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다 찍어 보았네 가지런히 놓여 있는 연탄재를.. 정보
길 가다 찍어 보았네 가지런히 놓여 있는 연탄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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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은 연탄재를 보기가 힘들지요~
다용도로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여렸을 때 연탄재로 장난도 많이 했고
언덕 길에 미끄럼방지용으로 뿌리기도 했습니다.
이철환 작가의 연탄길이라는 책자도 있고 이를 바탕으로한 파랑새어린이 출판사에서 출간한 만화책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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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따뜻한 사람이었느냐.
<안도현 시인의 '너에게 묻는다'>
딸랑 두 문장이지만 여러 의미를 담고 있는 수작(秀作)이라고 합니다.

<길 가다 찍어 보았네 가지런히 놓여 있는 연탄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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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연탄재하면 하얀 연탄과 연탄재 함부로 차지말라는 것이 떠오릅니다.

tvn에서 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보면 덕선이 아버지(성동일)가 술 먹고 퇴근길에 연탄재를 냅다 걷어 차던게 생각나네요
밟아서 부서 뜨릴 때 바사삭거리면서 바스러지는게 스트레스 푸는데는 재미가 있었던거 같습니다
초.중학교 때만 해도 운동장이 배수가 잘 안되었던지라 겨울녘 눈내리고 난 뒤 햇볕이 잘 안들어 질퍽해지면 집에서 한장씩 들고와 운동장에서 깨고 밟고 그렇게 들어가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
요즘 같으면 한참 웃길 얘기지만 평화의 댐 만들겠다고 500원씩 나라에서 삥 뜯던 시기라...

옛날에 집 앞에 연탄재 많이 쌓여있으면 저 집은 좀 사나보다 하던 때도 있었더랬죠. ㅎㅎ 나중에 우리집도 방 한 칸에 연탄보일러를 놨는데 이게 생각보다 엄청 춥다는 걸 그때 알았습니다.

안도현 시인의 시가 생각나네요.
연탄재 함부로 차지 말아라.
뜨겁다...
@Gothrock
거리에 연탄재가 가지런히 쌓여있으면 막 뛰어가서 차버리고 싶은 마음이 드는것은 사실입니다.
연탄재가 깨어져서 사방으로 튀는 그 느낌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