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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지운아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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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제법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이 손에 안잡히거나 하기 너무 싫은 등 굉장히 입장 곤란한

상황이 연이어 몇 일 동안 이어진 적 있으신지요..? 있다면 몇 일까지 끌어보셨는지요..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손쓰지 못한 적은 없으신지..

 

지운이가 조금 컸는데..

지운이가 아가야일 때.. 지운아빠님의 가사 분담 정도치는?? 대략 평균 하루 몇 시간?

주로 어떤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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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개

제가 지운아범 집에 cctv(음성지원)를 달아놓고 면밀히 관찰한지라... 답변을 달아드릴 수 있는데요...
첫번째 질문은 지운아범님을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아주 주도면밀한 분이세요.
의뢰를 받으면 일의 난도에 상관없이 무조건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고 고객에게 잔뜩 겁을 주는데, 그 말발이 게시판에서 보셔서 아시겠지만 청산유수라 누구든 홀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일단 계약이 성사되어 일을 시작하면...처리하기 쉬운 일이든 처리하기 어려운 일이든, 일단 아무 것도 안 합니다.
똥꼬 끝까지 몰렸을때 지릴듯 말듯한 그런 긴장감을 즐기시는 것 같더라구요.
일 펼쳐놓고 조기축구하러 가서 막걸리 마시고 와서 또 한 번 째려보고 안 하고 놔두더라구요.
그러니까 일이 손에 잡힌다 안 잡힌다 문제가 아니고, 사실 하루만에 처리할 자신이 있기에
일단 마감 시한까지 자신을 몰아가서, 최고의 자기 효율을 끌어내는... 그런 스타일이심.

두번째는 살림 솜씨가 그리 탐탁치는 않아요. 사모님도 이를 잘 알고, 그냥 냉장고에 반찬이며 찌개며 넣어뒀다가 데워 먹어라는 수준으로 대처하시더라구요.
지운이랑 시간을 많이 보내다보니 가사 분담도가 높을 것 같지만
면밀히 살펴본 결과, 오히려 지운이가 지운아범이랑 놀아주는 수준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근데 제가 faq 때부터 긴가민가 그냥 얻어걸리신건가 싶다가 이제 확실해졌네요.
통찰력이 엄청 딴딴하세요. 저 지금 소름 돋았습니다.
농담 같지만 저는 늘 일하기 싫어서 입장이 곤란해요.
근데 조각쪼각님이 절 들여다본 듯 글을 써놓으셨네요. ㅠㅠ
나란남자 내시경당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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