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 제철소 시위 현장... 

5년 간 산재 사고 사상자는 노동자 41명에 달하는 기업이라는 뉴스를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암튼, 하청 노동자 사망비중이 높은 10대 산재 기업이라는 것은 확실!

여기에서 하청 업체 직원들의 고용 조건을 보장하라는 노총의 망루 시위가 있었습니다. 

하청직원의 피해가 너무 크다보니, 정규직 노조도 이를 시정해 달라고 요구하는 시위.

하지만 과잉 시위 진압 논란이 일자 

경찰이 내 놓은 주장은...

(이하 MBC 뉴스 캡처)

시위자가 경찰을 때렸다는 경찰 주장

이런 위험한 무기도 있었다고 하는 경찰...

그런데 알고 보니....

노동자가 때린 것은 철재 안전봉

경찰이 때린 것은 사람의 머리 등 상체...

노동자가 사용했다는 갈고리 흉기는 사실 테이프 뜯는데 사용한 것...

영상으로 안 봤으면 속을 뻔했네. ㅠ.ㅠ

그런데 제 생각엔, 이런 분위기면 차라리 노총이 강경 시위를 하지 않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음.

지난 번 화물연대 때도,

쇠구슬 쐈다고 뉴스 터지는 순간부터 국민들이 정부편 들었고

그 기세로 강경 진압해서 노조 파업이 그냥 해산되어 버렸었음.

그 후 보수 정부는 지지율이 상승하고...

이런 정부 분위기에 강경 시위하면 오히려 정부의 노림수에 말려 들어갈 가능성이 더 커보임.

그러면 결과는 뭐....

노조원들 중에도 국힘 뽑은 사람 많을 것임.

그래 놓고 시위하면 뭐하나, 애초에 그런 정당을 밀어줘 놓고는...

2대남이라고 하는 경우라도 다를 것 없음. 어차피 보수 정부는 노동 복지 싫어함. 똑같이 당할 것이 당연!

그냥 원죄를 저질렀다 생각하고 몇 년간 숨숙이고 그냥 사는 게 

빌미 안 잡히는 길인 것 같음.

문득 드는 생각이, 노동자와 대결 구도 만들어서 지지율 올리려는 것이 아니냐는 착각이 들 정도...

대들어봐야, 오히려 진압당하고 굥 정부 지지율만 도와주는 경우가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