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조광태의 영어마당 - 38 : 관용적으로 쓰이는 동명사의 표현 넷

· 2004-02-16 (월) 14:52:51 · 2830
Whatever is worth doing at all is worth doing well.(무엇이든 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잘할 만한 가치가 있다.)

‘be worth + 동명사’ 형태의 표현은 ‘...할 가치가 있다’는 뜻. 그런데 ...할 가치가 있다는 표현은 영어든 우리말이든 흔히 쓰는 것이 아닐 수 없다. 영어에 이와 관련한 표현들이 많으므로 잘 알아두어야 한다.

위 문장에서 worth는 형용사이고 동명사 대신 일반 명사도 올 수 있다. 즉
The book is not worth a cent.(그 책은 1달러의 가치도 없다.) 처럼 쓸 수 있다.

worth 대신 worthy를 쓰면 뒤에 전치사 of를 수반하거나 to 부정사의 형태가 된다. 가령

His courage is worth admiring.
= His courage is worthy of admiration.
= His courage is worthy to be admired.
= It is worth while to admire his courage.
= His courage deserves to be admired. (그의 용기는 찬사받을만 하다.)은 모두 같은 뜻.

위에서 worth 다음의 동명사는 능동태형을, worthy to 다음의 부정사는 수동태형을 각각 쓰고 있는 점에도 유의.

deserve to + 동사원형은 ‘...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뜻이지만 나쁜 뜻으로 쓰일 때는 ‘...해도 싸다’라는 다소 경멸적인 의미로 쓰인다. 즉

He deserves to be punished.는 ‘그는 벌받아도 싸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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