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신문,잡지에 글자조판하는 식자공이라는 돈잘버는 직업이 있었는데, 1990년대 전자출판(DTP)이 나오면서 다 사라졌죠...

@크론이 크론이 님은 뭐하실꺼예요

@마르산 유튜버? ㅋ

혁신을 넘어 혁명에 가까운 기술 진보에는 늘 디스토피아적 예측들이 난무하는데 이 시기를 지나고 보면 기술이나 과학 진보는 인간을 돕는 조력자 역할을 했죠. 이 게시판조차에서도 AI 출현을 기회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이렇게 디스토피아적 상상으로 특정 직업군이 사라질 것이란 우려 보다는 그것과의  융화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개인들에게 좋겠다 싶습니다. 그러다 보면 AI와 함께하는 새로운 직업군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보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AI 에디터, AI 개발자, AI 검수자 등등

AI라는 생소하고 놀라운 혁명에 미래를 준비하고 노력하는 자들이 비슷하지만 또 다른 직업을 만들어 가는, 현재와 미래를 잇는 자연스러운 발전을 도모하는 자세가 중요해 보입니다.

@묵공 이해를 돕자면 자동차가 나오기 전 마부들은 누구보다 자동차 운전에 관심에 많았겠고 자연스레 운전사라는 직업을 선망하여 누구보다 먼저 운전사를 자처하는 일이 많았을 겁니다.

어쩌면 당연한 이어짐인데 당시 마부에서 운전사가 된 사람들은 그 희소성 때문에 부가적 가치를 크게 누렸을 겁니다.

@묵공 기계로 신발 찍어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수제화도 나름대로 이윤을 창출합니다.
정말 인간코딩이 귀해지는 시기가 오면 수제코딩으로 만든 컨텐츠는 어쩌면 지금의 수제화같은 포지션을 가지게 될지 모르지요.ㅋ

@비타주리 그럼 가까운 미래 어딘가에는 비타 주리 님을 Master Developer 라 부르는 날이 올 수 있다 생각됩니다.

섣부른 예측이지만 그누보드도 고정된 보드가 아니라 중간중간 ai에게 질문을 던져 그 값을 받아 사용자 맞춤형 사이트를 완성해가는 형태로 나오지 않겠나 싶습니다.

https://youtu.be/NN7Ba9mY04k

위 동영상을 보면 상식적으로는 그냥 10만원 언저리 미요타 무브먼트 넣고 적당하게 포장해서 적당한 가격에 팔지 저렇게까지?라는 생각이 드는데 사실 그런 발상이라면 2만원짜리 전자시계가 최선인 거죠. 하지만 우린 그들이 만든 제품에 또 그 시계가 품고 있는 헤리티지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그 희소성에 가격을 매겨 수 천에서 수 십억을 주고서도 기꺼이 기다리며 열광하는 거죠.

뭐 다 사라지겠죠 그래서 일론머스크가 머릿속에 기계 박으면서까지 ai와 비슷해지려고 하는거 아니겟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