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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적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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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가 베프생일이라 모자를 선물했는데 어제 술자리에서 선물해준 모자를 쓰고 오지 않아서 나름 삐진채 선물이 마음에 들지 않았느냐고 물었더니 자기 머리에 맞지가 않아서 못 쓰고 나왔다네요.ㅎㅎㅎㅎㅎ


미안하다고 할 문제는 아니라서 그냥 웃고 말았는데 아침에 들어 와서 생각해도 웃음이 납니다.


큰머리에 멀리털 까지 없는 몬스터에게 사실 모자 선물이 무리였던거죠.....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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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다른 친구 같았으면 받는 즉시 써 보고 맞지 않으면 전화라도 했을 텐데 제 베프는 그런 모습이 매력인듯 합니다.ㅎㅎㅎㅎ
저도 그런 생각 많이 했는데요 ㅋㅋㅋ 혼자만의 생각일 가능성도 많아요.
술값 많이 나왔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보면 거의 다 알 수 있더라구요.
한 두번은 우정이란 이름으로 어떻게 되는데 그 이상 넘어가면 표남. 완전표남.=_=
이제 제 곁에 친구란 이름으로 남아있는 놈은 하나도 없네요...ㅠㅠ
저도 풍파와 우여곡절 끝에 남긴 친구란게 고작 와이프라는 친구와 저 위에 털없고 머리큰 친구 하나네요.  나머지는 그냥...저냥...ㅎㅎ
사실은 가격을 알아보니 저렴(?)해서 일부러 작다고 한것은 아닐까요? ㅋㅋㅋ
전 살면서 친구들이랑 안주고 안받기 스탈이라 선물은 거의 해본적이 없네요..
가끔씩 욕은 주거니 받거니 합니다 ㅋㅋㅋ
직구를 처음으로 했을 정도의 중가 정도의 가격으로 저로서는 아주 큰 소비를 한 케이스인데요!!!!
홀아비라 일부러 챙겨주네요.  다른 친구들은 그냥 한잔!이걸로 끝을 내죠.
한번만 더 손상되면 회복불가한 연약한 아날을 소유한 천형과 같은 신체를 소유한 이유로 다 주고 싶어도 못 주고 삽니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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