 얼마 안됨)

이 의뢰자가 하는 말이

작업 다 끝나면 주겠다고

자기가 지금까지 맡긴 사람들에게

사기를 당해서 돈은 미리 못 주겠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저도 한발 물러서서

작업 공정율 20%넘으면 50%의 선금을 받겠다고 하니까

내가 당신을 어떻게 믿냐고, 완성된 프로그램이 나오기까지 

한푼도 못 준다고... 

 

그럼 나는 당신을 어떻게 믿고 돈 한푼 안받고 작업해 주냐고

작업 끝나고 생까는 인간들, 

그리고 이거 수정, 저거 수정...구질구질하게 나오는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데

내가 당신을 뭘 믿고 작업을 해주냐고 한바탕 해주고

딴 사람구해 보라고 하고 대화창 닫아 버렸습니다.

 

사기당했다고 하는거 보니까

싸게 싸게 제작하려다가 그 꼴난 모양인데

하는 말투나 사고방식을 보니

아마 그 사람은 앞으로도 제대로 제작자 구하기는 힘들거같음.... 

 

아....재수 옴 붙었네.....

 

 

댓글 전체

어느 직군이든지 이런 상황은 자주는 아니더라도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냉정하게 의견드리면, 위 얘기처럼 간보기 단계를 생략하고 그렇게 딜을 하시면 저런 사람들 자주 만나실 겁니다. 개발자도 의뢰자도 모두가 다 준비가 완전해서 시장에 발을 담그고 있는 건 아니니깐요. 아무쪼록 다음 의뢰자부터는 괜한 스트레스 받지 마시길...
사기(?)를 당했어도 새로운 사람관 전혀 상관 없는 이야기겠죠. 새로운 사람을 예비 사기자로 지정하는 꼴이 되는 셈인데...
주문폼만 제작... 어떤 분인지 짐작이 살짝 가네요.. 음..
그 말씀도 맞고요, 조금 거창하게 얘기를 풀자면, 고객의 지난 과정에서의 학습효과가 새로운 거래에 작용하는 영향을 전제로 깔고 딜을 해야 하는 건 맞습니다.

제 경우에는 그 트라우마를 역으로 이용해서 자주 거래 성사하고 돈은 더 많이 받고 그렇게 딜을 하곤 합니다. 올해 내내 연속으로 제게 일을 맡기는 곳도 그런 업체 중 하나고요.

잔뼈가 굵어진건지 모르겠지만, 저렴한 작업은 저렴한 선(?)에서 치고 빠지면 수익성도 좋고 어느 쪽도 다치지 않더군요. 작업 협의에서 착수금 지급까지 한 시간 이상 얘기를 안 하니깐요. 
의뢰하실때, 꼬옥 50% 예약금은 아니더라도...
일정한 금액을 예약금으로 지불하고, 의뢰하는 것이 관례인것 같은데요.
예약금은 한푼도 줄수 없다는 점은 좀 아닌 것 같네요..

대한민국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대륙에서는 총금액의 약 30%좌우를 예약금으로 정해야 법적으로 보호를 받을수 있습니다.
그 이상, 그 이하는 모두 무효가 된다네요.

주문폼은 어떤 형태로 제작하실건지?
비슷하게 작업된 사이트의 이미지를 캡처해서... 그것을 기준으로 서로가 공통으로 인정하는 초점을 잡아서..
각서를 쓴다든지, 서로 조금씩 더 양보하고, 보증금을 다시 한번 의논해볼수도 있었잖어요.
괜찮다고 판단되면, 예약금을 안 받고 작업을 할수도 있잖어요.ㅎㅎ

요즘은 소비자 시장이여서, 고객이 왕이 잖어요.
어쩔수 없죠뭐...ㅎㅎ
고객님이 좀 까탈스러워서 미워도, 돈은 밉지 않잖어요..ㅋㅋ
국내의 경우, 법리적인 해석을 보면, 거래를 계약으로 진행하고, 그에 대한 지불이 발생하면 그 계약은 체결되어 유효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계약서는 계약을 체결하는 의미가 아니라, 계약의 세부내용을 적시하고, 계약이행에 관한 제반사항을 문서 형태로 보유하는 것일 뿐, 계약 자체를 의미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구두상 계약에 관한 조건이 합의로써 결정되었다면, 계약서가 아니라 계약금 지불의 발생시점이 계약의 출발입니다.

본문 내용은 계약할 의사가 없는 고객을 데려다놓고, 계약을 유도하다가 실패한 그림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고, 누고 욕하고 뭐가 불만이고 할 게 아니라, 그냥 실패한 세일즈 사례로 보면 됩니다.
"첫 단추가 잘 않 맞으면, 마지막까지 꼬인다"....이런 사고 방식이 생긴...

의뢰하려고 하는 개발자을 믿지 못한다면 (이해되는 부분도 있지만) ,
누구에게 맏기든 제대로 된 제품 나오는것은
꿈속에서나 그려야하지 않나 싶고

개발자 선택은 고객의 판단과 운이며, 이건 어느 직종이든 똑 같다....뭐 이런 생각....
최근 몇가지 의뢰를 하면서 느낀건데요
의외로 사기꾼들 많습니다.
필요한 기술을 다 알고 있는 것을 시간이 부족하여 의뢰를 하게되었는데요
말은 정말 번지르르한데 작업은 일체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관점같은데요
저 같은 경우는 적임자라 판단되면 시작시 50%을 기본으로 하는데요
몇번의뢰를 해보니 금액에 상관엇이 이제 20% 30% 50% 하려합니다. <-- 이게 젤로 확실한듯
모든 경우를 시장의 물건으로 보면 답이 나올것 같습니다.

제값주고 사는 영리함과 제값받고 파는 영리함.
손해보고 사는 바보와 손해보고 파는 바보.

이런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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