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들 받으세요..^^

금연 시작한지 20 일 째이며 운동 시작한지 10일 되었습니다.
계획적인 금연이어서 그런지 별다른 금단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금연 패치를 제거하였고
금연 사탕에도 거의 손이 가지 않습니다.
금연효과의 극대화를 위하여 운동을 시작하였는데
매일 밤 하루도 안 거르고
근처 대학교의 호수를 열바퀴씩 빠른 걸음으로 돌고 (약 10 Km)
일요일마다 아차산을 오릅니다.
금연 덕분에 아무리 땀을 흘려도 숨차다는 느낌이 전혀 없고
걷는 것과 땀 흘리는 일이 매우 즐겁습니다.

금연을 계획중이시라면 그 계획 속에
운동에 관한 부분도 포함시키시면
금연이 인고가 아닌 즐거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귀의 이명과 손발저림, 관절염, 요통, 편두통은 이제 완전히 없어졌고
집중력은 흡연시보다 더 강해진 것 같습니다.
요즘은 만나는 사람마다
제 얼굴색이 몰라보게 좋아졌다고들 하십니다. 

조깅과 함께 매일 요가를 병행한 덕분에
현재 체중이 3 Kg 감소하였으며
허리둘레가 약 1.5 cm 줄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