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천 동자개 습격 : 끝보기 붕어낚시 조행기

https://www.youtube.com/watch?v=X7In9D7r_FU

2017년 6월 6일 

아산시 선장면 신덕리 삽교천으로 다녀온 끝보기 캠핑 붕어낚시 조행기입니다.

날씨가 흐리고 흐린 물색 덕분에 야행성 어종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래도 씨알 좋은 붕어를 낚아 아쉬움 없는 조행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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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30분

오늘도 갑니다!

6시 조금 지나 도착!

아산시 선장면 신덕리 삽교천입니다.

일단 오늘도 이렇게 가 볼 생각입니다!

영상 초기에 낚시터로 향하시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주셨는데요.

제가 가는 기분이었습니다. ^^ ㅡㅡ 고맙습니다. ㅎ

기행 영상을 만들어야 할 때가 생기면 따라 하겠습니다! ㅋ

동자개 12마리, 장어 한 마리, 붕어 한 마리? 

가물치도 낚으신 것 같음.

갈수기라 그렇겠지만 그래도 정말 물이 많이 빠졌음.

가뭄이 정말 심각한가 보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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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mu.wiki/w/동자개

한국어 : 동자개(표준어), 빠가사리(이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학명 : Pseudobagrus fulvidraco

분류 : 메기목 동자개과

어떻게 소리를 내지?

가슴지느러미를 마찰시켜 '빠각빠각'소리를 낸다.

육식성 물고기로 작은 물고기, 갑각류 등을 먹고 살며 5~7월에 번식한다. 

산란기에 수컷은 강 바닥에 산란실을 만든 후 암컷을 유인하여 

알을 낳게 한 뒤 쫓아내고(...) 부화해서 독립할때까지 지켜준다.

비오는 날 흙탕물에서 낚시하면 잘 물려 올라온다. 

맛이 훌륭해 매운탕감으로 아주 좋다. 

다만 먹이를 꿀꺽 삼켜버리는 이 녀석의 특징 상 

바늘을 빼내기가 매우 힘들어서 바늘 빼는 집게가 없다면 

나무젓가락 같은 것을 고기 입에 넣고 

고기 몸 자체를 돌려버리는 무식한 방식을 써야 할 때도 있다.

어지간 해서는 밀기만 해도 빠지더군요. 

가슴지느러미와 등지느러미에 있는 가시(옥니)에 찔리면 

엄청나게 아프다. 독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크게 다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충분히 성장한 개체를 맨손으로 만지다가 

손 안에서 몸부림이라도 당하는 날에는 

손이 쫙쫙 베여나간다. 찔리면 쓰라리다.

비슷한 녀석으론 퉁가리라는 녀석이 있다. 

이 녀석의 가슴지느러미의 가시에 찔리면?

빠가사리와는 고통이 전혀 다르다. 

피가 나는것은 물론이거니와 찔린 자리가 퉁퉁 부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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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가리는 뭐지요? 이름만 들어 보고 생긴 것은 모르겠음.

https://ko.wikipedia.org/wiki/퉁가리 

음. 생긴 것은 메기와 미꾸리 섞은 것 같이 생겼음. 

목은 메기목, 나머지는 퉁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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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그런데 왜 동자개가 빠가사리가 된 거지?

일제 강점기 때였대요. 

일본 사람 한 명이 동자개를 잡았는데

'빠가빠가!'하고 소리를 낸 거예요. 

'빠가'는 일본 말로 '멍청이'란 뜻이거든요. 

일본 사람은 기분이 나빴나 봐요. 

그때부터 동자개 이름이 '빠가사리'가 됐다는 거예요. 

지금도 동자개보다 빠가사리라고 부르는 사람이 더 많아요. 

-<처음 만나는 물고기 사전> 44쪽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129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