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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오지게 답답하네요 정보

사는게 오지게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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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처 많고 들어오는 돈은 10원도 없고...
시원하게 끝나는 일은 없고 .. 끝난건 잔금좀 달라고 하니 납품 늦었다는 핑계로 질질 끌고...
짜증나서 잔금 필요없으니까 딴 업체 찾아서 가라고 .. 해도 말 안듣고...

밤에 하는 bar 는 직원들 개판이고.. (말도 없이 재껴버리고, 친구 불러서 술 처마시고)
믿고 맡겨둔 바매니저는 일하다가 친구랑 소주 마시러 가버리고 ~_~;;
주변에선 사장이 그래도 가게 자주 들려야 한다는데... 전 이게 힘들 뿐이고... (낮에 일이 처 밀려서..)

뭐 하나 제대로 해놓고 다른 일 벌리는건데.. 밑도 끝도 없이 이것저것 다 벌려서
죗 값 톡톡히 치루는 중입니다.

주말 내내 일하고 서류 만지고... 오늘도 새벽5시에 일어나서 사무실 나와서 하루종일 있는데...
커피마시다가 가슴이 답답해서.. 그냥 글 써봅니다.

개그맨 이경규 아저씨가 가슴 속에 품고 산다는 격언입니다.

" 이 또한 지나가리라...."


제 친구랑 이런 저런 얘기 하면서 저한테 한 말인데..

" 부지런하게 살면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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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생각해보니 지금보다 수입이 1/10 일때가 사실 더 행복했던 것 같네요....
돈 만원 벌고나니 십 만원 벌고 싶고.. 십 만원 벌고나니 백 만원 벌고 싶고...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말이 와 닿네요...

근심과 걱정은 모두 저 스스로 만들어냈군요... 에휴... 이 또한 지나가리라...
옛날에 100원을 가졌을때가 행복했습니다.
900원을 가지니 1000원을 채우기 위해 100원 가진 사람의 것을 탐내고 있습니다.
삶이 더 팍팍해 졌습니다.
제가 품은 격언을 항상 실천하여 살아야겠습니다.
예전에는 버는 돈 쥐꼬리 만해도 마음도 편안하고 밥도 맛있게 먹고... 헬스도 열심히 다녔었고
친구들도 자주 만났고... 공부도 틈틈이 했었고... 놀러도 다녔고.. 등산도 주말마다 했었고.. ㅠㅠ

언제부턴가 위 모든걸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제 자신이 참... 웃긴건 몇 해 전 보다
수입은 몇 십배로 뛰었지만... 빚도 몇 십배로 뛰었다는 사실입니다.
아이러니한 일이네요....

이 글 보시는 분들께서는 저를 교훈삼아주세요 ㅠㅠ

암튼 지난건 지난거고.. 다시 일이나 해야겠습니다. 가만히 앉아 있는다고 해결될것들도 아니고 ~_~;;;
그누 자게판은 이래서 좋아요..
교훈 삼을 분들이 넘 많아서.....
오늘 또 두분 추가요!
난 꼭 리자언니, 개가죽님처럼 살지 않을거야,,, 절대... 네버!!
다양한 일을 하시네요.
제주도에 계시는걸로 아는데,
저는 일때문에 노형동에 1년간 살다가 작년에 육지로 나왔습니다.

두분 말씀 교훈으로 잘 새겨 듣을께요..

돈도 좋지만 건강이 우선 입니다.
원래 올라갈수록 그런것이 아니겠습니까?
더 높은곳을 위해서 하나를 놓았다 라고 생각하면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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