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 만원짜리 의뢰를 하나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의뢰라는것이, 단순히 디자인시안 돼 있는것을 코딩을 해달라는건데,
설명만 들으면 ' 아~ 단순히 이것만 하면 되는거구나. ' 하고 딱 삘 이오는그런 의뢰였습니다.
그런데 작업을 하다보니 갑자기 의뢰자 분께서 추가사항이 많아져서 저는 추가비용을 더 받으려고했습니다.

근데 의뢰자분께서는 어떻게 해서든 10만원에 해달라고, 맞춰달라고 하시며 저한테는 추가사항을 계속 요청하시기에 저는 10만원에 합당한 의뢰가 아니라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의뢰자분께서 정말 인심쓰신다는 듯한 말투로 그럼 2만원을 더추가해주겠다. 해주더군요.

제가 그때 정말 화나서 지금 사람놀리느냐, 내가 맡은건 분명 디자인시안 코딩 의뢰인데 왜 서브페이지까지 제작해주고 각종 이런저런작업을 해야하느냐.. 하며 따졌습니다.

작업내용은 분명 디자인시안 코딩만 하는 의뢰인데, 어느새 서브페이지까지 제가 제작하고있더군요.
그래서 차라리 안하겠다. 돈환불해드리겠다. 했는데 자꾸 의뢰자분이 억지를 부리시는바람에 결국 마지막까지 해드리고말았습니다. ( 제가 마음이 약한 편이라 상대쪽에서 사정을 하면 쉽게 거절을 못합니다.. )

그런데 이 의뢰자분이 또 의뢰를 해왔습니다. 그래서 거절을 했는데 자꾸 전화가오고 작업을 못하도록 메신저 쪽지가 무수히 날라오더군요. 그렇다고 핸드폰이나 메신저를 끄면 다른 의뢰를 받지도못할테고 하여 자꾸 거절을 하였는데,
이 의뢰자분이 끈질기도록 해달라고 하시는군요.

이걸 어찌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