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마니아

K5에 플레오스 커넥트 들어간다?

· 2026-05-06 (수) 12:52:34 · 266
국내에서 기아(Kia) K5 2차 부분변경 프로토타입의 실내가 처음 포착됐다. 대형 중앙 디스플레이가 자리 잡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플레오스 커넥트'와 같은 형태로,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와 아이오닉 3(IONIQ 3)에서 먼저 선보인 레이아웃을 K5가 그대로 계승하는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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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오스 커넥트와 비슷한 센터 모니터 포착

현재 K5 실내와는 다른 변화다. 먼저 포착된 스파이샷에서도 이 같은 변화가 읽힌다. 페이스리프트임에도 대시보드를 모두 위장막으로 가려놓은 이유가 바로 여기있다. 풀체인지에 버금가는 변화가 있을 거란 예고다.

새로운 스파이샷은 이를 뒷받침한다. 포착된 실내의 핵심은 최대 17인치 크기의 중앙 디스플레이다.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AAOS)를 기반으로 구동되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로 기능을 지속 확장할 수 있다. 대화면 중심으로 설계됐지만, 주요 기능 조작은 화면 하단 물리 버튼으로도 처리할 수 있게 배치해 주행 중 시선 분산을 줄였다. 

하이브리드가 중요하게 될 K5 페이스리프트

기아는 지난달 서울 신라호텔에서 '2026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현재 4종(니로·스포티지·쏘렌토·카니발)에서 8종으로 두 배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도 현재 15%에서 44%로 높인다. 판매 대수로는 2026년 69만 대에서 2030년 110만 대로 확대하고, 생산능력도 40만 대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

K5 하이브리드는 이 로드맵에서 세단 라인을 대표하는 차종이다. 연도별 투입 계획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텔루라이드와 셀토스를 시작으로 2027년 K5 2차 부분변경 모델, 2028년 K4 순으로 하이브리드가 확대된다. SUV 중심으로 운영해온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세단으로 처음 확장하는 사례다. ​

TMED-II, 전 세대보다 4% 효율 향상

신형 K5 하이브리드에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구동계 TMED-II가 탑재된다. 전 세대 대비 연비와 성능을 4% 개선한 시스템으로, E-Motion Drive와 E-AWD를 통합해 코너링 안정성과 승차감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고전압 배터리로 외부 기기를 구동하는 실내 V2L(Vehicle-to-Load) 기능도 기본으로 들어간다. 전기차에서나 볼 수 있던 기능이 하이브리드 세단에 처음 적용되는 것이다.​

기아가 K5 하이브리드를 2027년 미국에 투입하는 건 하이브리드 수요 급증 시점과 맞아떨어진 계산이다. 미국 하이브리드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22% 성장이 예상된다. 기아는 미국에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합산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2030년 47%까지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K5는 세단 부문에서 그 비중을 채우는 핵심 차종이 된다. ​

2030년까지 달리는 K5

2차 부분변경이 확정되면서 K5는 사실상 2030년까지 판매를 이어가게 됐다. 완전 신세대 교체 대신 페이스리프트로 수명을 늘리는 전략은 플랫폼 개발 비용을 아끼면서 전동화 전환기를 견디는 현실적 선택이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라는 두 장을 손에 쥔 K5가, 서서히 좁아지는 내연기관 세단 시장에서 어디까지 버텨낼지 주목된다.

https://blog.naver.com/autospy_net/224276057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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