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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필 받아서..
열정을 다 해.. 아주 실험적이고 멋지게 해주게 될 때가 가끔 있습니다.
하지만.. 클라께서... 무시 찍으시고 링크 주시는걸 볼 때..
2001년 쯤 돌았던 유행이거나.. 아주 깨는 것이거나...
나름 포토샵 공부하는지.. 자기가 잡으시긴 했는데.. 심하게 조악하나.. 자기 만족하셔서..
이걸 그대로 입혀달라 하시는 분도 계시고..
어떤 경우.. 아예 배끼길 강력히 요구하시는 경우도 있죠.

참 어려운 일입니다.
소위.. 손가락 꼽은 탑디들이 아니라면... 대개 겪는 경우 아닐까 싶네요.
때론.. 저질 디자인에 눈물 지으며 해주고도.. 클라가 대만족하는걸 보기도 하고..
혼을 들여 해줬는데.. 틱틱거리는 것을 봅니다.
디자인은 공감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굉장히 주관적일 수 있는 것이라 봅니다.
때문에.. 답은 없습니다.
클라에게 일단 좋으면..(상당히 주관이 강하신 클라)
그게 진실이 되어버리는거죠.
효과적인 디자인..
혁신적인 디자인..
아주 디자인적으로 훌륭한 디자인..
뭐 어쩌고 저쩌고..
다 의미 없어질 수 있다는거죠.
이게 상업 디자인일 수 밖에 없는 듯도 하고..

모두 노력하고.. 고민해야할 부분인 듯 합니다.




이상~ 웹디가 아닌 한 기획자의 끄적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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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예전에제가자주듣던말인데요...
자기가원하는디자인을하려면화가가되어라고하던게생각나네요..
글을띠어쓰기안하니깐보기가어렵죠?전재미있는데큭큭큭
화가의 그림은 유행이 없습니다.
고갱,피카소.미켈란젤로등의 작품은 유행을 타지 안잖아요..
오히러 세월이 흐를수록 인정받는게 화가의 그림입니다..
그래서 전 방금 이글을 적고 나서 화가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탑디도 그런경우 많아요....;;
차이점이라면 탑디가 상대하는 클라이언트는 조목조목 어디가 어떻게 맘에 안들고
어떤 컨셉을 요구하는지가 명확한게 대부분이죠.......
심지어는 제출하는 자료는 자료만 보아도 어떻게 작업을 해야할지는 알게 해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왜냐면;; 작업을 의뢰하는분들도;; 프로거든요..
기획부정도 되면 ;; 작업을 어떻게 진행시켜야 할지를 딱 파악이되거든요.

많이 해본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점이라 생각합니다.

이쪽에서 상대하는 분들은 그런 전문성과는 차이가 있으니
작업을 받는 입장인 제작자가 그런부분을 채워줘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프리로 일하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여러 스킬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영업력, 사람을 대하는 방법, 문서제출력, 그리고 제작 스킬등..
1당 100이 되야 하겠죠 -0-;
저도 제가 원하는 디자인을 사용할 기회가 아주많이 심하게 없어요~
가격대도 퀄리티를 높게 해줄수가 없는 가격대 이다 보니....
보통은 요구대로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잘 관찰해보면, 성별, 나이대, 직업군에 따라 원하는 스타일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다 비슷비슷 하다는....
클라이언트가 제일 많이 요구하는게, 푸른색이나 여백의 미 이구요.
제일 만만하게 요구하는게, 하늘과 잔디밭이죠.. ㅋㅋ
디자이너 처럼 실험정신 강한 클라이언트들은 거의 없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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