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한 지는 꽤 되었는데, 가입인사 글 하나 제대로 올리지 않았군요. 죄송합니다. ㅜ.ㅜ

일단 전 80년 생이고 올해 전역한 예비역입니다. 부산에 살구요.
다니던 학교 때려치우고 한의대 들어가려고, 수능 공부를 열심히 하려고 하는 수험생이랍니다.
(원래는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야 하는데 지금 이 순간도 딴 짓을..... 오늘이 가면 99일 남았네요.)

제로보드의 라이센스가 맘에 안들어서 제로보드는 쓰기 싫고, 라이센스 신경안써도 되는 보드 찾기는 힘들고 해서 스스로 한 번 만들어보자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죠.
그래서 군에 있을 때, 상병 꺾기고 나서부터 게시판 하나 짜기 시작했습니다. 보직이 행정/PC운용병이었는데다 카X사여서 개인 시간이 좀 많았습니다.
보드 개발이 한 50% 진척되었을 때, 솔라리스 자격증이 따보고 싶어서 솔라리스 가지고 놀다가 실수로 하드 날려먹고 50%이상 완성했던 보드도 같이 날아갔습니다. 그 충격에 의욕상실에 빠져 버렸죠. 거의 절망에 빠져 허덕이다가 에고... 내가 왠 개발이여.. 하면서 습관처럼 phpschool에서 클릭질을 하면서 이리저리 글들을 읽는 와중에 자료실에서 그누보드를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 작년 10월인가 11월인가 그랬던 듯 하네요.

그 때부터 그누보드를 사용하게 되었죠. 사용하면 할 수록 느껴지는 그누보드의 매력이란 이루 말을 할 수가 없더군요. 또한 저도 뭔가를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공개하고 싶다는 욕망을 불러일으키더군요. 흐흐. 그래서 부끄럽지만 제 홈피에 쓰기 위해 만든 허접하고 간단한 소스라도 하나 만들면 공개하려구 맘 먹었었답니다.

지금은 수험생, 고로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는 입장이라 프로그래밍 공부를 할 시간이 별로 없어서 거시기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지금보다 많아진다면 이 곳 분들께 도움이 되는 놈들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

글이 길어졌네요. 이만 줄이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