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에볼루티스(진화적 인간) > 소지구

소지구

호모 에볼루티스(진화적 인간) 정보

호모 에볼루티스(진화적 인간)

본문

호모 에볼루티스(진화적 인간)

Homo Evolutis?

 

호모사피엔스가 진화하여 호모에볼루티스?

아무튼 새로운 것 정말 많이도 만들어 냄. ㅡㅡ.

뭔지 또 궁금하잖아? ㅡㅡ/

 

후앙 엔리케즈 < 유전체 미래학자

새로운 과학이 몰려온다

https://www.ted.com/talks/juan_enriquez_shares_mindboggling_new_science/transcript?language=ko

 

경제 위기만이 지금 이 시대에 다가오는 새로운 국면이 아닙니다.

새로운 변화의 조짐은 정치도 경제도 아닌,

바로 과학에서 오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과학의 새로운 물결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어떻게 새롭게 정의…….

 

//

 

00:00
경제라는 방안에 진짜 큰 코끼리가 한마리 있습니다.

그러니 이 얘길 먼저 해보죠.

요즘 경제가 어떤지 그림으로 한번 보여드리고 싶군요.

제 등뒤로 보이고 있습니다. 


00:12
(깜깜함) 


00:15
꼭 염두에 둬야 할게 있습니다.

"위기에 대처함에 가장 중요한것은 장기적 안목이다.

 

- 특히 불속에서 춤을 출때"

 

우리가 지금 불 속에서 춤추고 있다는 겁니다. 이제 어떡할까요?

그래서 제가 앞으로 17분 30초동안 말씀드리려는 것은

첫째가 불 얘깁니다. 바로 지금 경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나서 세 가지의 트렌드 얘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TED에서 나온 지난 25년간 트렌드,

이번 TED에도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는 세 가지 트렌드,

이걸 한번 정리해보자는 겁니다. 그리고 나서

'절대리부팅'란 게 뭔지 좀 얘길할겁니다.

 

세 가지 커다란 트렌드란 이런겁니다.

 

첫째 단일세포 엔지니어링,

둘째 세포조직 엔지니어링,

그리고 셋째 로봇입니다.

 

이런 것들은 조만간 상식이 될겁니다. 


00:55
어쨌든, 경제얘기부터 해보죠.

진짜 큰 문제 몇 가지가 아직도 버티고 앉아 있습니다.

 

첫째는 레버리지입니다. 이놈의 레버리지 문제 때문에

지금 미국 금융시스템 꼴이 딱 이렇습니다. 


01:08
(싸구려 튜브 풀장에서의 호사) 


01:15
일반적인 민간 은행이 아홉 배 내지 열 배를 레버리지합니다.

통장에 100원을 예금하면 그걸 밑천으로

900원 내지 1,000을 굴린다는 뜻이죠.

보통의 투자은행은 상업은행이랑은 다릅니다.

말그대로 "투자은행"이죠. 원금의 15~20배를 운용합니다.

아메리카 은행은 32배 더군요.

우리의 좋은 친구 씨티은행은 47배구요. 저런.

한마디로 모든 악성대출이 자동적으로 47배 더 나빠진단 겁니다.

여러분이 너무 친절하고 자상하셔서 이런 훌륭한 친구들에게

자선사업하듯 마구 돈을 퍼주신 결과죠.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그래, 근데 은행에 우리가 살 수 있는 거시기 물건이 뭐가 있을꼬?

"더어" "조은" "거시기" 별로 아름답지 않죠. 

 


02:11
한편 정부는 무슨 산타클로스라도 되는 것처럼 행동해왔습니다.

우리 모두 산타 좋아하죠. 그찮아요?

근데 산타(퍼다주는 정부)한테 있는 문제가 뭐냐..

이 친구들이 뭐라도 일을 하자면 반드시 항상 나가는

필수지출 같은게 있어요. 참 믿을만한 친구들인데..

1967년에 봤더니, 이 필수지출이란 것의 38퍼센트가

소위 보상액(entitlement)이더군요.

 

어쨌든 2007년에 이런 필수 지출은 68%를 찍었습니다. 그래도

모두들 100%가 될일은 적어도 2030년 전까진 없다고 생각했죠.

지금 여기 저기 수십조씩 돈을 뿌리고 다니고 있는 주제에 말입니다.

 

그래서 2017이면 보상액 제도가 필수지출의 100%를 차지하게 될 게

뻔한데도 말입니다. 한땐 이 빚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어쩌면 좋을까요? 고스란히 우리 세대가 갚게 됐군요.

 

이게 문제인 것은 이제 지불시한은 다가오는데..

우리 산타 할아버지가 썸머타임엔 그다지 귀엽지 않단겁니다. 그쵸? 


03:06
(웃음) 


03:18
미국에서 가장 큰 큰손 투자가중 한명이 조언을 했습니다.

중국투자유한책임공사(CIC) 사장입니다.

미국 국채를 사는 중요한 고객중 한명이죠.

 

이사람이 12월에 인터뷰를 한적이 있었는데, 이런 충고를 했다는군요.

(돈을 빌려가는 나라한테 잘해줄 것) 이게 그 다음 조언입니다.

(기꺼이 도와드리죠. 당신이 살아날 가망이 있으면) 아니나다를까,

원자바오 중국 국무총리도 지난 일요일에 똑같은 얘길 했습니다.

이제 심각할대로 심각해졌습니다.

 

이제라도 지금껏 누적된 적자에 주목하기 시작하지 않으면

달러를 곧 다 잃게 됩니다. 뭘 해보려도 패가 안남는겁니다. 


03:53
이게 어떤건지 보여드릴까요? 한가지 "사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이 홀에 있는 억만장자는 저 혼자 뿐입니다. 이게 그 돈입니다.

1조 달러입니다. 이 돈이 가진 유일한 문제는

이 액수가 별 가치가 없다는 것이죠.

지난주엔 8달러가치였는데, 이번주엔 4달러가 됐습니다.

다음주면 1달러가 될겁니다.

 

이게 바로 앞으로 화폐에 생기게 될 일입니다.

좀 도망가 있어야 할 것 같네요.

 

그니까 담부터 여러분 현관앞에 이렇게 앙증맞게 불쌍해보이는

사람이 서있으면.. 크라이슬러..포드.. 뭐 이런 사람들이

여러분 현관앞에 찾아오면 그냥 "no" 하시라는 겁니다.

이제 보상금(entitlement)를 이 땅에서 몰아낼 때입니다.

 

이걸 빨리 빨리 해야 하는 이유는

너무 당연히도 우리에게 더이상 돈이 없기 때문입니다. 


04:44
미국 연방 예산을 한번 보면 딱 이렇습니다.

오직 주황색만이 임의로 쓸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다른 건 다 정해져 있는거구요.

 

알래스카에 다리 놓는 사업을 지금 당장 접는다고 해도

별로 달라지는건 없습니다. 사실 우리가 해야하는 고민은

과연 어떻게 의료지출 비중을 줄이냐는 거죠.

이 의료지출이 바로 돈 다 까먹는 괴물이니까요.

이제 공식적인 은퇴 연령을 높이는 안을 진지하게 고려해 봐야 합니다.

지금 여러분이 60~65살인데 제때 은퇴를 하면 연금은 없습니다.

지금 50~60살이면 2년은 더 일하셔야 합니다.

50살 이하면 4년 더 일하시구요. 말이 안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주민등록번호제도가 첨 도입된 것이 여러분 할아버지 세대였는데,

당시에 할아버지들은 65세에 민증을 받아서

68세에 은퇴를 하셨으니까요. 지금 68살이면 젊은거죠.

군대도 1년에 3%씩 축소해야합니다. 


05:36
다른 고정지출도 점차 줄여야합니다.

돈 빌리는 짓도 이제 멈춰야 합니다.

 

안그러면 이자가 모든 걸 다 집어 삼켜버릴테니까요.

 

이제 작은정부도 끝낼 때가 됐습니다.

우리가 지금 이 트렌드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달러 다 잃고 아이슬란드처럼 될겁니다.

 

지금 무슨생각 하시는지 압니다.

지옥에 눈이 오지 않는 한 그런 날은 안올 것 같죠?

하지만 작년 12월에 불타는 라스베가스에 눈이 왔다는 거.. 


06:06
(웃음) 


06:11
여러분이 이런 부분을 간과하면 생길 일입니다.

지난 80년대에 일본에 부동산 위기가 있었습니다.

지난 80년대에 일본에 부동산 위기가 있었습니다.

(그림:구제금융을 줬는데도 망해감)

 

오늘날 규모순으로 상위 225개 회사를 보면

(그림:구제금융을 줬는데도 망해감)실질 가치가

18년 전의 1/4밖에 안됩니다.

 

지금 이걸 어떻게 하지 않으면 2026년에

다우지수 3,500 찍는 꼴을 보게 될겁니다.

 

지금 우리가 "잘" 하지 않으면 치러야 할 대가죠.

이 보시는 이 사람을 비단 플로리다 CFO뿐만이 아니라

미국 CFO로 삼지 않는 한, 여러분 정말 "잘" 하셔야 할 겁니다.

이게 단기전망입니다. 불 부분이죠.

 

여기 작은 파도가 금융 위기입니다. 


06:47
이제 이게 지나가면 이어서 엄청난 파도가 몰아닥칩니다.

잘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죠. 이 파도는 진짜 큽니다.

상상을 초월해요. 이게 뭐냐? 바로 테크놀로지의 파도입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우리가 쳐낼건 쳐내면서 동시에 또 앞으로

나가야만 한단 겁니다. 생각해보세요. 미국의 작은 벤처 회사들은

미국 GDP의 17.8퍼센트를 생산해냅니다. 투자받는 액수는 고작

GPD 대비 0.2%밖에 안되는데도 말입니다.

 

이 홀안에 계신 분들이 미래의 경제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입니다.

우리가 계속 유지하고 발전시켜야 하는 것이지요.

다리를 아무 데나 놓는 짓을 계속할 필요 없습니다.

그러니 낭만적인 소설가를 한명 끼워보도록 하죠.

 

모든 게 다 끝났다고 생각될 때고 올 것이다.

그때가 바로 새로운 시작이다.

 

여기가 바로 세 가지 트렌드가 한데로 모이는 곳입니다.

여기가 바로 단일세포 엔지니어링과 세포조직 엔지니어링과

로봇 엔지니어링이 한데 모여 역사를 리셋하는 곳이죠.

지금까지 이와 관련해서 있었던 일을 정리해보죠. 


07:42
작년에 크레이그 벤터가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세포를 발표했죠.

하드웨에다 하듯 프로그래밍을 하는 겁니다. 프로그램처럼

DNA를 끼워넣고 껏다 키면 다른 종으로 리부팅이 된다는 거죠.

 

한편 MIT에서는 신체부품 표준 규격를 만들고 있었어요. 전파사가면

부품이 진열돼 있듯 신체 부품이 나오는겁니다. 집밖에 나가면

내 단백질, 내 RNA, DNA 뭐 이런게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몸을 조립하는겁니다. 2006년에는 영리한 대학생들 고등학생들을

불러모아다 함께 새로운 생명체를 실제로 만들기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회로판을 벗어나 살아있는 뭔가를 만들고 있는 것이죠. 


08:12
이게 바로 그 학생들이 만든 겁니다. (향수)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세포에는 성장 주기가 있는데요, 처음은 잘 자리지 않는 주기에서

기하급수적으로 자라는 주기로 넘어갑니다.

그러곤 성장이 멈추는 단계에 다다르죠.

 

학생들이 궁금해한건 세포가 이들 중 어느 주기에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 낸 게 바로

이 향수 세포입니다.

 

이 세포는 즉 미친듯 자라나는 두번째 단계 이르면,

비누 냄새를 내기 시작합니다.

성장을 멈추는 단계에 도착하면 바나나 냄새를 내구요.

 

이런 식으로 하면 실험이 제대로 되는건지 마는건지

실험이 어떤 단계에 있는지를 아주 쉽게 알 수 있게 되는 겁니다. 


08:41
2008년이 지나면서 조금 더 복잡해집니다.

21개국이 모여 여러 연구 팀들이 탄생했습니다. 경쟁을 하기 시작했죠.

라이스 대학의 한 팀은 적포도주로부터 사람 몸에 좋다는

어떤 성분을 추출해 그것을 맥주로 재설계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레스베라트롤(항산화제)를 취해다 맥주에 넣은 거죠.

심사위원들이 지나가면서 슥 보고는 한마디 합니다.

 

"캬? 항암맥주? 좋은 세상이구만!" 


09:09
(웃음) 


09:12
타이완 팀은 야망이 더 크더군요.

여러분 몸 속에 있는 콩팥을 갈아치울 수 있는

"박테리아"를 만들어 내려고 노력중이더군요.

 

4년 전엔 또 이런 것도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대경실색을 했죠.

날개 두개를 확장팩으로 설치한 닭입니다. 클리프 태빈 작품이죠.

그때만 해도 이게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기술의 레벨이 박테리아 단계에서

세포조직 단계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한번 볼까요. 


09:38
2년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멕시코 쏘치밀코에 거의 멸종 직전인

악쏠로틀이란 동물이 있습니다. 사지를 복원하는 능력이 있죠.

심장의 반을 떼어내 얼리면 자랍니다.

뇌의 반을 잘라다 얼리면 자랍니다.

이정도면 뭐 거의 살아있는 국회죠. (웃음)

 

한마리의 온전한 개체를 더이상 희생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쥐를 세포단위로 샬레에서 키우는게 가능하니까요.

쥐 세포를 샬레에서 키우는 게 가능하다면, 사람 몸의 일부를

샬레에서 키우는 것도 안될 이유가 없는거죠. 하나도 안놀랍죠? 그쵸?

생각해보세요. 우린 이빨도 없이 태어났어요. 사춘기가 끝나기 전에

이가 한번씩은 다 빠집니다. 근데 다시 또 한 세트가 자라죠.

하지만 이 두번째 이빨을 잃었다고 세 번째가 이가 나는 건 아니죠.

여러분이 변호사가 아닌 이상은 말입니다. 


10:30
(웃음) 


10:34
하지만 이런게 가능합니다. 이제 우리가 세포를 키우는 방법을

아는만큼 이빨의 성체 줄기세포를 취해다 샬레에 키워서

몸에다 이식을 하는거죠. 이에만 국한되는 얘기가 아닙니다.

 

결핵때문에 죽어가다가 기관지를 기증받은 한 스페인 아주머니가

있었는데요, 의사들은 그 기증받은 기관지에서 원래 세포를

모두 걷어내고, 그 위에 아주머니의 줄기세포를 심었습니다.

그러자 그 기관지가 아주머니의 세포로 자라났죠.

사흘 후에 이식에 성공했습니다.

 

아주머니는 이제 자제분들과 뛰어다닙니다.

 

웨이크 포레스트에있는 토니 아탈라 연구소에서는

사람의 귀와 방광을 길러냅니다. 부상당한 군인들을 위해서죠.

보스톤에만도 벌써 재생 방광을 심고 다니는 분들이

아홉이명이나 됩니다. 주인 것과 똑같은 재생 방광입니다.

 

남은 한평생을 몸 속에 플라스틱 부품을 넣고

불편하게 사는 것보다 훨씬 낫죠. 


11:23
이제 슬슬 지겨워지네요. 그쵸?

얘기가 어디로 가는지 너무 빤히 보이네요.

다행히 신기한게 하나 더 있습니다. 작년엔가 어느 한 연구소는

심장에서 연골을 제외한 모든 세포를 들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곤 거기에 쥐한테 가져온 줄기세포를 이식 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줄기세포가 이리저리 조직되면서,

결국엔 심장이 뛰었다는군요.

 

난데없이 생명이 생명이 생긴거죠. 사고처럼. 


11:47
다음은 거의 궁극의 페이퍼입니다.

이런 결과를 일본과 미국에서 거의 동시에 발표했습니다.

 

작년에 피부세포를 줄기세포로 바꾸는데 성공했습니다.

 

이게 의미하는 것은 내 몸 아무데나서 피부세포를 떼어내면

이게 곧장 내가 원하는 신체 부위가 된단 뜻입니다.

금방 일상적인 일이 될겁니다.

 

아주 빨리 변하고 있어요.

아주 전방위적으로요. 


12:10
세번째 트렌드는 로봇입니다. 우리 세대는 지금쯤이면 집집마다

하녀 로봇 하나쯤은 당연히 가지고 있을줄 알고 자란 세대죠.

<젯슷>이란 만화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가진건 룸바 뿐이죠. (룸바 = 인공지능 청소기)

인간에게 위기가 닥치면 알려줄 이런 로봇도 생길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아니죠. 로봇 발을 보세요. 평평한 땅이 아니면

못 다니게 되어 있잖아요. 하녀 로봇은 스케이트 타고 다니고

스타트랙에 나오는 이 녀석은 레일에서만 다니죠.

평평한 땅이 없으면 소용이 없네요.

 

요즘 로봇 디자인은 이렇지가 않습니다. 


12:48
보스톤 다이내믹스가 만든 "빅독(Big Dog)"입니다. 튜링테스트를

물리공간에서 거의 궁극의 단계로까지 몰아간 결과물이죠.

 

튜링테스트가 뭐냐고요? 사람 한명이 벽 한 쪽에 서있고,

반대편에 있는 사람한테 말을 겁니다. 이 때 반대편의 사람이

진짜 사람인지 아님 동물인지 모를 때,

이 때가 바로 컴퓨터가 인공지능을 갖게 되는 때라는 겁니다.

 

이걸 딱히 스마트한 튜링 테스트라 하긴 힘들지만

어쨌든 물리적 튜링 테스트에 최대한 근접한 결과입니다.

이런 것도 아주 빨리 진화하고 있죠.

어쨌거나 170kg정도까지 물건을 실을 수 있습니다.

이런게 다가 아닙니다. 하바드에서 로버트 우드가 만들고 있는

파리 크기의 로봇도 있습니다. 스탠포드에서 만들고 있는

스틱키봇(Stickybot)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한 데 모이면,

세포 공학, 조직 공학 그리고 로봇 공학이 한데 모이면

한가지 이상한 질문과 맞딱뜨리게 됩니다. 


13:45
오스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장애인 올림픽 메달을 거의 수년동안 휩쓸고 다녔죠.

이분이 작년 북경 올림픽에 출전 신청을 했는데요,

결국은 한가지 사소한 문제 때문에 기각을 당했죠.

오스카씨는 태어날 때부터 정강이뼈가 없었거든요.

참가자격시험에서 제한보다 1초 빨리 들어왔는데도 말이죠.

 

그래서 출전하게 해달라고 고소를 했죠. 이겼습니다.

 

하지만 출전신청기한이 지난 뒤였죠.

아마 다음 올림픽에서는 오스카씨를 볼 수 있을겁니다.

어쩌면 그의 후계자는 시간안에 들어올수도 있을겁니다.

다음, 다다음 올림픽에서는 아마 천하무적이 되어 있을 겁니다. 


14:18
이 세가지 트렌드들이 한자리에 모이면

결국 이런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귀머거리 환자도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거예요.

보청기의 역사를 한번 생각해 보세요. 그렇잖아요.

여러분 할아버지 세대는 귀에 깔때기를 끼워야 했습니다.

아버지 세대는 이런 이상하게 생긴 상자를 썼구요. 저녁먹는데

이상한 소리도 나고 이젠 이렇게 작아져서 보이지도 않습니다.

와우각 이식술도 있어요. 사람 머리속에 넣으면 귀머거리도 듣는거죠.

우리와 다를 것 없이 똑같이 듣는겁니다. 하지만 이런 기계가

10~15세대만 더 진화하면 그렇게 되는 겁니다.

인간의 세대 얘기가 아닙니다. 기계의 세대예요.

2~3년만 지나면 우리랑 똑같이 듣게 됩니다.

박쥐소리, 고래소리까지 듣게 될지도 모릅니다.

개가 하는 말도 듣고, 다른 불가청 주파수 영역도 들을 수 있겠죠.

무수한 잡음 속에서 듣고자 하는 소리를 골라낼 수 있게 될겁니다.

감도를 높이고 낮출수도 있게 될겁니다.

 

인간의 귀로 못하는 걸 하는거죠. 


15:12
눈에도 마찬가지 일이 일어납니다.

독일에서 눈을 만들어내기 시작했습니다.

 

이걸 통해 빛과 어둠을 구별할 수 있죠. 아직 기초단계입니다.

좀 지나면 형체를 감별 하게 될겁니다. 그러다 색깔을 보게 될거고,

또 해상도도 높게 되겠죠. 결국은 여러분 눈과 똑같아 질겁니다.

그 뒤로 또 몇년이 지나면, 자외선을 볼겁니다.

적외선을 보고, 초점도 조절할 수 있게 되겠죠.

눈에 "접사모드"가 생기는겁니다. 우리 눈으로 못하는 걸 하는거죠.

 

이런 모든 것을 고려할 때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경제위기를 제대로 이해하고 어떤 미래가 오고 있는지

시선을 앞에 고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15:55
이 미래 이야기는 200년 전으로 되돌아갑니다.

다음주가 다윈탄생 200주년이기 때문입니다.

<종의기원>이 출판된지 15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구요.

다윈은 진화가 자연스런 상태라 했습니다.

영장류를 포함해 살아있는 모든 것의 자연스런 상태라 했죠.

지금까지 정확히 22종류의 영장류가 있었습니다.

서로다른 종이 태어나고, 진화하고, 먼 곳으로 흩어졌습니다.

멸종한 것도 있죠. 진화는 영장류에서 일반적인 일입니다.

 

이게 바로 호모 에렉투스, 하이델베르게네시스, 플로렌시엔시스,

네안데르탈, 호모 사피엔스 등등의 영장류 화석이 사이의 구분이

경계가 서로 겹치고 불분명한 이유죠.

한종과 한종 끼리만 겹치는게 아닙니다.

서로 복잡하게 겹치고 섞이죠. 


16:57
이게 의미하는 게 뭘까요.

우주의 역사를 간략하게 보도록 하죠. 우주는 137억년 전에 생겼습니다.

별들이 생기고, 행성들도 생겼습니다. 은하와 은하수가 생겼죠.

그리곤 지구가 45억년 전에 태어났습니다.

40억년 전에 생명이 태어났죠. 6백만년 전부터 영장류가 등장합니다.

인간형 영장류가 등장하는 것은 약 1,500만년 전입니다.

짜잔~! 아마 우주가 창조된 이유는 모든 은하와, 모든 행성과,

모든 에너지.. 그외 어둠의 세력 등등 그 모든 것들이 창조된 이유는

바로 이 방 이 순간을 만들기 위해서일지도 모릅니다.

아님 말구요. 조금 오만해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웃음)

만일 지금 이순간이 우주가 창조된 이유가 아니다?

그럼 뭐죠? (웃음) 


17:56
앞으로는 다른 버전의 영장류를 볼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우리는 지금 호모 사피엔스에서

호모에볼루티스(진화적인간)으로 가고 있습니다.

 

천년도 안걸릴거예요.

여기 계신분들도 대충 맛은 보고 가실겁니다.

우리 손자 손녀들은 그 안에서 살게 될겁니다.

 

호모 에볼루티스는 이 세가지 트렌드를 한데 모아서

자기 자신의 진화 뿐만 아니라,

다른 종의 진화까지도 이끌어 나가게 될 것입니다.

 

이게 바로 제가 생각하는 절대 리부팅입니다. 


18:27
감사합니다. (박수) 

 

출처 : ted.com

링크 : https://www.ted.com/talks/juan_enriquez_shares_mindboggling_new_science/transcript?language=ko

 

//

 

한 번 읽었는데 뭔지 모르겠다. ㅡㅡ.

호모 에볼루티스(진화적 인간)가 앞으로 판 친다는 이야긴 것 같은데

그 전에 굶어서 죽을지도 모르겠구먼. ㅡㅡ/

편해서 좋네! 더 알고 싶은 것도 없다!

재미 하나도 없음! ~~

뛰어난 분이 말씀 주신 것 같으나 나하고는 정서가 안 맞는다. ㅋ

 

끝.

공감
0

댓글 5개

화자의 견해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한 200년 후 지상에는 인간이 없을거라고 유발 하라리(사피엔스 저자)가 말했습니다.
제러드 다이어몬드(총균쇠 저자)도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
아무리 봐도 인간의 미래는 대체로 부정적입니다.
신자본주의,
빈부격차,
계급형성,
우경화,
국수주의,
근본주의,
배타주의,
지역갈등,
인종차별,
위험사회,
자원고갈,
지구온난화,
핵발전소,
첨단무기,
환경오염,
등등으로 한번 말아먹고 없어지거나 석기시대로 돌아가 있기 쉽상입니다.
유발 하라리 이분 '호모 데우스(Homo Deus)' 저자 맞죠?
호모 데우스는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을 담았던 것 같았는데요.
문제가 있다면 말씀 주신 것 같이 빈부격차는 정말 심합니다. ㅜㅜ
전 세계 부자 62명이 전 세계의 부를 60% 가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심각합니다. ㅡㅡ.
지구온난화 이제는 정말 양보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합니다.
기후변화는 그냥 온 것이 아니니까요.
첨단무기는 이미 핵 이상의 무기를 인류는 또 가질 것 같습니다.
핵 가지고는 상대가 안 되는 그런 무기가 만들어질 것 자명하니까요.
환경오염으로 인한 미래 지구촌 삶은 영화 속 이야기처럼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계속 방치를 한다면요.
지금 고친다 하여도 저는 2030년 이후에는
인류가 심각한 기후변화로 고통을 받을 것만 같습니다.
석기시대로만 돌아가도 좋죠. ^^

저는 후앙 엔리케즈 이분 말씀 중 많은 부분 공감은 하는데요.
인류가 분명 신이 되는 호모 데우스가 될 확률이
호모 에볼루티스 확률보다 높을 것 같습니다. ㅋ
맞춤아기, 복제인간, 유전자변형기술이 가져올 가까운 미래

맞춤 아기에 대한 윤리적 딜레마
https://www.ted.com/talks/paul_knoepfler_the_ethical_dilemma_of_designer_babies/transcript?language=ko

폴 노플러(Paul Knoepfler)
https://en.wikipedia.org/wiki/Paul_Knoepfler

//

인간의 진화 / 신의 언어, 유전자 (KBS1)

유전자 해독을 통해 인간은 신의 언어를 알게 된 걸까요?

https://www.scienceall.com/단일-염기-변형single-nucleotide-polymorphism-snp/

SNP (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
개인의 유전적 다양성을 결정하는 단일염기 돌연변이.
'스닙'이라고 읽음.

30억개의 염기서열 가운데 하나만 바뀌어도 돌연변이가 될 수 있음.

//

호모 사피엔스에서
호모 에볼 루티스(Homo evolutis)가 탄생할 거라고 말한다.

이런 진화적 도약을 일으키는 기술은 유전체학과 살아 있는
조직세포 조작 기술, 그리고 로봇공학의 강력한 결합체일 것이다.
생체공학 의수와 의족, 줄기세포처럼 조작된 조직에서 만든
신체 부위로의 대체나 재건 같은 기술이 이미 눈앞까지 와 있다.
우리의 뇌와 더 빠르고 영리해진 컴퓨터와의 결합으로
지력을 높이고 월드와이드우웹을 통해
지구상의 집단 지성을 흡수할 수도 있다.

그런 슈퍼 인간이 탄생한다면
우리 같은 미약한 인간종과 왜 자손을 만들고 싶어 하겠는가?

조만간 인류 문명의 가장 큰 재시동을 겪게 될 것이다.
인류 재시동.

내용 출처 : 서적
바이오코드: 생명의 비밀을 풀어가는 유전체학의 새로운 시대
저자 : 던 필드
https://ko.glosbe.com/ko/en/호모%20사피엔스

I think we're going to move from a Homo sapiens
into a Homo evolutis.
우리는 지금 호모 사피엔스에서
호모 에볼루티스(진화적 인간)으로 가고 있습니다.

We are the species called Homo sapiens sapiens,
우리는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라고 불리며,

So Homo sapiens, the first technology-creating species,
따라서 최초로 기술을 만드는 종인 호모 사피엔스는,

homo sapiens, that is humans,
호모 사피엔스, 현존하는 인류는.

He actually coined the term Homo sapiens —
it means wise man in Latin.
그는 실제로 호모 사피엔스라는 용어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것은 라틴어로 현명한 사람을 뜻합니다.

With seven billion peripatetic Homo sapiens on the planet,
지구상에 70억의 돌아다니는 호모사피엔스들이 있으니,

Scientists often portray the final “stages” of “human evolution”
as a progression from Homo habilis to Homo erectus to
“modern man,” Homo sapiens.
과학자들은 호모 하빌리스에서 호모 에렉투스를 거쳐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로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인류 진화”의 최종 “단계”로 묘사하곤 합니다.

"Oh, wow. Now suddenly we're a new form of Homo sapiens,"
"와! 이제 우린 새로운 형태의 호모 사피엔스구나."


Amber Case : 우리는 이제 모두 사이보그입니다."
https://www.ted.com/talks/amber_case_we_are_all_cyborgs_now/transcript?language=ko


and that's that our species, Homo sapiens,
바로 우리의 인류, 호모 사피엔스는,

“All men living today belong to a single species, Homo sapiens,
and are derived from a common stock.
“오늘날 살아 있는 모든 사람들은 호모 사피엔스라는
단일 종에 속하며, 동일한 혈통에서 비롯되었습니다.

//

Zeresenay Alemseged 인류의 기원에 대한 고찰
https://www.ted.com/talks/zeresenay_alemseged_looks_for_humanity_s_roots/transcript?language=ko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

뭣이야? 또 있니? ㅡㅡ/

신인류,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 당신은 포노 사피엔스입니까?
https://www.mk.co.kr/news/culture/view/2018/12/793407/

짜가 사피엔스 분위기다. ㅡㅡ/

Sapiens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https://en.wikipedia.org/wiki/Sapiens:_A_Brief_History_of_Humankind
호모 쿨투라(homo cultura): 문화적 인간
호모 코메르시움(homo commercium): 교류하는 인간
그리고, 한가지 더
호모 알테르나투스(homo alternatus): 대안적 인간

인간의 학명(學名)
https://leoedu.tistory.com/63

이 링크 재밌네? 종류가 엄청나게 무시무시하다.

호모 사피엔스 > 사람 > 슬기로운 사람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 > 사람 > 슬기롭고 슬기로운 사람
유일하게 현존하는 인류이다.

호모 사피엔스 이달투 멸종.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 멸종 위기.

현생인류는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Homo sapiens sapiens)'.
직역하면 '슬기롭고 슬기로운 사람'이라는 뜻이다.
https://namu.wiki/w/사람

그러게.

나도 인간들 대단하고 생각한다.
블랙홀을 어떻게 찍어나 몰라. 말이 지구만한 가상 망원경이지
8대 연결하여 만들었다고 하더라고? 훌륭해요!
200명이나 되는 과학자가 뭉쳐서 찾아낸 것이 더욱더 감사했다!

https://www.ted.com/talks/lisa_nip_how_humans_could_evolve_to_survive_in_space/transcript?language=ko

읽었음.

그리고 잔소리 아무리 해도 답이 없다.
일단 내가 모르는데 무슨 놈의 정리가 되겠는가.
이런 것 할 줄 알았다면 이런 거라도 하고 먹고 살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런 거라도 하고 먹고 살까? 혹시 알아?
의외로 수입이 되어 공부만 할 수 있을지?

ㅡㅡ/

일단은 나 배우는 것이 목표다.
더 생각할 여력도 없음이 문제고!

Rave?

https://en.wikipedia.org/wiki/Rave

왜 이렇게 비유한 것이지?
이들이 그런다는 뜻인가?

//

http://www.creation.or.kr/library/print.asp?no=577

내가 종교를 모르니 진화와 창조의 차이점을 모른다.
하나의 지지직의 움직임에서 모든 것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이 세상 모든 것은 이 지지직의 진화이다.
하지만, 이 지지직은 어떻게 만들어진 거지? 누가 만들었을까?
그리고 어떻게 이렇게 완벽하게 진화했을까?
진화의 과정은 우연와 필연 모두를 인정한다.
돌연변이는 우연이다. ㅡㅡ/
가끔 우연은 필연을 가장하고, 필연 또한 우연을 가장하니까!
창조냐 진화냐의 문제가 아니다.
내가 믿고 안 믿고의 문제라고만 생각한다.
내 생각은 그렇다.
전체 593 |RSS
소지구 내용 검색

회원로그인

진행중 포인트경매

  1. 참여3 회 시작24.04.25 20:23 종료24.05.02 20:23
(주)에스아이알소프트 / 대표:홍석명 / (06211)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707-34 한신인터밸리24 서관 1404호 / E-Mail: admin@sir.kr
사업자등록번호: 217-81-36347 / 통신판매업신고번호:2014-서울강남-02098호 / 개인정보보호책임자:김민섭(minsup@sir.kr)
© SIR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