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고양이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새끼고양이 정보

새끼고양이

본문

어제 외출 후 집에 돌아오니, 마당에서 새끼고양이 우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저희집 뒷뜰에다가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는지, 새벽만 되면 새끼고양이들이 합창하는 소리때문에

잠을 자기가 힘이 들더군요 ..ㅎㅎ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새끼고양이 요녀석이 신발장 밑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ㅎㅎ

새까만 색깔인데 조그만한게 너무 야위어서

주스와 먹다남은 생선을 좀 줬더니 잘먹더라구요 ㅎㅎ

요놈도 배부른지 두번정도는 잘먹는데, 세번째 주면 안먹고 그냥 사라집니다 ;;

오늘도 요녀석이 밥을 준다는걸 아는지 또 신발장 밑으로 들어가서

살짝 얼굴만 내비추고 있습니다.

까매서 신발장 밑으로 들어가면 보이지도 않아요 -_ -;

오늘 제가 담배피러 나가면서 못봤으면 밥을 못줄뻔했네요 ㅎㅎ

오늘 역시 두번먹고 세번째 주니까 배부른지 사라졌습니다 ㅋ

요녀석이 저를 경계하는건지 , 제가 3m 정도 근처에 있으면 안나옵니다;

좀 떨어져서 지켜보면 기어나와서 밥을 먹는데 ㅎㅎ 너무 귀엽네요

어미고양이는 밤마다 음식물쓰레기통을 엎어서 골치아픈데,

그래도 새끼는 귀엽네요 ㅋ
추천
0
  • 복사

댓글 11개

같이 다니는건 못봤습니다.
음식물쓰레기통을 뒤지는 고양이는 본적이 있는데,
그 고양이가 어미일꺼라고 추측만 하고 있습니다 ㅎㅎ

엄청 조그만한 녀석인데, 혼자 돌아다니네요
고양이 공해가 심각하죠.  그런데 이게 모두 사람들에 이기적인 개발 과정에 생긴 오류입니다. 
그 새끼냥이들 복이 있군요.  보통 그러다 그냥 죽기가 쉬운데....그냥 거둬주시면 좋겠습니다.
딱 한마리만 옵니다.
먹이 좀 주다가, 저에 대한 경계가 좀 풀리면 데려와서 씻기고 밥도 주고 하고 싶은데
도망가버리지 않을까요?
강아지랑 많이 다를것 같아서,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ㅜ
길냥이들은 어느 정도 성장해서 적응만 하면 그냥 길로 나가버립니다.  고양이를
키우시기 힘드시면 새끼때만 거둬주세요.  밥과 물만 놓아 주고 눈 마주하시고 애정만 주지 마세요.

고양이 새끼들 외면하기 정말 힘들죠?ㅎㅎㅎㅎㅎ

당장에 손실이겠지만 정서적으로 많은도움이 될거에요.

-------------------------------------------------------------

고양이 키우기가 개보다 쉽습니다.  단지 털은 좀 골치이실텐데 청소만 잘 하시면 아주 쿨하고 은근한 매력에 헤어나오기가 힘드실거에요.  다스훈트 단모종보다는 적게 빠지구요.  개도 단모종들은 털관리하기 정말힘들거든요.
아주 이쁘고 쿨한 이성과의 연애하는 느낌이랄까요?ㅎㅎㅎ

대부분 고양이 별로라고들 하시다가 한번 키우시면 아주들 그 매력에 녹아내리죠.
궁금해요 사진 사진! ㅎㅎ
고양이 키울 여건이 되신다면 그냥  그대로 집에 눌러 앉히시는것도 좋겠어요.
저도 키워보기전엔 정말 몰랐습니다. 이렇게 매력이 많은 동물일지...
네ㅎ 요놈이 까매서 신발장 아래에서 머리만 살짝빼고 밥을먹으면 잘보이지가 않아요 ㅎㅎ
밥을 좀 멀리두고 기어나오면 찍어봐야겠네요 ㅎㅎ
집에 필카밖에 없어서 ㅎ 핸드폰으로 찍어올리겠습니다 ㅎㅎ
우리집 늙은놈(강아지)은 이제 귀여운 맛도 없고, 착한 구석도 없고,
배 고플 땐 꼬리 치고, 밥 다 먹으면 건드리지 말라고 승질 내고,
산책 가자 하면 귀찮다고 혼자 가라 그러고, 그저 담배 피우는 계단에나 마지못해 쫓아나오고......
그래도 이 녀석한테 손 달라 그러면 손(앞발) 내밀어주는 그 인정머리 하나에 기대 같이 삽니다.^^
© SIRSOFT
현재 페이지 제일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