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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개발자들이 클로드로 생산성 50% 높인 법 정보

앤트로픽 개발자들이 클로드로 생산성 50% 높인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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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hropic Research

AI 최전선에서 포착된 업무의 미래

앤스로픽 내부 연구가 드러낸 5가지 심층 변화

안녕하세요. AI가 업무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를 발견해서 공유드립니다. 앤스로픽(Anthropic)에서 자사 엔지니어와 연구원 1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53건의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단순히 "생산성이 올랐다" 수준이 아니라 꽤 깊은 인사이트가 담겨 있어서 정리해봤습니다.

존재하지 않던 일의 탄생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입니다. AI 덕분에 수행된 업무 중 27%가 AI 없이는 아예 시도조차 안 했을 일이었다고 해요. 단순히 기존 업무를 빠르게 처리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종류의 일 자체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거죠.

재밌는 표현이 있는데, '페이퍼컷(papercuts)'이라고 부르는 문제들이에요. 업무 품질을 떨어뜨리지만 우선순위에서 밀려서 계속 방치되던 사소한 문제들 있잖아요. 이제는 AI로 이런 것들을 해결하면서 '삶의 질' 개선 작업을 하게 됐다고 합니다.

또 하나 흥미로운 건, 백엔드 개발자가 직접 UI를 만들고 연구원이 데이터 시각화를 하는 식으로 풀스택 역량이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에요.

"사람들은 유능한 AI를 더 빠른 자동차를 얻는 것처럼 생각해요. 하지만 백만 마리의 말을 갖게 되면, 수많은 다른 아이디어를 시험해볼 수 있습니다. 탐색의 폭이 넓어질 때 더 흥미롭고 창의적이 됩니다."

감독의 역설

생산성이 평균 50% 향상됐다고 보고했는데요, 1년 전에는 20% 향상이었으니 꽤 급격한 증가입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일부 엔지니어들은 특정 작업에 오히려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있었어요.

이걸 '감독의 역설(paradox of supervision)'이라고 부르더라고요. AI가 만든 결과물을 제대로 검증하려면 높은 수준의 전문 기술이 필요한데, 아이러니하게도 AI에 의존할수록 그 기술이 퇴화할 수 있다는 거예요. 이게 꽤 생각해볼 만한 지점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는 제 기술 자체보다 감독 문제가 더 걱정돼요. 기술이 퇴화하는 건 제가 AI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능력에 영향을 주니까요."

달라지는 동료 관계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 좀 씁쓸했어요. 클로드(Claude)가 이제 동료에게 물어보기 전에 가장 먼저 찾는 창구가 됐다고 합니다. 간단한 질문은 AI가 처리하니까 동료와의 대화는 더 복잡하고 전략적인 내용만 남게 됐고, 어떤 면에서는 논의의 질이 높아졌다고 해요.

그런데 부작용도 있어요. 주니어 직원들이 시니어에게 질문할 기회가 줄면서 멘토십과 지식 전수의 고리가 약해지고 있다는 거예요. 함께 문제를 풀면서 쌓이던 유대감도 줄어들고요.

"저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걸 좋아하는데, 이제 그들이 덜 '필요하다'는 게 슬퍼요. 주니어 직원들이 예전만큼 자주 질문하러 오지 않아요."

정체성에 대한 질문

AI가 코드를 잘 짜게 되면서, 엔지니어들이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하게 됐다고 해요. 일부는 직접 코딩할 때의 '손맛'과 몰입의 즐거움을 그리워하고, 다른 일부는 코딩 자체보다 결과물에서 의미를 찾게 됐다고 고백합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정체성이 '코드 작성자'에서 'AI 관리자'나 '문제 해결 설계자'로 바뀌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요. 한 엔지니어의 말이 인상적이었어요. "기술이 녹슨다는 프레임은 언젠가 AI 이전 시절로 돌아갈 거라는 가정에 의존해요. 저는 그렇게 될 것 같지 않아요."

"저는 제가 코딩을 정말 즐긴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코딩을 통해 얻는 것을 즐기는 거였어요."

경제 시스템의 변화

마지막으로 거시적인 이야기인데요, 이런 개인적 변화가 결국 사회 전체의 경제 구조 문제로 확장된다는 겁니다. 연구에서는 변화의 속도에 따라 단계별 정책 프레임워크를 제안하고 있어요.

🔵 기본 대응

AI 시대 인력 교육 프로그램 강화, 인적 자본 투자를 장려하는 세제 개혁

🟡 중간 대응

AI로 인한 실직자를 위한 '자동화 조정 지원' 프로그램 신설

🔴 급진적 대응

AI 기업 수익으로 국부 펀드 조성, 컴퓨팅 파워에 대한 새로운 과세

"먼저 행동하는 정부는 AI 경제에서 번영할 수 있는 위치를 점하게 될 것입니다. 기다리는 정부는 유연성이 가장 필요할 때 자원 제약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앤스로픽은 스스로를 '책임감 있는 직장 전환을 위한 실험실'이라고 표현하더라고요. AI가 일을 어떻게 바꾸는지 연구만 하는 게 아니라, 자기네 조직부터 실험하면서 변화를 탐색하고 있다는 거죠.

읽으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산성 향상이라는 화려한 숫자 뒤에 감독의 역설, 동료 관계의 변화, 정체성의 혼란 같은 것들이 있다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우리도 이런 부분들을 미리 고민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공유드립니다.

여러분의 조직은 이 변화를 어떻게 맞이하고 계신가요?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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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https://www.anthropic.com/research/how-ai-is-transforming-work-at-anthropic
 

클로드를 만든 앤트로픽에서 작성한 내부 보고서인데 내용이 정말 좋습니다. 

노트북 LM 으로 정리하다가 같이 보면  좋을것 같아 공유합니다.

원본 글을 번역해서 보시는것도 좋습니다. 

백엔드 개발자가 직접 UI를 만들고 연구원이 데이터 시각화를 하는 식으로 풀스택 역량이 확장되고 있다는 점

저한테 가장 공감이 되는 내용입니다

 

며칠전 협력사와 미팅이 있었는데 바뀌는 사이트의 디자인이 너무 좋다고 감탄을 하시더라구요

물론 협력사니까 약간의 빈말이 섞여 있을수 있으나 그렇게 보이니까 물어본적 없는데 그렇게 말씀하셨겠죠? 
어깨뽕이 좀 나오더군요 ㅎ

@리자 ㅎㅎ

"저는 제가 코딩을 정말 즐긴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코딩을 통해 얻는 것을 즐기는 거였어요."

이 말이 정답인것 같습니다. 사실 코딩을 좋아하는게 아니었어요. 왜냐하면 요즘 코드에 있는 텍스트 문구 수정도 그냥 ai 한테 요청하는거든요. 게다가 git commit 메세지도 그냥 알아서 해달라고 하고, 그냥 프롬프트만 쓰고 있는데,,, 뭔가 즐겁다는걸 느끼는걸 보면,,,결과물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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