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 (심각합니다)
아침에 어린이집 등원시키는데 평소 가던 길 말고 한 블럭 더 간 골목으로 갔거든요.
그랬더니 꼬맹이가 왜 이 길로 가냐 묻더라고요. 거기에 애 아빠가
'이 길로도 가보고, 저 길로도 가보는거야~ 사람이 한 길만 가면 어떡해~ 여러 길로 가봐야 융통성도 생기고 그러지'
라고 대답했을 뿐인데, 애가 갑자기 울기 시작하더이다...???? ㅇ_ㅇ
당황해서 아빠가 이상한 말 한 거 아니라고 달래는데도 서럽게 서럽게....
대체..... 저 말의 어디가 문제였을까요?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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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아님 애가 느끼기에 아빠의 말투가 혼내는 말투??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른이 모르는 포인트에서 저럴때가 간혹 있더군요.
저 나이때면 항상 매일매일이 똑같은 환경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는데
낯설고 생소한 것에서 오는 뭐 그런거??
헛소리해봤습니다.^^
상황에 접하기 전에.. 오늘 이렇게 할꺼야..하고 말하거나 동의를 구한 뒤 상황을 접하는 것과..
일단 상황을 접해버린 뒤 아이가 맞이하는 것은 차이가 크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
도리어 영민한 아이일 수록 이런 것들이 더 과민하게 닥칠 때가 적잖다고 하네요.
다른 것들....에 대한 이해를 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것을 받아들일 수 있게 사전에 정보를 주거나 협의를 거치는 것이 아이들 입장에선 덜 스트레스 받는다는 것.
수월치 않네요.
참으로 은혜롭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