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지 색 사랑이야기..3 정보
네가지 색 사랑이야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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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긋난 사랑 이야기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물론 또 멋진 남자도 있었습니다.
장소는 어느 유명 의류회사의 디자인실.
이 여자와 남자는 둘다 디자이너이고
같이 일을 하면서 부쩍 친해진
회사동료이자 마음이 맞는 친구입니다.
그런데 여자의 마음에 자꾸만 딴생각이 들기 시작하였습니다.
말하자면 그 남자를 좋아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친구가 아닌 남자로서 말입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앞에서면
항상 맘에 없는 말만 하게되고
괜히 딴 남자 얘기만 늘어놓고
통 진심이 나오질 않습니다.
남자도 마찬가지였나 봅니다.
그 여자를 사랑하고픈 마음이 점점 깊어갈수록
관심없는 척하게 되고
자기맘이 먼저 들킬까봐 가슴만 졸였습니다.
아마도 지독한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거나
자존심이 무척 강한 남녀였나 봅니다.
어쨌든 이들은 항상 친구와 연인의 경계선에서
뜨뜻미지근한 줄다리기만을 일삼으며 결정적인
Quantum Jump를 성공시키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여자가 맞선을 보게 되었습니다.
여자는 마지막으로 남자의 마음을
떠 볼 결심을 하며 남자에게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남자는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지만
자신의 마음과는 정반대의 말을 해대는 거였습니다.
아, 축하한다.
너두 이제 시집가겠구나...
뭐 이따위 말을 늘어놓다가
웨딩드레스는 자기가 만들어주겠다며 선심까지 썼습니다.
여자는 잔뜩 실망하고......
하지만 남자의 마음을 확인했으니까 일면 홀가분한
심정으로 맞선을 봤습니다.
상대는 무척 괜찮은 사람이었고 둘은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결혼식 전날 그 남자가 만들어준 웨딩드레스를 입어본 여자는
조금 이상한걸 느꼈습니다.
길이가 한 10센티미터정도 짧은 것이었습니다.
이럴수가...
하지만 그래도 그사람이 만들어준 옷인데...
여자는 그 볼품없는 드레스를 입고 식장에 나갔고
결혼식은 무사히 치뤘습니다.
결혼생활도 행복하게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가끔씩...아니 아주 자주
그남자가 떠오르는 것은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30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이윽고 여자의 딸이 결혼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딸의 결혼식 전날...
여자는 고이 간직해 두었던 자신의 웨딩드레스를 꺼내왔습니다.
딸에게 물려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딸은
그 여자보다도 훨신 키가 커서 드레스는 너무 짧았습니다.
할 수없이 단을 내기로 하였습니다.
드레스의 단을 푼 순간......
그 속에서
누렇게 변한 편지 한장이 발견되었습니다.
사랑한다...
너를 놓칠 수 없다...
지금이라도 내게 와달라...
남자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강한 절규가 들어 있었습니다.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물론 또 멋진 남자도 있었습니다.
장소는 어느 유명 의류회사의 디자인실.
이 여자와 남자는 둘다 디자이너이고
같이 일을 하면서 부쩍 친해진
회사동료이자 마음이 맞는 친구입니다.
그런데 여자의 마음에 자꾸만 딴생각이 들기 시작하였습니다.
말하자면 그 남자를 좋아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친구가 아닌 남자로서 말입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앞에서면
항상 맘에 없는 말만 하게되고
괜히 딴 남자 얘기만 늘어놓고
통 진심이 나오질 않습니다.
남자도 마찬가지였나 봅니다.
그 여자를 사랑하고픈 마음이 점점 깊어갈수록
관심없는 척하게 되고
자기맘이 먼저 들킬까봐 가슴만 졸였습니다.
아마도 지독한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거나
자존심이 무척 강한 남녀였나 봅니다.
어쨌든 이들은 항상 친구와 연인의 경계선에서
뜨뜻미지근한 줄다리기만을 일삼으며 결정적인
Quantum Jump를 성공시키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여자가 맞선을 보게 되었습니다.
여자는 마지막으로 남자의 마음을
떠 볼 결심을 하며 남자에게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남자는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지만
자신의 마음과는 정반대의 말을 해대는 거였습니다.
아, 축하한다.
너두 이제 시집가겠구나...
뭐 이따위 말을 늘어놓다가
웨딩드레스는 자기가 만들어주겠다며 선심까지 썼습니다.
여자는 잔뜩 실망하고......
하지만 남자의 마음을 확인했으니까 일면 홀가분한
심정으로 맞선을 봤습니다.
상대는 무척 괜찮은 사람이었고 둘은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결혼식 전날 그 남자가 만들어준 웨딩드레스를 입어본 여자는
조금 이상한걸 느꼈습니다.
길이가 한 10센티미터정도 짧은 것이었습니다.
이럴수가...
하지만 그래도 그사람이 만들어준 옷인데...
여자는 그 볼품없는 드레스를 입고 식장에 나갔고
결혼식은 무사히 치뤘습니다.
결혼생활도 행복하게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가끔씩...아니 아주 자주
그남자가 떠오르는 것은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30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이윽고 여자의 딸이 결혼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딸의 결혼식 전날...
여자는 고이 간직해 두었던 자신의 웨딩드레스를 꺼내왔습니다.
딸에게 물려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딸은
그 여자보다도 훨신 키가 커서 드레스는 너무 짧았습니다.
할 수없이 단을 내기로 하였습니다.
드레스의 단을 푼 순간......
그 속에서
누렇게 변한 편지 한장이 발견되었습니다.
사랑한다...
너를 놓칠 수 없다...
지금이라도 내게 와달라...
남자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강한 절규가 들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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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부족한 10센티를 어디에서 찾을꼬?
^^
^^

표현하지 못하는 사랑의 결말은..
늘..안타까움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저도 표현하기로 했습니다.
Photofly님 쌀랑해유~~지 마음을 받아 주서유...^^
늘..안타까움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저도 표현하기로 했습니다.
Photofly님 쌀랑해유~~지 마음을 받아 주서유...^^

지나간 아침은 두번다시 돌아오지 않는 아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