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길어진 테슬라, '모델 Y L' 출시 임박…6인승 대형 SUV 시장 공략 > 자동차

자동차

더 길어진 테슬라, '모델 Y L' 출시 임박…6인승 대형 SUV 시장 공략 정보

더 길어진 테슬라, '모델 Y L' 출시 임박…6인승 대형 SUV 시장 공략

본문

테슬라가 전 세계적으로 부분 변경된 모델 Y를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시장을 겨냥한 '확장형' 모델이 새롭게 등장했다. 길이를 늘리고 좌석을 추가한 ‘모델 Y L’이 그 주인공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 인증 과정에서 처음 포착된 모델 Y L은 기존 모델보다 차체 크기를 키워 6인승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차량은 올가을 중국 시장에서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외관은 기존 모델 Y와 유사하지만, 측면 실루엣과 후면 루프라인에서는 모델 X와 닮은 느낌도 준다. 전체적인 디자인 언어는 최근 공개된 리프레시 모델 Y와 같은 방향이다.

 

1dbaef27fb688c628f1a899d86fe34bb_1752711306_4741.jpg

 

모델 Y L의 전장은 4,976mm로, 기본형보다 약 179mm 길다. 전폭은 1,920mm로 동일하지만, 전고는 1,668mm로 약 40mm 높다. 휠베이스는 3,040mm로 50mm 늘어나 내부 공간도 더욱 넉넉해졌다. 공차 중량은 2,008kg이며, LG에너지솔루션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동력 성능 역시 주목할 만하다. 전면에 142kW, 후면에 198kW 모터가 각각 장착돼 합산 출력은 340kW(약 456마력)에 달한다. 이는 기존 모델 Y 롱레인지 AWD보다 강력하며, 이전 퍼포먼스 모델과 유사한 수준이다.

 

중국은 현재 6인승 SUV가 특히 인기를 끄는 시장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모델 Y로 중국 내 전체 판매 1위를 차지하며 여전히 높은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경쟁이 심화되며 상반기 판매가 전년 대비 약 17.5% 감소했다. 이는 연식 변경 영향도 일부 반영된 수치다.

 

이번 모델 Y L 출시는 실내 공간과 탑승 편의성을 중시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를 겨냥한 전략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하지만, 대형 SUV에 대한 선호가 뚜렷해지는 분위기를 고려할 때, 글로벌 시장 확대 가능성도 충분히 열려 있다.

추천
0

댓글 0개

전체 105 |RSS
자동차 내용 검색

회원로그인

(주)에스아이알소프트 / 대표:홍석명 / (06211)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707-34 한신인터밸리24 서관 1402호 / E-Mail: admin@sir.kr
사업자등록번호: 217-81-36347 / 통신판매업신고번호:2014-서울강남-02098호 / 개인정보보호책임자:김민섭(minsup@sir.kr)
© SIR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