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로 몇겹 레이아웃 만들어 놓고 나중에 수정할려고 보면 뭐가 뭔지 헤깔리는데

div로 해놓으면 그래도 나중에 알아보기는 쉽더라구요..

테이블로 레이아웃 만들어도 상관이야 없지요 뭐.

테이블이냐 div냐의 고민은 2차적인 문제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웹표준이라는게, 일단 그 실질적인 목적이 크로스브라우징이고.
크로스브라우징이 근래들어선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지요.

HTML5는.. 아직입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만드시는거면 table이든 div든 하고싶은대로 하시면 됩니다.
대신 익스 점유률이 많이 하락했기 때문에 크로스브라우징은 염두하고 하셔야합니다.

레이아웃 만들때만 div로 쓰시고 나머지는 table로 하시는것도 괜찮습니다.

음, 웹표준은 '중요'하다라기보다는 '권장'한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근데 "div,css,레이아웃을 쓰는이유가 그냥 편하려고" 쓰는것은 아닙니다.
어쩔때는 div,css가 왠지 더 어렵게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근데 제 경험상으로 볼때는 그냥 이건 얼마나 이것에 대해 습관이 박혔나에 대한 문제인겁니다.

또 웹 표준에 대해 어려워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저보다 옛날부터 웹을 경험해오신 선배님들이시거나 그런 선배님들로 부터 학원이든 학교든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자라서 지금 웹제작현장에서 뛰는 사람일 경우 입니다.

요즘 에이전시에 오는 디자이너 중에는 xhtml 이라던지 표준에 대한 교육과정을 밟아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에이전시에 있었던 때에(보통 디자이너가 90%였던 곳) 디자이너들과 자주 이야기를 하곤했는데 테이블코딩배운사람은 테이블 레이아웃이 쉽다하였고 표준코딩배운분들은 표준레이아웃이 쉽다하였습니다.
저는 표준코딩을 사랑하는 사람이였지만 각자의 설명을 들으면 그말들이 다 일리있었습니다.

결국은 습관이 어느한쪽으로 기울어진 상태에서 다른쪽으로 옮기는게 힘든겁니다. 게다가 한국은 예전부터 '익스플로러만 브라우저'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던곳이고, 또 현재도 개발자가 브라우저 호환성을 외치면 'XX기업은(또는 관공서는) 익스플로러 밖에 안써 무조건 이렇게'를 외치는 생계형 에이전시가 많아서 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천파양쇄님 요건 알아두셔야합니다. 단순한 지식입니다.
웹표준=웹문서(흔히 HTML로 만든 웹페이지)를 제작하기위한 기본적인 규약입니다.
접근성=사이트를 만들때 어떠한 기계, 어떠한 사람이든 웹사이트를 이용하는데 문제가 있는가에 대한 판단입니다. A라는 사람은 1-2-3이라는 목적까지 단계적으로 가는데 B라는 사람은 1-2 까지만 간다라고 하면 '접근성'이 조금 떨어지는 것이라 생각하면됩니다.
테이블=비표준이 아닙니다. 엄연한 표준태그입니다.웹표준에서 '사용하지 마라'가 아니라 '접근성에 의거하여 사용해라'입니다.

테이블로 레이아웃을 안짜는 이유는 접근성에 해당하는 부분중에서 시각장애인들이 사용하는 사이트를 음성으로 안내하는 소프트웨어가 사이트를 '표'읽어버리듯이 읽어서 시각장애인들에게 혼란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국에는 딱히 그런 소프트웨어(한글로 정확히 사이트를 읽어나가는)가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러니 테이블을 쓰셔도 무관하다는 것이죠. 속도적인 측면하고는 별도로....

대충 이정도 인데요. 쓰고 말고는 이제 천파양쇄님이 판단하셔서 쓰시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