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새 버전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7에서  강화할 기능인 RSS(Really Simple Syndication)의 이름을 다른 것을 사용할 것을 심각하게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들의 블로그 페이지를 통해서 알려진 바에 의하면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RSS의 이름을 고유 명칭인 “웹 피드(Web Feeds)"로 변경할 것을 고려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한다. 이미 현재 공개된 인터넷 익스플로러 7의 첫 번째 베타에서도 RSS의 피드를 마이크로소프트는 웹 피드로 부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RSS라는 명칭을 굳이 웹 피드라는 것으로 변경하려는 것에는 RSS를 마이크로소프트 고유의 기술이며 마치 마이크로소프트 단독으로 제공하는 것처럼 보일 수가 있다며 벌써부터 인터넷에는 공식적인 발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들끓고 있다. 또한 이 RSS를 마이크로소프트 고유의 기술로 변환시켜 결국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한 표준으로 바꿀 수도 있다는 것. 이는 이전 썬 마이크로시스템과 벌였던 자바 표준 논쟁의 재판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IE7과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 비스타에서 RSS 지원을 강화할 것임을 언급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에 대해서 RSS를 재작성할 계획이 전혀 없지만 웹 사용자들과 관련 산업계에서 일반적으로 잘 이해되고 받아들여지는 이름을 찾고는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개발자중 한명은 모질라의 파이어폭스도 RSS 피드를 “라이브 북마크”라는 이름으로 보르고 있으며 뉴스게이터 온라인, 블로그라인등은 이것을 피드(Feeds)라 명칭하고 있어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를 웹 피드로 부르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