숟가락의 역사

 

 

고대 이집트인들이 사용한 다양한 형태의 숟가락들의 보존된 예로는 상아, 부싯돌, 슬레이트 그리고 나무로 구성된 숟가락들이 있으며, 많은 숟가락들은 종교적인 상징들로 조각되어 있습니다.

 

사르데냐의 신석기 시대의 오지에리 문명 시대에는 도자기 국자와 숟가락이 이미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동이족의 상나라에서는 숟가락이 뼈로 만들어졌습니다.

 

동아시아의 초기 청동 숟가락들은 날카로운 끝으로 디자인되었고, 식기도구로도 사용되었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와 로마의 숟가락들은 주로 청동과 은으로 만들어졌고 손잡이는 보통 뾰족한 줄기 형태를 취합니다.

 

대영박물관에는 다양한 종류의 형태를 확인할 수 있는 많은 예가 있는데, 그릇과 손잡이의 접점에서 주요 차이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숟가락을 미스트론(μ ύστρον)이라고 불렀고, 숟가락 모양으로 퍼낸 빵을 사용하기도 했는데, 이를 미스트릴(μ υστίλη)이라고 불렀습니다.

초기 이슬람 세계에서는 수프를 먹을 때 숟가락이 사용되었습니다. 가정용 중세 숟가락은 흔히 소의 뿔이나 나무로 만들어졌지만, 놋쇠, 퓨터, 래튼 숟가락은 약 15세기에 흔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왕실과 다른 가정의 물품 목록에 있는 은수저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기재는 그들의 특별한 가치와 희귀성을 보여줍니다. 최초의 영어 언급은 1259년의 유서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300년 에드워드 1세의 옷장에는 파리 마크인 플뢰르 드 리로 표시된 금수저와 은수저가 언급되어 있습니다. 중세시대 숟가락 중 가장 흥미로운 것은 영국과 후에 영국의 군주가 임명할 때 사용된 대관식 숟가락입니다. 이 12세기 물건은 영국 왕실에서 가장 오래된 물건입니다.

 

튜더 시대에 세례 선물로 인기 있는 사도 스푼 세트는 손잡이가 사도들의 머리나 흉상으로 끝나는 특별한 형태입니다. 초기의 영국 숟가락 손잡이는 도토리, 평범한 손잡이 또는 다이아몬드로 끝납니다.

 

16세기 말에는 그릇이 무화과 모양으로 된 발루스터와 물개 끝이 일반화됩니다. 수복 기간 동안 손잡이는 넓고 평평해지고 그릇은 넓고 타원형이며 종단은 뒷발이라고 알려진 모양으로 자릅니다.

 

18세기 1/4분기에는 그릇이 좁고 타원형으로 변하며 혀나 쥐꼬리가 등 아래로 내려가고 손잡이는 끝에서 위로 향합니다.그릇의 끝이 밑부분보다 좁고 손잡이의 둥근 끝이 아래로 내려간 현대적인 형태는 1760년쯤에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