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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y Schwartz 선택의 역설에 대해 말하다. 정보

Barry Schwartz 선택의 역설에 대해 말하다.

본문

https://www.ted.com/talks/barry_schwartz_on_the_paradox_of_choice/transcript?language=ko

 

시민의 복지 향상에 관심이 있다면 
개인의 자유를 극대화하는 것이 복지 향상의 길입니다.

 

바르십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그 첫 번째 이유는 자유는 그 자체만으로 
인간에게 값지고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자유가 보장 안 된다면 무엇도 할 수 없습니다!

 

두 번째로는 사람들이 자유를 가지면 개개인은 
각자의 복지 향상을 위하여 행동을 취하게 되고 
누구도 우리를 위하여 결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진짜 내가 알고 싶은 것 찾아야 한다. 흑. ㅡㅡ.

 

선택의 폭이 넓다면, 더 많은 자유를 가지게 되고 
자유가 더 확보되면 시민들의 복지는 향상된다는 논리입니다. 

 

이 논리는 우리가 매일 들이마시는 공기에 깊게 박혀있어서 
누구도 질문을 던지지 않습니다.

즉, 우리 삶에 깊게 내재해 있습니다. 


현대문명이 저희를 가능케 한 몇 가지 예를 들겠습니다. 

이것은 제가 다니는 마트입니다. 별로 큰 건 아니고요. 
샐러드 소스에 국한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슈퍼에는 175가지 샐러드 소스가 있습니다. 
10가지 종류의 올리브유와 12가지의 발사믹 식초를 이용하여 
더 많은 종류의 소스를 만들지 않는다면요. 

그렇지만 175가지 소스 중 하나가 당신에게 딱 맞을 확률은 적지요. 


이것이 슈퍼마켓의 모습입니다.

다음으로 음향기기를 사러 전자상가로 갑니다.

스피커, CD 재생기, 테이프플레이어, 튜너, 앰프 
등등 하나의 가게에 이처럼 많은 스테레오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의 가게에서 스테레오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는 조합은 
650만 가지나 됩니다.

 

정말 많은 선택권이 있다고 할 수밖에 없죠.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보죠. 
제가 어렸을 때는 어떠한 전화 서비스라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Bell사에서 나온 거라는 전제하에요…. 
전화기를 빌렸지 사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화가 '고장' 나는 경우는 없게 되는 거죠. 

 

이제 그런 시대는 지났죠. 현재는 거의 무제한 종류의 전화가 있습니다. 

특히 휴대전화는요. 지금 보시는 것이 휴대전화의 미래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가운데 있는 MP3 플레이어와 코털 깎기, 
그리고 크림 뵐래 토치. 이 상품을 아직 상점에서 보지 못했다면 
언젠가는 보시게 될 것을 장담합니다. 

 

이러한 것들 때문에 사람들은 상점에 들어가 
이와 같은 질문을 하게 됩니다.

 

대답이 무엇인 줄 아십니까?

 

대답은 '없습니다' 입니다. 

 

별 기능이 없는 휴대전화를 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삶 전체로 볼때 물건을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부분에서도 선택의 폭이 확대된것은 사실입니다. 

 

의사를 찾아 가면 의사는 '당신은 A를 할 수도 있고, 
B를 할 수도 있습니다'라고 합니다. 


'A는 이런 좋은 점이 있고, 이런 위험이 있습니다' 


'B는 이런 좋은 점이 있고, 이런 위험이 있습니다 무엇을 원하세요?' 


당신은 '선생님 어떻게 해야 하죠' 묻습니다. 


그러면 의사는 다시 'A는 이런 좋은 점이 있고, 이런 위험이 있습니다.
B는 이런 좋은 점이 있고, 이런 위험이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당신은 어떻게 하죠?

 

의사에게 '저라면 어떤 걸 하시겠어요?'라고 하면


'하지만 저는 당신이 아닌걸요?'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을 '환자 자주권'이라고 하기도 하죠. 

 

꽤 좋은 것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실 의사결정에 따른 책임을 무언가를 알고 있는(의사)

사람으로부터 무언가를 알고 있는 사람으로부터

몸이 아프고 아는 것이 없어서 의사결정에 있어 
최적에 있지 않은 사람(환자)에게 옮기는 것에 불과합니다.

 

저와 여러분을 대상으로 한 의약품 마케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저희는 직접 살 수 없기 때문에 말이 안 되는 것인 거죠. 
그럼 왜 살 수도 없는 우리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하는 걸까요? 

 

정답은 우리가 내일 의사에게 
전화해 처방전의 약을 바꿔 달라고 하길 바라는 거죠. 

 

자아 정체성마저도 선택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미지


이 슬라이드가 표현하듯이요. 
우리는 자아를 유전 받지 않고 발명하게 되죠. 
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마음대로 자아를 재발명합니다. 즉,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어떤 사람이 될지를 결정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가족과 결혼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예전에는 될 수 있는 한 빨리 결혼하고

아이들을 빨리 가져야 한다는 
가정을 모두가 하고 있었습니다.

실질적인 선택은 누구랑 이었지, 
언제 또는 결혼 후에 대해서는 선택이 없었습니다.

 

요즘은 모든 게 하기 나름입니다. 

 

저는 훌륭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예전보다 20% 적은 양의 과제를 부여합니다. 
그들이 좀 덜 똑똑 하다든지 덜 성실해서가 아닙니다. 
그것은 그들이 너무나 사로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결혼할까 말까? 지금 할까?' '나중에 할까?'


'아이들이 먼저일까, 일이 먼저일까?'

 

이 질문들은 모두 소모적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제가 부여한 과제를 안 하고 
제 수업에서 낮은 학점을 받더라도 
이 질문들에 대해 답을 하려고 할 것입니다. 

 

사실 그래야죠. 

 

이 질문들은 중요합니다. 

 

Carl이 지적했듯이 우리가 일하면서 이 행성 어디에서나 
매일, 매사에 일할 수 있도록 축복받았습니다.

 

https://sir.kr/so_earth/2383 < Carl

 

사실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겠지만 WiFi가 되는 장소를 찾았습니다. 
제가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말씀드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결국 이것이 뜻하는 바는 일에 관련되어 주어진 선택의 자유가 
우리가 끊임없이 일할지 말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축구 경기를 하는 것을 보면서 허리 한 춤에 휴대전화를 차고 
다른 한 춤에는 blackberry를 차고 아마도 무릎 위에 노트북을 
올려놓고 있겠죠. 만약 모든 기계를 꺼 놓는다고 하더라도 
아이들이 축구 경기를 하는 것을 보면서 
항상 우리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이 전화를 받을까 말까?' 


'이메일 답장을 쓸까? 편지를 저장할까?' 

 

이 질문들에 대해 '아니오'라고 대답하더라도 

 

아이들이 축구 경기에 대한 느낌은 
질문을 아예 안 했을 때랑은 매우 다를 것입니다. 

 

이제는 어딜 둘러봐도 큰일이나 사소한 일이나, 
물질적인 것부터 생활 양식까지 인생은 선택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예전에 우리가 살던 세상은 이랬습니다. 

 

말하자면 물론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이 있었지만 
모든 것이 선택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영상


현재 세상의 모습은 이것과 같습니다. 

이게 좋은 것일까요? 나쁜 것일까요? 

 

정답은 '좋은 것'입니다.

 

무엇이 좋은지는 모두가 아니까! 


어떤 나쁜 점이 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무한한 선택은 사람들에게 두 가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첫 번째 영향은 역설적으로 선택은 자유보다는 마비를 일으킵니다.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너무 많다 보면 
사람들은 선택 자체를 매우 힘겨워합니다. 


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예시를 하나 들려드리겠습니다. 

퇴직금 자원 투자에 관한 연구에 관한 예입니다. 
제 동료는 Vanguard사의 투자 정보에 접근하게 되었습니다. 
Vanguard는 거대한 간접투자 자산운용사로 100만 명의 직원과
2000개의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동료가 발견한 것은 직원이 10개의 펀드를 추천할 때마다, 
자원 투자에 대한 참여도가 2%가 떨어졌습니다. 


50개의 펀드를 추천하면 5개의 펀드를 추천 했을 때 보다 
10% 참여도가 떨어집니다. 왜냐하면 50개 정도의 펀드 중에서 
고르려면 너무나도 힘들어서 우선 내일로 미루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일로, 내일로, 내일로 그리고

내일로, 내일로, 내일로 물론 그 '내일'은 오지 않죠.

 

이러한 사실은 은퇴 후에 돈이 부족해서 
개 사료로 연명해야 한다는 사실 뿐 아니라 
의사결정이 너무나도 어려워서! 


고용주로부터 받아야 할 돈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참여를 안 함으로써 일 년에 5000불씩을 고용주가 기꺼이 받는 샘이죠. 
그러므로 이 마비 현상은 선택사항이 너무 많은 데서 기인합니다. 
그리고 이것처럼 세상을 바꾸었죠.


만약 평생이 걸린 문제라면 제대로 된 결정을 하고 싶으시죠? 
잘못된 펀드나 심지어 잘못된 샐러드 소스도 고르기 싫을 거에요. 
사람들에게 미치는 두 번째 영향은 우리가 마비 현상을 극복하고 
선택을 한다고 하더라도 선택권이 적은 상태에서 
선택을 했을 때 보다 덜 만족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몇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매우 많은 샐러드 소스 중에 하나를 고르게 되면 
아시다시피 완벽한 샐러드 소스를 고를 순 없죠.
다른 것을 골랐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상상을 하기 십상이죠. 
실제로 벌어지는 현상은 이 상상 속에서 만들어낸 대안이 
당신의 선택을 후회하게 만들고 후회하는 만큼 
선택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집니다. 

선택 자체가 훌륭했다고 하더라도요. 
옵션이 더 많을수록, 

당신이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하기 쉽죠.


두 번째로, 경제학자들이 말하는 기회비용이 원인입니다. 
오늘 아침에 Dan Gilbert가 연설에서 우리가 가치를 매길 때 
무엇과 비교하느냐가 가치를 결정하는데 결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안들이 많다 보면 선택하지 않은 대안들에 대한 
매력적인 점들을 상상하게 됩니다. 

결국 당신이 선택한 것에 대한 만족도를 떨어뜨리죠. 
예를 하나 들게요. 뉴욕에서 오시지 않은 분께는 죄송하고요.

 

이미지

 

이 그림의 내용이 이러합니다.

햄프턴(워싱톤 아니면 뉴욕? 뉴욕 분위기?)에 한 부부가 있습니다. 


비싼 부동산을 가지고 있고 멋진 해변에 훌륭한 날씨를 만끽하고 있죠 
더 바랄게 있을까요? 하지만 이 남자는 생각하기를 지금은 8월이고 
맨해튼의 내 이웃들은 다 휴가를 가서 내 집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있을 터라고 불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주 내내 
매일 좋은 주차 공간을 놓쳤다는 사실에 괴로워합니다. 

 

기회비용은 우리가 선택한 것이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거기서 얻을 수 있는 만족도를 감소 시킵니다. 

그리고 옵션이 더 많을수록 대안들이 가지고 있는 매력들이 
우리에게 기회비용으로 반영될 것입니다. 

 

또 다른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이 만화는 많은 것을 이야기해 주는데요. 

순간순간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과 
천천히 일을 해야 한다는 것에 관해서 이야기도 해주지만 

당신이 무엇을 골라서 하던 다른 것은 
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그리고 하지 않기로 한 것은 많은 매력이 있을 테고 
결국 지금 하는 것이 덜 매력적으로 보이게 됩니다.

 

세 번째로는 기대감의 상승입니다. 


제가 청바지를 사러 갔을 때 이것을 깨달았습니다. 
거의 항상 청바지를 입는데요. 
예전에는 딱 한 가지 스타일로만 나올 때가 있었습니다. 
사면 잘 맞지 않고 엄청 불편하고 
오래 입고 몇 번 빨아야 좀 입을 만 해집니다. 

저는 수년간 입던 청바지를 버리고 새로운 것을 사러 가서

 

"청바지를 하나 사고 싶은데, 여기 제 크기입니다"라고 하니

 

점원이 말하기를

 

"날씬하게 보이는 슬림형 드려요?"

 

"몸매가 드러나는 것? 아니면 편안한 옷을 드릴까요?"

 

"지퍼와 버튼 중 어떤 것을 원하세요?"

 

"색감은 어느 정도로 원하시죠?"

 

"오래된 것 같은 느낌을 넣을까요?"

 

"나팔바지로 드릴까요?"

 

"통이 좁아지는 스타일을 드릴까요?" 등등 

 

점원은 계속 이어 나갔습니다. 

입이 떡 벌어지고 난 후 정신을 차리고 저는 말했습니다. 

 

예전에 하나밖에 없던 그 스타일로 주세요.

 

점원은 그게 어떤 건지 전혀 몰랐죠. 어쩔 수 없이

한 시간 동안 온갖 청바지를 입어보고 나서야 가게를 나왔어요.

 

사실은 생애 최고로 잘 맞는 청바지를 샀습니다. 예전보다 나았어요.

폭넓은 선택이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했죠.

하지만 기분은 예전보다 별로였습니다.

 

왜 그럴까요?

 

제가 이걸 설명하느냐 책 한 권을 써버렸죠.

제가 기분이 별로였던 것은 가능한 옵션이 많아진 상황에서

 

청바지가 어느 정도 좋아야 하냐에 대한

제 기대치가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기대치가 낮았죠.

한가지 스타일로 나올 때는 특별한 기대감이 없죠.

100가지 스타일로 나오게 되면

그중 하나는 완벽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제가 고른 것은 좋지만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고른 것과 예상한 것과 비교하게 되고

제가 예상한 것 보다 실망하게 됩니다.

 

사람의 삶에 선택을 더 주는 것은 사람들이

그 선택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우리가 선택한 결과가 좋더라도

덜 만족을 하게 만듭니다.

 

마케팅계는 아무도 이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그들이 이 사실을 알았더라면

저희가 애초에 이런 사실을 몰랐겠죠.

 

이미지

 

진실은 이 그림에 가깝습니다.

모든 것이 안 좋던 시절이 좋은 이유는 모든 것이 안 좋으면

사람들은 기분 좋은 놀람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풍족하고 산업화 사회에 사는 우리는 기대감에 대한 완벽성 때문에

우리가 바랄 수 있는 것의 최상은 우리가 예상하는 딱 그만큼입니다.

기분 좋게 깜짝 놀랄 일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와 여러분들의 기대감은 이미 지붕을 뚫어 버렸습니다.

 

우리가 여기에 온 이유인 행복의 비밀은

바로 낮은 기대감에 있습니다.


제 자서전적 이야기를 좀 하자면

전 아내가 있고 그녀는 너무 좋습니다.

저는 정착하지 않았습니다. 잘 한일이죠.

물론 정착하는게 아주 나쁜건 아니고요.

 

마지막으로 세상에 한가지 종류 밖에 없는

잘 맞지 않는 청바지를 샀을때의 결과는

당신이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면 자문합니다.

누구의 책임인가? 답은 명확합니다.

 

세상 탓 입니다.

 

당신이 무얼 할 수 있었겠어요.

 

수백개 스타일의 청바지가 있고

당신이 산 청바지가 마음에 안든다면 누구 탓 일까요?

 

그건 당신 탓이라는 것 또한 명확합니다.

 

더 잘 고를 수 있었겠죠.

 

수백가지의 청바지가 전시되어 있는 상황에서

선택 실패에 대한 변명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결과가 좋더라도 선택을 한 후에는

그것에 대해 실망하고 자신을 자책합니다.

 

한 세기 동안 우울증은 산업화한 사회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저는 우울증 환자와 자살의 증가의 중요한 원인 중에 하나가

사람들의 기대치가 너무 높음에서 오는

실망에 따른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이런 경험들을 자신에게 설명하려 할 때 이것들이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객관적으로 잘살고 있지만 느끼는 기분은 더 나빠졌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사실이라고 믿고 있는 '공식화된 신조' 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진실이 아닙니다.

 

선택권이 아예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좋다는 것은 자명합니다.

하지만 더 많은 선택권이 무조건 더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모르지만, 적정량이 있죠.

저희의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는 수준의 적정량은 이미 지났습니다.


이제 거의 끝나가는데요,

정책적인 면에서 생각해 볼 것이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산업사회의 물질적 풍요에서 기인합니다.

 

세상은 아직도 선택의 폭이 너무 넓어서가 문제가 아니고

너무 적어서 문제인 곳이 많습니다.

 

그중 우리는 몇 군데만 들어 봤을 뿐이죠.

그래서 제가 말씀드린 이 이상한 문제는

현대화되고 풍요로운 서구 사회의 것입니다.

 

정말 화나고 좌절하게 하는 것은

Steve Levitt이 어제 말한 비싸고 설치가 어려운

유아용 자동차 시트가 무용지물이고 돈 낭비라고 했는데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비싸고 복잡한 선택이

도움이 안 될 뿐 아니라 상처를 준다는 점입니다.

사실은 전보다 못한 상태로 만들죠.

 

우리가 이렇게 많은 선택을 할 수 있게 하는 요소를

선택권이 별로 없는 사회로 이전을 한다면

그들의 삶이 향상될 뿐 아니라 우리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경제학자들이 말하는 파레토적? 개선 움직임입니다.

 

파레토 법칙 표현 같은데? 바른 것인가? 80대 20 같은데?

 

소득 재분배는 가난한 사람뿐 아니라 모두를 더 나아지게 합니다.

왜냐하면 선택의 과잉 우리를 망치기 때문이죠. 결론입니다.

이 만화를 보면서 좀 배운 사람으로서 아마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이 물고기가 뭘 알겠어?

이 수조 안에서는 무엇도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지"

 

빈약한 상상력,

세계를 바라보는 근시안 등이 이 만화를 볼 때 떠올리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계속 보고 있자면 물고기가 뭔가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진실은 만약 수조를 깨버려서

모든 것을 가능케 한다면 자유를 얻는 것이 아니라 마비됩니다.

 

만약 수조를 깨버려서 모든 것을 가능케 한다면

만족감을 감소시킵니다.

 

마비 도를 증가시키고 만족도를 감소시킵니다.

모두가 자신만의 수조가 필요합니다.

이 수조는 당연히 너무 작죠.

우리뿐만 아니라 물고기 한 테도요.

 

하지만 은유적인 표현으로의 수조가 없다면 괴로움의 지름길입니다.

재앙이라고 할 수 있겠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I'll leave everything to chance.

......................................

 

번역본의 단점을 막을 수 있는 영문본. ㅡㅡ.

https://www.ted.com/talks/barry_schwartz_on_the_paradox_of_choice

 

//////////////////////

 

댄 길버트(Dan Gilbert) - 우리는 왜 행복할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QUmJvxn19i8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가치가 있겠죠. 
하지만 그 차이를 과대평가해서 나 자신을 너무 급하고 
강하게 몰아간다면 그게 문제입니다. 

야망을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은 즐겁게 일합니다. 
야망에 끌려가는 사람들이, 거짓말하고, 속이고, 도둑질하고, 
타인에게 상처를 주고, 진짜 좋은 것들을 희생시킵니다. 
두려움을 다스리는 사람은 신중하고, 사려 깊습니다. 
두려움에 끌려다니는 사람들은 무모해지거나, 겁쟁이가 됩니다."

.............................

 

스티븐 레빗(Steven Levitt) 어린이용 카시트에 대해 말한다.
https://www.ted.com/talks/steven_levitt_on_child_carseats/transcript?language=ko

카시트 이야기는 링크 속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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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2019.03.19. 18:16:37

이때 생각한 방법은 (제품 쪽 구조)
이미 누군가 하고 있는 것 같아 크게 재미가 없습니다.
물론 똑같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비슷한 것 같기는 합니다.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요.
아직 여건이 안 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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