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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있는 집에서 하루를 보내고 오니 우리집이 안습...ㅠ.ㅜ 정보

벽난로있는 집에서 하루를 보내고 오니 우리집이 안습...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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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10년지기인 녀석의 집이 좀 많이 부자인지라..곗날이나 가끔 같이 술을 좀 많이 먹은날은 그넘 집에가서 민폐를 끼치는게 거의 정규코스가 되어있습니다.

 저번달에 3층 집을 지어서 이사를 한걸알고는 어제도 좀 먹고 친구2명이 그넘집으로 갔습니다~
큰 벽걸이 티비로 축구를 보자는 미명하에~ ㅎㅎ

어머님, 아버님도 다 아는 사이라 핸드폰 접히듯 인사를 하니 웃으면서 잘왔다고, 따로 술이랑 안주까지 따로 챙겨주시는 좋으신 분들입니다..^^;;;

늘 못난 모습만 보이는 아들의 친구들이라..이자릴 빌어 늘 죄송합니다..^^;;;;;

그래서 그집 2층으로 가서 넓은집에 전면대형유리창을 보고 조쿠나~ 하면서 2층거실에 들어누워서 친구들을 부려 먹으며 셋팅을 하고 축구를 볼 준비를 하다보니 2층 구석탱이에 벽난로가 있더군요..ㅡㅡ

 냉큼 마당(?)으로 나가서 불에 탈만한 나무들을 모아서 벽난로에 던져넣고 휴지를 태워 불을 지피니 따뜻하면서도 분위기가 살더군요..ㅎㅎ

불다끄고 티비랑 벽난로 불빛만 있다보니..분위기가 참 묘해지는것이~
나무타는 소리도 좋고 소세지 구워먹는 재미도 있고~ 축구도 이기고 ㅎㅎ

친구에게 집 비면 펜션처럼 2층 빌려달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쓰러져 잠자다가 이제야 집에왔네요..

잘사는 친구집에서 목욕까지하고 있다가 우리집에 오니..냉막하게 흐르는 겨울바람과 널부러져있는 깔깔이의 우중충함에 돈을 더 벌어야겠다는 강한 의욕이 생기네요 ㅎㅎㅎ

우리모두 돈 많이 벌어서 벽나로에 군고구마, 군밤을 구워먹을수있는 큰집에서 살도록 합시다요~~

3줄요약
1. 친구집 윽시로 잘삼.
2. 벽난로있는 친구집에 있다 우리집에 오니 참 거시기함.
3. 돈 많이 법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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