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말아야지. 폼도 안나고 이래 저래. 그랬었는데 저 역시 비례정당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만 여당 주도로 안했으면 합니다. 정의당도 요즘은 싫구요. 이쟈스민 영입하는거 보니깐 답 안나오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느 시골집에 개 두마리가 있다. 
주인은 팔다리가 마비된 사람이다. 주인의 착한딸이 개밥을 대신준다.
두마리는 모두 새끼를 낳는다.
주인은 문 양쪽에 어미들을 묶어두고 새끼들을 풀어놓았다.
밥을 줄때는 양쪽에 한그릇씩 푸짐하게 준다.
양쪽 개들이 자기밥그릇만 먹게 해야 골고루 잘 먹을 수 있는 상황이다.
가끔 오른쪽편 개들이 왼쪽밥을 먹으려고 넘어들어오면
딸은 넘어온 녀석들의 궁댕이를 따끔하게 후려갈게 다시는 못넘어오게 만든다.
그런데 어느날 주인의 딸이 외출하고 없는 사이에 주인은 지나가는 동네 말썽쟁이 꼬마에게
밥을 주도록 요구했고 꼬마는 밥그릇만 내동댕이 치고 놀러가버린다.
오른쪽 개들이 왼쪽으로 넘나드는걸 방치했더니 난리 개밥상이 된다.
머뭇거리는 왼쪽 개들은 자기 밥그릇도 못지키고
순둥이 처럼 끙끙대는놈, 물어뜯으려고 덤비는놈. 구석에 가서 퍼질러 앉아버리는놈. 다양하다.
주인은 손을 쓸수도 없고 어찌해야 하나?

지금 이런 꼴인듯 합니다.
선관위가 비례당을 허락해주지 말았어야죠.
그 선을 깨버린 선관위 구성이 어떤 판사들인지 의심스럽구요.
이 선거제도 자체가.
소수정당에 의석이 고루 돌아가서 국민의 대변자를 다각화, 다원화하여 소외계층을 최소화 시키겠다는걸텐데
당초 취지에 어긋나거든요.
우리같은 it 소프트웨어 출신들이 들어갈 구멍이 막히는거죠~

이럴때 지고지순한척 가만히 있으면 안되죠. 굶어죽죠~
이미 선은 꺠졌고
개싸움은 시작된거고
개싸움으로 맞서야죠.
난 싸움못해. 난 지고지순해. 난 반칙안할거야
이건 아니죠. 그거야 말로 무능이라고 봅니다.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오히려 정의당이 앞장서서
대의를 모아
민주진보진영의 힘을 모아야할텐데
당대표란 양반이 상황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뭐 탄핵운운하고 진짜 어휴 어쩜 그리들
국민 답답하게말이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전 어제 비례정당이뭔가하고~~~~~~~한참 인터넷을 뒤져서 겨우이해했습니다만~
이거안하면 선거에서 완승을하고도 자칫잘못하면 결과에서 패배할듯한데...........
참여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모르겠어요...유권자들이 생각이 있다면 표를 안줘야 맞는데 현실적으로는 어렵죠.
저는 비겁한 1등보다 떳떳한 2등이 낫다고는 보지만 정치는 후안무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