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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을 설득할 방법은 없을까요? 정보

이놈을 설득할 방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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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고집에 제 뜻대로 안 되면 대성통곡을 했습니다.

왜 내 뜻대로 안 되냐고 세상에 하소연한 것임에도

아빠는 저를 이상한 놈 취급하셨어요.

 

'이놈은 타고 태어나기를 더럽게 타고 태어났다.'

 

저도 이제는 세상 속에서 같이 사는 길을 배우고 있습니다.

타고난 급한 성격은 어쩔 수 없는데요.

이놈의 세상에 나와 28개월 살아보니 귀가 뚫리더군요.

말귀란 놈이 통하고 있습니다.

 

기다려!

 

답답하지만 발광을 해도 안 먹히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기다립니다.

 

이제는 뒤집기 놀이는 안 하고요.

뜻대로 안 되거나 타고난 성격이 급한 제가 적응이 안 될 때

저도 작전을 바꿨습니다.

 

대성통곡 대신

 

누구든 앞에 있는 존재를 이빨로 물어 버립니다.

씹히는 맛이 있다고나 할까요?

꼭 이불 위에서만 소변을 봅니다.

엄청 시원합니다!

 

제 나이는 대한민국 기준 4세이고요.

개월 수는 29개월 들어갔습니다.

..............................

 

우리 집 막내가 지금 이 모양인데요.

이놈을 설득할 방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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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한참 그럴 때 아니겠습니까? 하하.
근데 버릇은 이제 슬슬 잡아야하는걸로 압니다. 세살 버릇이 죽을 때까지 가지 않겠습니까? 허허..
아, 맞네요! 세 살 버릇 이건 꼭 염두에 두겠습니다.
깜박할 뻔했어요. ㅠㅠ 대형사고 낼 뻔했네요. ㅡㅡ.
이제는 어쩔 수 없지요. 함께 살아야 할 놈이니 통제해야겠어요! ^^
지금 막 제 형이 노는 것을 강제로 빼앗아
튀는 놈을 잡아 혼냈습니다. "너 계속 이럴 거니?"
아주 악을 쓰면서 제 고집대로만 하려 해서요.
이대로 둘 수는 없으니 당분간 혼내야 할 것 같아요. ㅠㅠ
귀에 인이 박히도록 했던 말 또 하고 또 하고 또 하면 언젠가 먹히는 날이 오는 걸까요.... 저도 상황은 다르지만 죽어라 고쳐지지 않는게 있어서 답답합니다;;
급한 성격은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어요.
다른 아이들에게는 없는 성질머리.
하지만 대화가 되면서 조금 다른 모습으로 변합니다.
이제 일상생활은 큰 지장이 없습니다.

1. 유독 뭘 하다가 제 뜻대로 안 되면 화딱지를 내요.
해주겠다고 해도 안 됩니다. 꼭 자신이 해야 합니다.

2. 졸릴 때 건수를 잡아 짜증을 냅니다.
얼마 전까지 없던 것인데요. 갑자기 또 생겼어요?
한 달은 된 것 같아요. 이런 증상.

너 자꾸 그럴래? 하고 아빠, 엄마가 불쾌함을 표현하면
뽀뽀로 대처합니다.
막내라 그런가?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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