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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심리, 2~3세 (13~24개월) 정보

우리 아이의 심리, 2~3세 (13~24개월)

본문

이제 세 살인데? 엄마를 안 찾아요!


요즘은 걷겠다고 하여 아주 곤욕을 치르고는 있는데요.

15~20분이면 편도 가능했던 거리가 이제는 1시간은 기본입니다.

어떤 날은 1시간 반, 2시간 까지도 걸리죠. 미칩니다. ㅎ


"걸으면 기분 좋아?"


"좋아!"


유치부 형과 초등학교 2년 차 형 끝나는 시간.

모셔 오고자 학교에 방문합니다. 어서 가자고 해도 안 가고

이쪽으로 가야 한다고 해도 안 갑니다.

혼자서 빈둥빈둥 학교를 배회할 뿐.


"집에 안 갈래?" 대꾸도 안 합니다. 


"엄마 먼저 아이들 데리고 놀이터에서 놀고 있어요!"


나는 이 녀석 어떻게 하는지 숨어서 봅니다. 어서 가세요!


엄마가 시야에서 사라졌습니다. 

어라? 한 술 더 떠서는 혼자서 놀고 있습니다.

아빠는 숨었습니다.


엄마도 안 찾고, 아빠도 안 찾고?

아빠야 있다가도 없던 놈이니 그런가 보다 하는데요.

엄마를 왜 안 찾지? 24시간 붙어 있었는데?

어? 이것이 큰 것인가? 아니면 정서적인 문제가 있는 것인가?


혹시 모르잖아요? 나 없을 때 괴롭혔는지요. ㅎ

아닌데? 분명 이것은 아닌데?

아니겠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잖아? 왜 엄마를 안 찾지?

집에 도착하자마자 검색하다 본 내용인데요.

아이의 성장 과정을 조금이라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다면

마음은 편할 것 같습니다.


이날 저녁에 삐져서 엄마, 아빠를 괴롭혔고요.

인상을 쓰면서 울기만 했어요. 아마도 서운했던 것 아닌지. ㅡㅡ

저녁에 뽀뽀하면서 애정 표현을 해 주더군요. 열심히 받았고요.

오늘 아침에는 일어나자마자 안깁니다. 아빠 안아!

어떨결에 어? 엉. 하고는 안아 줍니다.


어제 서운했었나 보다. 네가 장난을 쳐서 아빠도 장난친 것인데.

이렇게 둘이 화해는 했습니다!


//////////////////////////


연령별 내 아이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의 예쁜 재롱에 흐뭇한 것도 잠시, 

온갖 골치 아픈 고민들에 시달리게 된다. 


아이가 왜 고집을 피우는지, 

왜 혼을 내야만 말을 듣는지, 

왜 자꾸 이상한 행동을 하는지, 

왜 엄마를 힘들게 하는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풀리지 않는 ‘왜’라는 물음은 쌓이고 쌓여 

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나쁜 영향을 끼친다.  


부모가 아이 때문에 힘든 이유는 단 한 가지다.


바로 엄마 아빠가 아이의 발달 과정과 

마음 상태를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 


많은 부모들이 누구보다 내 아이를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아이의 전부라고 생각하면 큰일이다. 

지금 내 아이가 어떤 마음 상태인지, 

또 발달상 어느 단계에 와 있는지를 정확히 알게 된다면!


“아이 키우기 힘들다”는 말을 하는 일은 없게 될 것이다. 


2세 (13~24개월) 부정적인 감정에 빠지지 않게 달래주기 


이 시기 중요한 것은 아이가 부정적인 감정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몸이 자유로워져 무엇이든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하고 싶어 하지만 

실제로 아이 뜻대로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심지어 놀이를 하는 것조차 힘이 든다. 

그렇기에 아이는 좌절을 경험하게 되고 

그 좌절감을 떼를 쓰는 것으로 표현하는 것. 


따라서 부모는 괴로워하는 아이를 따뜻하게 달래주고, 

위험한 것이 아니라면 하고 싶은 대로 하게 해주어야 한다. 


이런 경험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자신감을 갖게 하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한다.  


반항을 시작하는 2세


어디서 이런 고집불통이 나왔나 싶을 정도로 떼를 부리기 시작하는 아이들. 

돌이 넘어서면 아이는 하루에도 열두 번씩 “싫어”라며 고개를 젓는다.

이때 아이가 막무가내로 떼를 쓴다고 속상해할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에게 ‘자아’라는 개념이 생겼다고 생각해보자. 

비로소 아이는 엄마와 다른 ‘나’라는 존재가 있다는 것을 인식했다. 

이렇게 자의식을 고집 센 행동으로 표현하던 아이들은

주변 반응과 자신의 기분을 종합해 조금씩 합리적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방법을 알아가게 된다.


새로운 시도는 좌절을 낳는다  


직접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들. 

이런 의지를 무조건 꺾으려 들면 의존적이거나 반항적인 아이가 되기 쉽다. 

안전하지 않은 행동만 아니라면 최대한 자율성을 주며

자신감을 얻게 해주자. 또 새로운 시도 속에서 

아이들이 맛보는 좌절감도 커진다는 것을 기억하자. 

좌절감이 해결되지 않으면 자해를 하거나 다른 이를 때리고 

물건을 던지는 등 문제 행동을 일으킬 수도 있다. 


아직 어려서 스스로 부정적인 감정을 극복할 수 없는 아이가 얼른 

그 기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부모가 할 일이다.


공포심을 심어주는 것은 잘못 


엄마와 나를 구별하게 된 아이들은 겁이 많아진다. 

특히 신체적인 상이 형성되기 때문에 

자기 몸에 생긴 상처에도 크게 반응한다.


아이가 무서움을 많이 느끼고 겁이 많은 것은 

세 돌까지는 정상적인 반응이다.


흔히 부모들이 아이를 통제할 때 “도깨비가 잡아간다” 등

두려움을 이용하는데 이것은 썩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 

또 “그러면 엄마 가버릴 거야”처럼 

엄마의 사랑을 조건으로 통제하는 것 또한 좋지 않다. 


대소변 훈련은 여유 있게 


아이들은 18개월 무렵부터 36개월 전후로 배변 조절 능력을 갖게 된다. 

아이에게 대소변을 가린다는 것은 자신을 조절할 능력을 갖게 된다는 것. 

이때 지나치게 엄격하게 배변 훈련을 시키면 예민한 아이는 

변비가 생기기도 하고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자신감을 잃을 수도 있으니 

여유 있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아직은 친구가 필요 없는 시기

 

이 시기 아이는 한창 자신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또래는 관심 밖의 대상이다. 

또래보다는 어른들과 만나며 사회성을 배워나가게 된다. 

그러므로 무리하게 친구를 만들어줄 필요는 없는 것. 

자기에 대한 탐색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는 편이 낫다. 

또 이때 동생이 태어나는 것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아이의 자아 형성기를 피해 동생을 낳는 것이 좋다.


신의진 교수가 당부한다.


“아이의 시각으로, 마음이 아닌 머리로 키우세요” 


자아의 70%가 태어나서부터 6세 사이에 완성된다. 

이 시기에 인생을 살아가는 기반이 형성되고 

인성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그만큼 이 시기가 중요하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를 어떻게 길러야 할지 모르겠다”며 힘들어 한다. 

과거에는 경험적으로 축적된 육아 방식이 자연스레 이어졌기 때문에 

고민이 많지 않았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최대한 하게 하고 

함께 대화하는 것을 즐기는 우리 어머니들은 사실 

초보 엄마의 가장 좋은 선생님이었다. 

이제는 대부분의 엄마들이 집이나 동네에서 어른들께 배우기보다는 

인터넷에서 쏟아지는 검증되지 않은 ‘육아 정보’에서 

해법을 찾으려 하기에 더욱 문제가 된다. 

혹은 “우리 아이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단언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아이들이 소소한 적응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요즘 우리 사회 환경에서 어떤 아이가 병이 안 나겠나. 이는

모두 부모가 아이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


우선 아이들을 보는 시각 자체를 바꿔보라. 

아이를 부모의 잣대로, 어른의 시각으로 대하는 것이 문제의 시작이다. 

아이 입장에서 보면 어떻게 아이를 길러야 할지 답이 보인다. 

아이에게 최대한 맞추는 것이 정답이다.

아이들은 타고난 기질도 다르고 성장하는 모습도 모두 다르므로, 

타고난 본성에 맞춰 길러주는 것이 가장 좋다.


아이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최선이다. 

문제 행동을 보이는 아이가 유별나다고 불평할 것이 아니라


‘내 아이의 독특한 개성을 우리가 받아주지 못하고 있구나’ 


하며 반성해야 한다. 


그리고 아이의 발달에 맞게 기다려보자. 

각 연령별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그에 맞게 내 아이가 성장하고 있는가를 살피며 

아이의 행동이 어떤 의미인지를 찾아내야 한다.

섣불리 아이를 다루지 말고 이유를 파악할 때까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다가 원인을 찾아 중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 아이에게서 한 문제가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점점 나빠진다면 망설이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겠다.


내용 출처 : 엄마인 나도 몰랐던 우리 아이 심리의 모든 것

http://lady.khan.co.kr/khlady.html?mode=view&code=10&artid=10507 


링크 안에 담겨있는 정보 안내

..............................


1세 (0~12개월) 아이와의 ‘찐한’ 연애 

신체발달이 곧 심리발달  


3~4세 (25~48개월) 일관성 있는 확고한 원칙을 적용 

몸과 마음을 조절하는 힘이 생기기 시작 


5~6세 (49~72개월) 아이와 손을 잡고 넓은 세상으로 

안정된 자아를 갖고 사회에 녹아들어가

...............................


엄마인 나도 몰랐던 우리 아이 심리의 모든 것 


위와 같은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실제로는 2세 기준인데요. 우리 기준은 3세도 들어가네요?

공감
1

댓글 2개

ㅎㅎ 저야 ㅎㅎ 아닙니다? 맞습니다.
이상한 정보만 있는 것은 아니네요. ㅎ
예전에 가끔 봤는데요. 청소년기 때요. 참 좋았습니다. 표지가 ^^

이런 썬데이 서울이 아니군요. ㅡㅡ 실수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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