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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조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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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격 빼고는 모든 면에서 평범을 벗어나지 않는 울 꼬맹이와 달리 조카는 호기심이 왕성한 탓인지 여러모로 남자 아이 치고는 발달(주로 입심)이 쬐금 빠른 편인데요, 그렇다보니 동생이 종종 조카와의 대화를 들려주는데 저는 배꼽 잡습니다 XD

 


(마트에서)
꼬 : 엄마 나 장난감 사주세요 하나만요 제발요
엄 : 안돼, 이거 비싸. 그리고 너 장난감 어제도 샀잖아
==잠시후==
꼬 : 엄마 그건 뭐야? 집에 있는 거네~ 뭐야, 엄마꺼 톡톡하는 거잖아. 어유 비싸네. 왜 이렇게 비싸지? 그냥 가자, 그냥 가야 돼!
엄 : (이 자식아.... 이거 600원이야....)

 


(집에서)
꼬 : 엄마 이게 뭐에요?
엄 : 응 엄마 옛날에 공부할 때 배웠던 건데 들려줄까?
꼬 : 네
엄 : 근데 그러려면 컴퓨터를 켜야 하니 그냥 엄마가 불러줄게
꼬 : 아니야 컴퓨터로 해!
엄 : 왜?? 엄마가 노래 못해서??
꼬 : 응!!
엄 : 야..너.. 잘 생각해보고 대답해.. 진짜야..?
꼬 :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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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일하다가 잠깐 읽고 피식했네요 ㅋㅋ
짜슥... 영리하구만~~ ㅎㅎㅎ
읽으면서 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나오는 승재 생각이 났네요~
ㅠ ㅠ 아직 어려서 그런거겠죠(몇...몇살이지... ㅠㅠ)
어느정도 지나면 엄마가 상처받는다 라는 개념이 생겨서 말을 좀 가려 하겠죠 ㅎㅎㅎ
지금은 그냥 마냥 귀여운데 (헉, 내 얘기가 아니라 그런가...)

아직 36개월이 채 되지 않은
한국 나이로 네 살, 글로벌 나이로 두 살인.. 흐흐
근데 그게 천성인 것 같아요~
비슷한 시기에 저희 집 꼬맹이는 영혼없는 '엄마가 젤 예뻐'를 시전했는데 저 집 꼬맹이는 결코 빈말은 안 하거든요 ㅋㅋㅋㅋㅋ
나나티 님 조카가 크면 어떤 아이로 자랄지.... 기대되지 않으세요? 흐흣.
헉, 자주 안만나는게 상책이겠네요 ㅋㅋ
아주 가끔 만나서 용돈이나 쥐어주면
빈말이라도 고모가 젤 예쁘다고 해줄 듯 ㅡ,. ㅡㅋㅋㅋ
말을 굉장히 조리있게 잘 하네요.
두뇌 회전수가 아주 빠른 아이입니다.
보통 다섯. 여섯은 되어야 이 정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예술 재능도 벌써 보이고, 덕후 기질도 상당하고, 뒤끝 몹시 길고, 다쳐도 다음에 또 도전하고, 여러모로 예사롭지 않아요. 부모가 고생은 좀 하겠지만, 컸을 때가 기대되는 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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