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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식을 죽인 엄마의 우울증.. 정보

두 자식을 죽인 엄마의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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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4살, 6살 짜리 아이들을 죽이고 자살하려 했다던 우울증의 엄마..

인터넷에선 비난의 물결...

물론 천만번 잘못이라 여겨짐..

하지만.. 이해는 할 수 있을 듯도....

공감은 할 수 없어도...

 

오죽했을까 싶은... 어떤 환경이었는진 모르겠으나...

아이들을 키우는게.. 보기만큼 쉬운 일은 아님을..

우울증이 다가오면.. 자신도 모르게 무너질 수도 있다는 것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모를꺼라는....

 

그렇더라도... 자식을 죽임으로까지 이끌 우울증이라...

나 같으면 어땠을까 싶은..

나 같으면.. 극단적인 우울이 왔다면... 내가 자살하지 않았을까 싶은...

누군가를 죽이고 싶을 정도의 우울이라... 그건.. 그건...

뭔가를 대충한다면 모를까... 전력을 다한다면.. 정말 무너질 듯한 심신의 피로감에

자살을 한 번쯤은 생각해보게될....

절대로 그런 것과는 관련이 없을 것만 같은 사람 마저도 자살을 떠올려보게되는..

그렇게까지 힘든 것이 육아란 것.

 

 

너무 슬픈...

자식을 낳은 부모가 자식을 죽인다는건...

천벌을 받아 마땅한 일...

그 자체가 씻을 수 없는 죄이고 비극인 것임을....

하지만... 대개의 엄마들.. 육아를 전담하는 부모들의 심정을..

알아줘야하지 않을까 싶은.. 우리 사회가.. 너무 엉망이 되어버린 우리 사회가..

(더불어 엄청난 입시 비관 자살하는 어린 청소년들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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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이런 안타까운 일입니다. ㅠㅠ
우울증은 단순하게만 접근할 분은 아닌데요.
자살 충동을 느끼시는 분들 대다수가 우울증 아닐까요?
아무것도 아닌데요. 주변의 관심
이것만 있어도 이런 일은 막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사랑까지는 아니더라도 힘들죠? 기운내세요!
이런 말 한 마디만 있어도 힘든 것을 견딜 수 있는 존재가
인간인 것 같거든요.

자식을 죽였으니 나쁜 엄마입니다. 그러나
저는 엄마도 이해가 갑니다. ㅡㅡ. &^%$@#!@
이미 지은 죄는 어쩔 수 없으나
이다음에는 꼭 좋은 엄마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주변에서도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아픈 분이니 보담아 주셨으면 좋겠네요.
나쁜 엄마라고 욕하지 못하겠습니다. ㅠㅠ
게임하다가 애 굶겨 죽인 분은 제가 엄청 욕했거든요.
...........................

2017.09.11 06:31:32
'우울증' 40대 여성, 4세와 6세 친자녀 살해 혐의로 체포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10/2017091002317.html

생각이 짧았습니다. 관심은 사랑입니다. ㅠ
사랑 하나면 많은 것이 해결되는데요. 안타깝습니다.
내 새끼의 생존률을 높히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근무하고 있습니다!
.......................

2017.09.11. 13:00:00 < 일부러 ^^
밥 좀 제발 드세요!
빨래 하다 말고 접속했습니다. ㅋㅋ
세제 풀어 놓았죠. 발로 밟아서 세탁하는데요.
10분 정도 밖에 여유시간이!ㅋ
어떤 이유든 누군가를 죽였다는 것. 게다가 자식을 죽였다는건 용서될 수 없다고 봅니다. 다만, 그렇게까지 가는 것에 대한 가족과 사회의 이해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사자인 엄마는 사회의 따가운 시선보다
더 무서운 가책을 스스로 겪으셔야 할 거예요.
세월이 흐른다 한들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상처가 될 거예요.
자식을 죽임으로 몰았으니 잘못하셨습니다.
내가 나은 자식에게 큰 잘못을 하셨습니다.
사회적 형벌보다 더 무서운 갚을 수 없는 아픔을
평생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죽임을 당한 아이들이 무슨 잘못이 있겠습니까.
순간 그렇게 한 엄마의 잘못은 맞는데요.
아이들 맛있는 것 해 주고 행복할 엄마입니다.
아이가 울면 눈물을 닦아 주던 엄마였습니다.
이렇게 사셨을 분을 지금처럼 만든 세상을 미워할래요. ㅜㅜ
아무리 이유를 대어도 자식을 죽인건 너무하단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선태한 일도 아닐테니요. 자신이 힘들면 자신만 죽어도 될 일을........ 왜 의사 표현을 할 수 없거나 해도 선택할 수 있는 이들을 죽이고 자신이 판단하는건지..
그 어미의 힘든 상황은 백분 이해할 수 있어도... 공감은 못할 듯 합니다. 절대로.
보통 이럴 때면 자식은 무슨 죄냐,
그럴 거면 왜 낳았냐는 말이 필옵처럼 나오지만,
우울증까지는 아니더라도 정말 화가 나서
마음이 머리의 통제를 벗어났다 싶을 때면
아무리 평소 물고 빨던 자식이라도 눈에 안 들어오는 경험,
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쯤 하지 않았을까요?
전 몇 번 그런 적이 있어서, 그럴 때면 내 스스로
지금 내 눈빛이 저 아이를 죽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아예 아빠에게 아이를 맡기고 그 자리를 떠납니다;;
그나마 그때는 이성이 남아있는 거겠죠.
하지만 극심한 우울증이라는건....
이성을 찾을 힘조차 없는 상황이 아닌걸까,
그렇다면 그런 사람에게 이런 저런 비난을 해봐야 아무 소용없는게 아닌가,
생각하게 돼요.
저도 예전에는 우울증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했지만,
주변에 심한 우울증 겪는 지인이 몇 생기니
이해까지는 아니더라도 생각이 조금 바뀌게 되더라고요.
길게 댓글을 달았는데 지워져버렸네요.
육아를 직접 해보지 않고 시늉만 해선 절대 모르는 것들이 있기 마련이죠.
저도 둘째는 풀육하고서야.... 역시나 세상 모든 일 중에 육아가 제일 어렵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뭣 모르는 사람들은 예쁜 아이 보면 즐겁고 좋지..란 소리를 하질 않나..
남들 다 하는거 유난 떤다 등등..
헛소릴 해대죠.. 단 하루만이라도 풀육을 해보면 그런 소리 못하고.. 그걸 몇달 몇년을 수 없이 해보면.. 찍도 못할텐데 말이죠.
아.. 길게 썼던거 재탕하려니 한계네요.. 이까지만...
사람들의 의식의 변화가 필요하고.. 제도적 개선도 필히 이뤄져야한다고 봅니다. ㅜㅜ

아까 댓글 다신거 봤었어요- 수정하려다 지우신 모양이네요 ㅎㅎ
저도 참 경솔하게 말을 내뱉는 사람이라 늘 지난 뒤에 후회하고,
지난 뒤에 깨달아요.
아무튼 애도 불쌍하고 엄마도 불쌍하고 아빠도 불쌍하고....
 세상이 다 불쌍한 사람들 투성이네요.
하기사 제가 누구 동정할 형편도 아니지만요 ㅠ.ㅠ
아뇨.
분명 작성했는데 냑이 삼켜버린건지 없어졌길래 다시 썼어요 맥빠지게..
육아를 해보며 느끼는게 젤 어려운게 육아 같아요. 해보지 않고선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하겠지요.
남자들이 풀육을 경험해보면 정말 많은걸 느낄껍니다만.... 그런 상황이 사실상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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